피정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주님의 체험이 이루어졌는지 그안에서 주님과 함께함을 인식했느냐에 따라 피정의 성과가 완연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피정을 통하여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기에 조용한시간에서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는 과거 하루 피정일과를 끝내고 다들모여서 하루일과를 정리하고 그느낌을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데 자신에게 쓰는 편지등 여러가지 를 쓰게해서 피정이 끝나고 봉사자들이 이를 각개인에게 보내줍니다 그러면 이편지를 받고 또 새로운느낌으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사하느라고 많은 편지를 버렸지만 가끔 힘들때 그 편지를 꺼내보고 그피정을 기억하며 신앙생활중에 용기를 받기도 하였지요
우리는 여러가지 체험을 위해서라도 타본당미사에 참여해본다거나 성지순례나 피정이 우리신앙을 살찌우는데 큰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래전 예비자교리반 봉사때 세례받는날을 앞두고 해미성지순례를 갔다 버스를 일찍타고 아침식사나 간식을 나눠주고 이를 먹게한후에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그리고 약간의 성지소개를 하니 버스가 성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성지에있는 성당에서 해미읍성으로 이동할때 그들을 그냥지나가게 하지않고 봉사자의 선장으로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바쳤다 이를 시작하는 봉사자로서도 그런것을 귀찮아했지만 지나오고나서야 그 진가를 느끼게 됩니다
이는 피정이나 성지순례지에서 갖는 십자가의길을 통해서 순교자를 기억할수가 있었지요 어려울때 그일을 떠올리곤 합니다
피정지에서 점심식사후서부터 돌아오는 버스칸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여흥의 시간을 갖는 습관이 생겨서 다소 안타깝기도 하였지요
해미읍성은 국내에서 읍성으로 잘 보존된곳중하나라고 합니다 해미관아에서 각지에서 몰려든 교우들을 처행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처형했으면 큰바위위에 사람을 패데기쳐서 주게하고 큰구덩이를 파서 많은사람을 산채로 매장했다고 한다 누군지 알수없는 무명자묘지가 그렇게해서 생겨난것이기에 우리는 순교자의 신앙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