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등록금 '을지대' 875만원 최고

[한성희]

대전·충남 등록금 '을지대' 875만원 최고

데스크승인 2010.04.30   |  0면

연합뉴스 | cctoday@cctoday.co.kr

 대전·충남지역 일반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1년 평균 875만원인 을지대로 조사됐다.

또 상명대 천안캠퍼스 871만원,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870만원, 백석대 867만원, 한서대 855만원, 호서대 816만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810만원, 단국대 천안캠퍼스 809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은 438만원인 충남대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통해 4년제 일반대학의 등록금 현황과 인상률, 학생 1명당 교육비, 시간강사 강의료 등을 공개했다.

주요 대학 등록금의 경우 순천향대 778만원, 목원대 762만원, 배재대 747만원, 대전대 740만원, 한남대 739만원, 중부대 738만원, 우송대 733만원, 건양대 696만원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전신학대로 지난해 535만원에서 올해 577만원으로 7.90% 늘었으며, 선문대가 지난해 758만원에서 올해 791만원으로 4.36% 상승했다.

이와함께 한남대가 지난해 714만원에서 올해 739만원으로 3.47% 인상됐으며, 우송대도 지난해 709만원에서 올해 733만원으로 3.36% 올랐다.

인문계 중에서는 홍익대 조치원캠퍼스가 9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백석대 771만원, 한서대 739만원 순이었으며, 사회계열에서는 을지대가 806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백석대 770만원, 한서대 749만원 순이었다.

교육계열에서는 백석대가 816만원, 공학계열에서는 한서대 942만원, 자연계열에서는 을지대 925만원, 의약계열에서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963만원, 예체능계열에서는 백석대 986만원으로 제일 비쌌다.

교육 여건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1명당 연간 교육비'가 가장 높은 대학은 금강대(2천724만원)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백석대(507만원)의 4배 수준이었다.

시간강사의 시간당 강의료는 금강대가 5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전국 2위), 다음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5만2000원, 공주대와 충남대 각 4만3000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