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진은 제가 제폰 바탕화면으로 하려다 혼자쓰기 아까워 올립니다 ㅋ
- 후 기 -
솔직히 오늘 이렇게 많은 인원이 올줄 몰랐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간게 6월1일 이였는데 그때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했고 사실
사람수도도 제생각보다는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6월 6일날에는 울산 집회 대신에 서울 집회를 갔었구요...
그리고 오늘 와보니 대공원으로 갈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수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에 있는줄 잠시 착각까지 할정도로 대공원으로 가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장소에 도착했을때 정말 놀라고 말았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있더군요 어린 꼬마애들부터 나이드신 어른분들 까지요...
오자마자 바로 높은곳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내려와 자리에 앉즈려 하니 마땅히 사진 잘나올 장소가 잘 없더군요
겨우 겨우 찾아 앉긴 앉잤습니다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 9시가 넘어 끝나려 할때쯤 오늘은 가두시위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올때 전경버스를 봤기때문에 또 막힐꺼라 생각했지요...그리고 사회자분들도 한다는 말도 없었고...
그래서 끝나고 집에가려는데 행진을 한다는 겁니다...전 내심 전경들이 막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전경은 한명도 안보이더군요 버스는 그냥 빈버스였나 봅니다...
행진 하면서 뒤를 살짝 돌아보니 끝이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가던길에 어떤분이 자기도 혼자왔다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분 닉네임을 까먹었습니다.
(오늘 연보라색 티에 청바지 입고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있는저에게 말걸어주신 22세의 형을 찾습니다!!!)
그리고 태화로타리에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는사람과 다시 돌아가는사람 이렇게
2갈래로 나뉘어지고 잠시 혼란이 있었는데 앞에서 리더하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은 점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11시 쯤 됬더군요
거기서 저희 동네인 반구동에 사는 여고생들을 만났었는데
집에 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지 모르길래
106번 타라고 햇더니
106번은 3분후 도착에서 멈추고
그래서 107번 타고가라니까
107번은 한정거장 전에서 사라지더군요 =ㅅ=;;
그래서 저는 1104번이 그냥 오길래 타고 왔습니다만...
(그런데 1104번 버스마져 저희동네가는건 아니더군요...중간에 내려 택시타고 갔습니다.)
말이 중간에 딴데로 빠졌군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오늘 울산도 희망이 보인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13,14일은 다음주부터 시험기간이라 참가할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못간다면 마음속에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카메라가 그냥 컴팩트 디카라 화질이라던가 흔들림이라던가 이런게 많이 부족해요...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DSLR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22세의 형분과 반구동사는 여고생분들 이글 보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상 AlaKo 였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여고생은아니지만ㅠㅠ 저두 반구동에사는 고3학생입니다^^1! 거리행진할때 태화교에서 택시기사와의 접촉으로 감정적인면은있었지만 큰 부상없이 평화롭게 잘 진행되어 다행스러웠습니다. 저오늘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정말 즐겁고 다시한번 시민들의 힘을 느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사진 넘 이뻐요..ㅠㅠㅠㅠㅠㅠ 또 울컥해버렸..ㅠㅠ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맨 마지막 사진을 이용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