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의 은은한 마음을 나누는 기도 모임
보산선원 ~ 4월 12일 토요일 9시 ~
계절의 흐름을 어찌 이리도 잘 알고 새잎을 만들어 내는지...
연초록의 새순이 생동감을 안겨다 주며 화이팅을 외쳐준다
언제부터인지 모든 만물이 꿈틀 거리는 이 계절을 사랑하게 되었다
나도 나이가 먹어 간다는 증거일까?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커지는 잎들이며 꽃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다 못해 까무라칠 정도이다
오늘은 얼마나 더 꽃 봉오리가 벌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지~
또 몇개의 꽃을 피웠는지...
얼마전에 뿌린 씨앗들이 무거운 흙을 비집고 꿈틀 거리더니
새싹을 보여 주겠다며 빨리 와보라 손짓을 한다
가끔 그들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지나치면 멋진 향기를 날리며
내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건넨다
기분좋은 속삭임 ~
질리지 않은 향기 ~
언제나 나를 반기고 기다리고 내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는
그들이 있어 이 봄이 사랑스럽고 행복하다
헌데 엇그제부터 별안간 기온이 떨어지더니
이제 마악 봉오리를 터트리던 목련이 모두 얼어 버렸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보여서는 안될 모습으로
나무에 매달려 울고 있다
나도 울고 싶다
이럴땐 정말 부지런한 이 성격이 못마땅하다
요즘 너무 따스한 날씨를 믿고 다육이를 땅에서 흙냄새
맡으며 좀더 넓게 번져 나가라고 옮겨 심었었는데...
어쩔 수 없이 보온 덮개를 덮어주긴 했지만 정말 안쓰러워 죽겠다
한달에 한번 만나는 인연들이지만 왠지 가까운 느낌으로 기다리고, 만난다
멀리 떨어져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지만~
같은 기도를 한다는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누군가는 이렇게 하는것이 부담스러워 한 두번 오다가
걸음을 멈추고 되돌아 간다
그런데 함께 두손 마주잡고 격려 해주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 가족처럼 오는 인연들이 있다
모든 것을 다 '시절인연'에 맡긴다
그리고 나의 작은 욕심마저도 포기를 한다
나의 인연들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마음들이 어떠한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생에 인연이 있으면 언제라도 꼭 만날 것이라 믿는다
이번 기도 모임 또한 마찬가지....
요즘 도로 상황이 너무 복잡하오니 기도는 9시에
시작을 할 것입니다
새벽 기도를 한다 생각하고 오시면 좋을듯 싶네요^^
함께 하실 수 있는 인연님들은 꼭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공양준비 관계로...
참고로 이 사진은 보산선원이 아닙니다~ㅎㅎ
오시는곳은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353번지
보 산 선 원
안내표지는 없읍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 잠시라도 행복한 마음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정율 두손 모읍니다 _()()()_
첫댓글 문수화 보살님 참석 하신다고 합니다 _()_
일등으로 댓글 답니다
참석 합니다 라구요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붇닷서! 존귀하신분, 공뱡받아 마땅하신분, 바르게 깨달으신 그분께 귀의합니다.
피워보지도못하고~~
울고있다~~~
나도 울고싶다~~~~
눈물이 ~~납니다~~
그마음알고 잘 견뎌줄것같아요 ~~스님~~^^
고맙습니다_()_
봄을 멸어 주는 스님의 법회공지! 늘 따뜻한 맘으로 열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참석 여부는요?
@정율 아~~네 저만 참석할것같습니다
참석합니다.
스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달엔 법게성과 최미송이 참석할것같네요. 매달 미국에서 한사람씩 나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경인이와참석합니다
도광거사와 함께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혜일심과 함께참석합니다
덕광님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덕봉 무진심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보덕월 보살님 언니보살님과 참석합니다
대법심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연경심 참석합니다
안녕하세요 스님 죄송합니다 저는 다음달에 참석할께요
괜찮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함께 오시는 보살님도 못 오시는가요?
@정율 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참석합니다..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기도는 해 본적이 없어서...
쪼금 민폐가 되지 않을까나
민페는 아니구요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향심..아들한테,,은근 . ..허락 받았다요....
여의주 보살님과 도반한분 참석합니다
법게성 보살님과 도반 두분 함께 오신다고 합니다
한번 더 오신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카페에 들럿읍니다.요즘 "부처님오신날" 준비하느라 무척바쁘답니다.
어젠 점심공양 후에 불기 닦느라 오후세시까지 열시미 하고^^
법당청소 하고 ㅎ
저희 절에는 비빔밥 준비 합니다.스님_()_
언제인가 보산선원에 가 볼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기도 열심히 합니다._()_
오랜만에 들립니다.
스님도 뵙고싶고 보산선원 맑은 공기 마시러
시간내서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