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 11. 30(일)
☞누구 : 나홀로
☞산행시정
• 05:25 집 ⇨ 32분 천왕역(4-4) ⇨ 47분 가산디지털단지역(1-1)
• 06:30 청량리역 하차 ⇨ 40분 무궁화호 승차
• 07:54 원주역 하차 ⇨ 원일로 중앙시장정류장까지 도보(15분 소요)
• 08:28 귀래행(31번)승차
• 09:08 매지휴게소(양안치재)하차 ⇨ 10분 산행출발 ⇨ 48분 헬기장
• 10:08 삼각점봉(무명봉인데 삼각점 있는 꽤 높음)
• 12:01 동막봉(967.5m) 정상석 없고 스티로폼으로 만들어 나무에 게시해 두었음 ⇨ 중식
• 13:15 십자봉 정상 ⇨ 34분 하산출발 ⇨ 36분 헬기장(억새밭) ⇨ 55분 이정주 3거리(십자봉0.7 상봉산3.7km 배재) ⇨ 배재방향으로 진행
• 14:45 뒷산(쉼터) 원주시의 뒷산(스티로폼으로 제작게시)이 아니고 산이름(고유명사)
• 15:17 배재 ⇨ 40분 운남교건너 다리골정류장(산행종료) ⇨ 50분 승용차 승차 ⇨ 57분 귀래터미널앞 하차
• 16:05 운주 장양리차고지행(31번) 승차
• 17:05 중앙시장정류장 하차 ⇨ 원주역까지 도보 ⇨ 26분 원주역 뭉궁화호 승차
• 18:18 양평역 하차 ⇨ 33분 경의중앙선 전철(7-3)승차
• 19:41 상봉역7호선 환승
• 20:40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3.65 km 소요시간 : 약 06시간 3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십자봉(985m), 동막봉(971m), 원주뒷산(746m) 위치 :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흥업면, 제천시 백운면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를 이루는 십자봉은 원주에서 남쪽으로 15km 지점에 숨어있는 명산이다. 잡목수림이 울창한 4km길이의 천은계곡은 곳곳에 소와 담, 암반이 펼쳐져 계곡미가 뛰어나다. 십자봉 가는 길은 원주에서 충주방향의 19번 국도를 따라 25분 정도 가다가 큰양아치고개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에 올라 참나무군락과 노송군락을 지나면 수직바위절벽과 송림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는 692봉을 밟게 된다. 동북쪽으로 2백m를 더 가면 십자봉에서 전망대 구실을 하는 암봉에 닿는다. 암봉에서는 동남쪽으로 십자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이, 오른쪽 아래로 천은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조망이 좋은 암봉에서 숲터널을 헤치며 1.5㎞쯤 가면 천은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고 10분을 더 가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남쪽 능선을 따라가다 Y자 갈림길에서 동쪽능선으로 접어들어 50분을 가면 펑퍼짐한 둔덕 형태의 정상에 닿는데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웅장한 백운산 주능선이 보이고 그 너머로 치악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남으로는 시루봉과 옥녀봉 능선, 서쪽으로는 미륵산이 보인다. 하산은 올라왔던 북쪽능선을 따라 861m봉의 갈림길까지 되돌아온 후 서쪽 천은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861m봉 못미처 안부에서 서북쪽 계곡으로 2km쯤 내려서면 널찍한 암반지대가 곳곳에 널린 천은계곡에 닿는다. 산행을 시작 할 때는 하산을 천은계곡 쪽으로 진행하리라 생각하고 산행을 했지만 봉우리마다 밥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아 쌓인 낙엽에 미끄러지면서 힘들게 정상에 오르니 하산로를 알 수가 없다. 직진하면 삼봉산, 우틀하면 배재쪽 뒤는 올라왔던 길 힘들어 삼봉산은 포기하고 배재쪽으로 내려오면 천은계곡이 나타나리라는 생각으로 배재방향으로 진행하여 하산한 것이 잘못되어 천은계곡을 놓친 셈이다. 매지휴게소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다고 기사가 알려준곳으로 입산 이정주를 보니 십자봉은 없고 백운산방향만 있는데 7.8km라 되어있다. 이리봐도 저리 살펴도 십자봉은 없다. 하는수 없이 백운산 이정표시대로 오르면서 처음부터 미끄러운 낙엽쌓인 경사로를 오르면서 힘만들고 십자봉은 안내도 없어 오늘 산행은 실패인가 싶다. 따라서 무슨 산이든 정상석 하나만 발견하면 끝내려고 마음먹고 외길인 높은곳을 향하여 천천히 진행하다보니 동막봉이란 봉우리가 나타나 이제 오늘 산행은 끝낼 명목이 생겼다 생각하며 하산로를 찾아 진행하는데 이정주에 십자봉이 나타났다. 이젠 됬다 싶어 십자봉을 정복하고 배재라는 이름이 산행기 검색때 보았던 기억이 있어 배재방향으로 하산하다 원주 뒷산이라는 봉우리를 만나 잠시 휴식후 하산하여 배재가 눈앞에 나타났는데 이놈의 지가 왼쪽 다리에서 시작 주무르면서 내려오니까 괜찮더니 또 오른쪽 다리에 옮겨 붙어 한참을 주무르면서 배재 도착 성공하여 잠시 휴식후 포장도로를 따라 약 1.4km를 내려오니 운남교건너 다리골 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시간도 모르고 사람이 없어 물어볼 수도 엇는데 승용차가 한 대 내려와 손을 들었더니 태워주어 차가 자주있는 귀래면에서 하차하여 31번 버스를 타고 원주역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쳤다. 몇 년전 곡달산에서 산양을 보았는데 오늘은 야산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커다란 독수리를 본게 큰 수확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동막봉>
치악기맥 남대봉에서 분기한 치악천등지맥이 가리파고개로 내려와 오른 백운산을 지나 오두재로 내려갔다가 오른 원주시 귀래면 흥업면 제천시 백운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950봉에서 북서쪽으로 치악천등덕가단맥을 떨구고 남족으로 진행하여 오른 도면상970.8봉에서 치악천등지맥은 좌측 동쪽으로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따라가버리고 남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한 봉우리가 동막봉이다.
<뒷산>
뒷산은 고유명사다. 동네뒷산의 개념이 아닌 것 같다. 746m이면 얕볼수는 없는 산이다. 배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뒷산을 거쳐 십자봉에 갔다가 천은사(삼봉산 방향)방향으로 하산하면 산행은 쉽지만 대중교통이불편하여 택시를 이용해야한다.
매지휴게소에서 하차 2분거리 양안치
낙엽쌓인 희미한 오르막길
손가락같은 줄에 내 몸을 ...
제대로 된 안심시설
나홀로 걷는 천등지맥길
반달곰인가 해서 조심조심 따라갔더니 돌아서서 포즈를...
다람쥐 마을
뒷산(746m)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