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0.09.09(수)
- 산행코스:
주차장~여궁폭포~혜국사(식수)~대궐샘~주흘주봉~주흘영봉~하늘재갈림길(백두대간접속)~부봉1~6봉
~동화원터~제3관문(식수)~ 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 조령샘~기산갈림길~원점
- 산행거리: 25 km
- 날씨: 비오다가 맑음
j3클럽 대간18팀이 주축인 스무고개팀과 수도권지부 몇몇분과
친구 삼청,유진이 홈라운드인 문경에 온다고 하니 아니 가보기도 그렇고,
가는김에 시작부터 같이 한다.
코로나 여파인지 많은분들이 빠지고 소수의 인원이 함께 했다.
오랜만에 찾은 문경, 문경에 오니 대영호 포항 지부장님이 생각도 난다.
그런데 산행 시작도 전에 폭우가 내리고,
다시 출근할까 했지만, 비와도 진행한다고하니 슬그머니 따라 나선다.
원래는 조령산부터 오르기로 했지만 비가 오니
길좋은 주흘산으로 오른다.
관봉은 패스하고 바로 주봉으로 진행한다.
어둠속 문경새재 과거길로 스며 든다.
제2관문에서 주흘산으로 진행..
여궁폭포의 시원한 폭포수를 보며 지나고
혜국사에 들러 시원하게 물 한모금 들이키고 간다.
헤국사를 지나며 비는 그치고,
비가 계속 그치리라곤 상상을 못했다.
이후 대궐샘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대궐샘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수량이 엄청나다.
시원하게 들이킨다.
관봉 갈림길 지나고 주봉에 오르니
안개 걷히고 나타난 조망에 다들 환호 한다.
지욱한 안개속 비가 오는 풍경을 상상했다가
장관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만족 스럽다.
단체사진 하나 남기고
산울림& 안산님
주흘산 주봉 독사진
유진& 백조의호수
영봉 가는길에 해가 나오려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길을 간다.
영봉의 안산님& 대대로 대장님
일출
영봉에서 내려서며 완만한 능선길이고
하늘재 갈림길에서 백두대간을 만나 부봉까지 대간길을 걷는다.
부봉 가기전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세월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다.
삼청 & 백조의호수
부봉삼거리
열심히 쓰레기 줍는 밤도께비님
산도타고 돈도 벌고
가지에 가린 월악산 영봉, 만수봉과 그 우로 자리한 백두대간 포암산
부봉에서 간식 먹고 쉬어간다.
오리지널 문경새재환종주는 백두대간을 따라 마패봉으로 가야하지만
부봉의 멋진 능선을 따라 가도 된다. 거리는 조금 짧지만 환상적인 조망과 암릉을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부봉 능선을 따라서 간다.
2봉에선 딱히 볼거리는 없다.
부봉의 명물 소나무
부러진 것이 못내 아쉽다.
비가 오기는 커녕 갈수록 하늘은 맑아오고
3봉에 오른다.
4봉 모습
지나온 2봉 모습
3봉에서의 하늘이 너무 이뻐서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다.
4봉을 올라야 하거늘
3봉에서 놀다가 뒤따라 가다보니 다들 모르는지
그냥 우회길로 지나치고
바로 5봉에 올랐다.
주봉인 6봉 모습
사자바위
군자산에서 이어지는 쌍천환종주길이 눈에 들어오네요.
잠시뒤 가야할 조령산과 신선암봉
6봉과 우측 멀리 신선지맥의 주산인 신선봉이 우뚝하다.
깃대봉
6봉 전망대에 먼저 올라본다.
부6봉에서
깃대봉과 신선봉,마패봉이 자리하고 그 사이에 자리한 조령 3관문
멀리 월악영봉
월악산 영봉의 위용은 대단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겠죠 ㅎㅎ
동화원터를 지나고 책바위를 찾아봅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오고
조령 3관문
들마루에서 점심먹고 기념후 깃대봉으로 진행
깃대봉을 다녀온다.
대대로 대장님
좌측 쌍천좌측으로 군자산이 자리하고 우측으로 신선지맥의 끝자락 산군들이 펼쳐진다.
지난날 날 힘들게 했던 탁사등봉의 위용
아기자기한 암릉들
월악산
신선암봉
조령산이 우뚝하고 끝이 보인다.
탐스런 바위
조령산
조령샘
여기서 대간길을 버리고 기산 방향으로 직진
눈썰매장 옆으로 내려서며 산행 마무리..
멀리서 온 분들 덕분에 하루 땡땡이 치고 즐겁게 놀고 왔네요.
~두건(頭巾)~
첫댓글 북한산이 더 미인이라 등돌리고 서있는 주흘산
주흘산은 문경 방향에서 봐야 진면목이 드러나며 그곳에는 아름다운 부봉이 연이어 서있는곳
주흘산이 꼭꼭 숨겨둔 부봉의 멋진 모습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여느산 부럽지 않은곳이기도 하죠
대간 18차 분들의 모습과 백두대간길 두건님의 사진을 통해서 잘 보고 갑니다.
가을산행 더 재미나게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태풍도 지나가고 산행 하기 참 좋은 계절이 왔네요.
다만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인 게 좀 아쉽습니다.
늘 건강한 걸음 되세요..
헉~~~좋다~~~~^^
비온 끝이라 하늘도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부러운 산행 축하 축하^^
요즘 어찌 지내는지?
버섯이 많이 나는 계절인 것 같은디 ㅎㅎ
@두건(頭巾) 친구가 버섯 많이 나는디좀 알려주라..ㅎㅎ
간만에 힐링한 산행이었습니다. 두건이 성님 사진 찍는 기술이 남다르네요. 가히 예술입니다. 아름다운 문경에서 좋은 추억...감사합니다.
간 만에 함산 즐겁고 반가웠어요^^
대간이후 다시 가보고 싶었던 ,추억이 새록새록한 조령산 주흘산에 날씨도 도와주고... 넘 반가운 두건과 호수도 보고... 아름다운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여서 내내 즐거운 하루였어.. 바쁜 시간 내서 와줘서 고마워 ... ^^
친구가 멀리서 왔는데 당연히 얼굴보러 가야지..
멋진 코스 함산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어
두건님^^
아무나 할수없는 일을 휴가까지 내며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호수님의 정성 가득한 떡도 너무 감사하고요...^^
함께한 아름다운 산길에 좋은 추억 많이 담아주셔서 행복합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전날 무리하셨죠?
조금은 힘들어 하시고 ㅎㅎㅎ
함산해 즐거웠고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은 즐거운 힐링산행을 하신것 같습니다.
쉬엄쉬엄 쉬면서 즐기는 모습도 좋구요.
산행하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가끔은 익스트림이 생각 날때가 있지만
이제는 즐기는 산행이 좋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산에 들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비 내린 다음날 혼자 기산부터 시작 했다가 초반부터 식겁 했었지요 ㅋㅋ
뭔가 기이한 분위기 가까이 들리는 멧돼지소리 독사도 만나고 길 찾기도 힘들었고...조령샘 물맛이 참으로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덕분에 그때 생각 나서 끄적여봅니다~^^
기산은 웬만하면 안가는걸로 ㅋㅋ
저도 기산은 처음에 한번가고는 안가요.
기산 빼고 한번더 가보세요.
하루 힐링하기 좋은 코스죠
산은 역쉬 저짝 산들이 조망이며 풍광이며 볼거리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듯 합니다.
탐스런 방구도 탐나구^^
방구에 홀로 낙낙장송하는 저 소나무는 방구채로 어느 근사한 정원에 옮겨 놓으면 몇억은 족히 할 것 같은 ㅎㅎㅎㅎ
유붕이자원방래면막걸리접대라....ㅋ
문경에 좋은산들이 많죠
멀리서 친구들이 와서 좋은 시간 가졌네요.
행님 오시면 무조건 막걸리 지참해야 되겠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