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산행기
일시 : 2024년 2월 24일(토)
장소 : 운악산(937m, 경기 가평)
코스 : 운악산 입구-출렁다리-눈썹바위-병풍바위-미륵바위-운악산(동봉)-운악산(서봉)-절고개-현등사-운악교 (약 9.3km, 5시간 20분)
참가자 : 2동탄산악회 북극성 산악대장님 포함 16명(자가용 이용)
운악산(雲岳山)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이다.
중턱에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망경대, 미륵바위, 병풍바위, 눈썹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운악산 산행은 포천 방향 들머리에서 보다 가평 현등사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는데,
그 방향이 볼 것이 많고 경치가 좋으며 산행길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운악산 정상(동봉)에서...
▼운악산 출렁다리 및 운악산 등산코스 안내도
09:45 가평군 운악리 공영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백년폭포
▼운악산 출렁다리
현등사로 향하는 길목에 2023년 7월 22일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
길이 210m, 폭 1.5m, 높이 50m이고, 공사비 약 50억 원.
▼운악산 출렁다리에서 임수일 님
▼운악산 출렁다리에서..... 초심님과 김금연 님.
▼출렁다리 동쪽에서 바라본 백호능선(서쪽) 방향 전경
▼눈썹바위
▼가파른 오름길
▼가파른 오름길은 이어지고...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악산 정상 방향 전경.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는 망경대(望景臺)
▼병풍바위
▼병풍바위를 지나자 암릉이 계속 이어진다.
▼눈 쌓인 등산로가 미끄럽다.
▼미륵바위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전경
▼쇠줄과 말발굽 같은 안전시설물이 바위에 설치되어 있어 산행하는 데는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운악산 등산로 모습
▼운악산 등산로 모습
▼운악산 등산로 모습
▼운악산 등산로 모습
▼지금은 철계단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이 계단이 놓이기 전 까지는 사진 오른쪽 수직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 망경대(望景臺)는 널찍한 바위였는데 그 위에 최근에 나무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망경대에서 사방으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조망은 일품이다.
▼ 위 : 망경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방향 전경 / 아래 : 당겨서 바라본 전경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 도봉산이 조망된다.
▼ 위 : 망경대에서 바라본 화악산 방향 전경 / 아래 : 당겨서 바라본 전경
명지산과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화천군의 경계에 위치한 화악산(1,468m)이 보인다.
화악산(정상에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은 경기 오악 중 하나로 경기도 최고봉이며, 중후하고 험한 산세와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을 유지하고 있는 명산이다.
▼ 망경대에서 바라본 운악산 출렁다리
12:05 운악산 정상 도착
▼운악산 정상 전경
운악산 정상이 가평군과 포천군의 경계이다 보니 두 개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동봉은 가평군과 포천군, 서봉은 포천군에 위치에 있다.
▼가평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포천시에서 설치한 정상석보다 크기도 크고 좀 더 멋있는 듯....
▼운악산 정상에서 A 코스팀 ...
좌로부터 : 2동탄산악회에 첫 산행으로 참가하신 향촌님과 임수일 님, 초심님, 김금연 님, 카림님, 이해용 님, 북극성 박상규 산행대장님
▼운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봉(소나무가 서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와 데크가 설치된 서봉 전망대)
▼ 운악산 정상을 2m 차이로 아쉽게도 동봉에 내준 서봉에서...
좌로부터 : 상선약수 지운흥, 김금연 님, 임수일 님, 초심님, 향촌님, 북극성 박상규 산행대장님, 카림님, 이해용 님.
◆ 운악산은 현등사 방향의 등산로가 포천 방향의 등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는데, 볼 것이 많고 경치가 좋으며 산행길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위 : 운주사(운악광장)에서 출발하는 포천 방향 등산안내도 / 아래 : 서봉 정상에 세워놓은 표지목
▼서봉 정상에서 북극성 산행대장님
2동탄 산악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고생하시는 북극성 산행대장님.
산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지칠 줄 모르는 강인한 체력을 겸비하여 산행 안내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균형 잡힌 근육질 몸매가 범상치 않아 보였는데 산행하며 이야기 나누다 보니 공수부대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 놀랬다.
▼운악산 서봉에서 바라본 운악산 정상인 동봉 전경
운악산 정상은 동봉과 서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략 10분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운악산의 등산로는 암벽코스와 평탄한 코스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 산행 중에.... A 코스팀.
▼서봉에서 동봉으로 되돌아와 절고개로 향한다. 이정표를 보니 백호능선 방향이다.
▼운악산 남근석
▼절고개에서 좌회전하면 가파른 하산길이 시작된다.
▼코끼리바위
▼절고개에서 현등사로 이어지는 가파른 하산길
▼겨울 풍경
▼절고개에서 현등사로 이어지는 가파른 하산길
▼천년고찰 현등사(懸燈寺)
신라 법흥왕 때 지어졌지만, 중창을 거듭하다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현등사 경내 모습
▼현등사 경내 관람
▼현등사는 대선급제사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고 한다.
▼하산길에 올려다본 운악산 출렁다리
15:05 산행 완료 (약 9.3km, 5시간 20분)
현등사 경내를 구경한 후에 포장길을 따라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 한다.
집사람이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운악산 산행을 가지마라고 말려,
그럴까도 생각했으나 운영진이 밴드에 탑승 위치 등을 세심하게 공지하는 열정에
불편한 몸이지만 참가하였다.
산행은 포근한 날씨 속에서 운악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코스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산행이었다.
좋은 산행지로 안내해 주신 2동탄산악회 운영진에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함께 산행하신 회원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산행지 오가는 길에 운전하시며 고생하신 심심님, 유심조 박순표 님, 산행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북극성 박상규 산행대장님이 열정적으로 산행 안내를 해주시니 머지않아
2동탄산악회도 버스 2대 만차 되어 산행하는 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2024년 2월 25일
상선약수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