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누르고 싶은 손가락. 누르세요! 망설이지 말고!>
첫번째 장갑인 f-901의 리뷰 이후 시간이 꽤나 흘렀다...
(첫번째 리뷰 : 장갑배틀 첫번째, 블랙비자칼 F-901k 바로 가기 : http://withyourlove.blog.me/20154797911)
그렇다... 리뷰 반응도 시원찮고,,,(힘들게 리뷰 작성했는데 추천수나 조회수가 적으면 힘이 쪽빠짐 ㅜ.ㅜ)
그간 기변이다 뭐다 해서 이 리뷰 작성할 시간이 없었다....
(천알알로 기변하고 10일 정도 지났음...)
주말내내 비가 와서 ... -_-
리뷰 작성할 짬이 나기에, 이왕 시작한거 마무리 지어야지~ 하면서 두번쨰 리뷰 작성한다...
오늘 살펴볼 장갑은!! RS-Taichi 사의 최상위급 레이싱 글러브, NXT047 되시겠다...
알에스 타이치. 국내에선 그냥 중,저가형 레이싱 기어 회사로 인식되고 있다.
많이 알려지지도, 그렇다고 아예 안 안려지지도 않은 딱 그 정도의 회사.
일본회사로 알고 있다.
음... 그리고 또,,, 국내에선 총판이 알파인스타와 같은 모양이다.
(홈페이지가 붙어있다...)
사실 이 메이커 용품을 쓰는사람은 극히 희박하다 -ㅅ-;;;
홍보비용이 없어 홍보를 덜하나...?
쩄든, 간단 리뷰 시이작~!
먼저, 메이커에서 설명하는 장갑의 특징!! 을 살펴보자 +_+a
설명이 너무 간단해서 -ㅅ-;;; 뭔가 정보가 굉장히 부족해 진다...
그렇다.. 불친절하다 -_-a 이러니 안팔리지... ㅉㅉ
이제 내가 사용하며 느낀점을!!! 명확하게!! 평가해보겠다!!!
1. 착용감(★★★☆☆)
먼저, 착용감이다. 썩 좋지만은 않다... -ㅅ-;;;
빨간 원을 친 부분이 셔링처리 되어 있는 파트인데, 아무래도 분리형 파트보단 움직이는데 저항이 느껴진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비교대상이었던 블랙비쟈칼 f-901에 비해 움직이기 까다로운건 사실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같은 경우에는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손가락을 접으면 왼손 약지 중간 마디 부분(사진상 빨간원 안에 작은 빨간원)
에 저항이 있어 손가락이 아팠다. 운전할때 왼손 왼쪽 손가락을 펴고 운전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ㅋㅋ;
반대쪽은 멀쩡한걸 보니 내 장갑만 뭔가 특이한건지.... 셔링쳐리 되어있는 부분의 안쪽 마감재가
손가락과 마찰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2점 깠다 -ㅅ-ㅋㅋ
팔목을 움직이는데는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다. 유독 왼손 약지 손가락만 -_-;;;
또하나, 깔만한점을 찾자면 커프(손목) 어져스터가 좁다. 좁아서 레이싱 자켓을 입고 장갑을 끼면
낑낑대며 장갑안으로 레이싱 자켓을 쑤셔넣어야 한다. 이게 은근 불편하다 -_-;;;
아! 참고로 블랙비자칼 f-901k와는 다르게 손가락 길이는 모두 딱 들어맞게 설정되어 있어 싼티는 나지 않았따 ^^;;
(한번까면 계속 까야됌. 고칠때까지 -_-;;; 블랙비자칼 f-901은 검지손가락이 중지길이랑 똑같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_-!!!!
그런 기이한 손을 가진 사람만 끼란 소립니까 여러분!!!!)
2. 그립감(★★★★★)
그립감은 만점이다!!! 가죽의 두께도 적당히 두꺼워서 레바의 차가운 감촉따윈 느껴지지 않는다!!
논 슬립패드 부분도 딱 힘을 받는 부위에 설정되어 있어서 밀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립감은 딱히 깔만한걸 찾지 못했다.... -_-;;;
3. 내구성(★★★★★)
내구성은 만점 주고 싶다. 이 장갑, 내가 신상을 사서 쓴게 아니다 -_-a;;;
영호형님이 주신거다 ㅋㅋ; 연습용으로 쓰라고... (검색해보고 깝놀!! 비..비싼건데 연습용이라뉫!!)
형님께서 쓰시다 왼손 논슬립패드 부분에 빵꾸가 나서 그 부분만 덧대어 논 장갑인데,
통상적으로 논슬립패드에 구멍이 날 정도면 5,000km 이상 주행을 했다는 소리다.
(설마 논슬립패드에 구멍났다고 내구도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거긴 어쩔 수 없이 구멍이 나는 부위다 -_-a
장갑은 소모성이 가장 큰 장비다. 바이크의 진동을 가장 가까운데서 느끼며, 신체의 체중을 지탱하고, 가장 마찰이 많은 부위기에...)
그럼 손가락 이음새부분이나 마감된 부분에 작은 보푸라기라든가 실의 풀림 같은게 나타날 법도 한데,
하나도 없다 ^^;; 제법 신경써서 튼튼하고 꼼꼼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
딱히 깔만한게 없어서 만점 줬다.
4. 쾌적성(★★★☆☆)
그리 쾌적한 편은 아니다. 딱 그냥 가죽소재의 레이싱 장갑이 가져야만 하는 정도의 통풍성을 가지고 있다.
타공모델이라고 설명에 써있긴 한데, 바람이 그렇게 잘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다 ~_~;;;
역시 봄/가을에 쓰게되면 큰 불편함없이 사용가능할 정도의 쾌적성.
평균이다. 딱 평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5. 보호성능(★★★★★)
얜 만점이다.
먼저, 손등부위 너클가드를 보면 은근히 멋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튼튼하다. 충분히 튼튼하다.
f-901의 안전성 점수를 더 까버리고 싶을정도로. 만저보면 단단하지만 탄성이 느껴진다.
손등쯤은 가볍게 보호해 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손가락 부분을 보면 웬지 돈을 엄청나게 절약해가며 만든거 같은 f-901의 카본비스무리한 두꺼운 종이소재(?) 느낌의
손가락 마디 보호대와는 비교가 불허되는 두툼~한 카본보호대가 장착되어 있다. 역시 손가락도 안심.
손목 부위를 보면 소프트한 소재의 커프보호대에 시인성을 위함인지 노란색 파트를 채용했는데,, -_-;;;
개인적으로 저 부분이 이 장갑의 디자인을 다 망쳐놨다고 생각한다... 노란색이라니 OTL....
아... 사담은 그만하고, 커프보호대에도 충분할만한 보호파트가 채용되어 있다.
적어도 슬립으로 인해 손목이 부러질거 같진 않다 -_-a;;;
또한, 손바닥 부위에 f-901처럼 바른 전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하드보호대 파트를 채택했다.
블랙비자칼 f-901은 이 부위를 KNOX SPS라고 설명했는데,,, 여긴 설명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으나,
동일한 역할을 할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블랙비자칼에 비해 튼튼해뵌다 *-_-*
블랙비자칼은 장갑의 면이 너무 얇아 쓰다보면 저 보호대 주변 가죽이 해져서 불안불안 한데
요놈은 마감까지 튼튼해서 든든하다 *-_-*
< 총 평 >
알에스 타이치의 최고가 레이싱 글러브인 NXT047.
사실 사용자가 별로 없는 장비는 리뷰를 작성하기도 좀 꺼려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인기가 없으니 반응도 없을 거 같아서...)
그래도 알에스 타이치 홍보하는 셈 치고 리뷰 작성 해봤는데,
가격을 논외로 치고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좋은 장갑임엔 분명하다.
하지만 가격이 좀.. 쌘편...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29만원에 판매중이다)
음... 헝그리 라이더가 다가가기엔 다소 높은 가격의 장벽이 있고,
럭셔리한 라이더들이 다가가기엔 최상급 글러브(알파인스타 GP시리즈나 다이네즈 풀메탈을 말함.)에 비해
뭔가 부족해 보이는건 사실이다.
결론은, 어정쩡한 글러브 -_-a
하지만 쓰기엔 정말 좋다!! 라는거!!!
고로 공짜로 받은 난 영호형님 싸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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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라이딩 장갑정보가 부족했는데 덕분에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앞으로도 중사님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당..!!^^
내놔 나쓰게 이 좋은 글러브를 못알아보다니
ㅋㅋㅋ;; 저도 선물받은거라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