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 내년은 中 경제 ‘회복의 해’
“올해 중국대륙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경착륙’ 우려가 불거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국경제는 ‘경착륙’하지 않았다. 최근 경제 데이터로 볼 때 중국경제는 현재 서서히 회복되는 단계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기에 UBS는 내년을 중국경제 ‘회복의 해’로 전망한다”고 왕타오(汪濤) UBS증권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6일 홍콩에서 밝혔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당일 전화 인터뷰에서 “인프라 건설투자 증가, 부동산업의 미약한 회복 및 기업의 재고소진 완료가 내년 중국대륙 경제가 서서히 회복하는 3대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중국대륙의 수출과 경제가 직면한 외부환경에 대해서는 “지난 2~3개월 수출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수출상황 개선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 수출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작지만 그렇다고 크게 악화되지도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내년 중국경제에는 수출이 아닌 내수에 의한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내년 중국대륙 인플레율이 올해의 2.7%보다 높은 3.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인플레 기대를 고려할 때 내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내년 하반기 인플레율이 3.5%를 초과하면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생긴다. 현재 은행의 기준예금금리는 3%인데, 인플레율이 3.5%를 넘으면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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