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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초록과 찬란한 햇살, 환한 등이 춤추듯 날리어 아주 경사스런 잔칫날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축일이 임박한데다 ‘행복한 천일기도’의 독경소리가 날마다 도량을 채우고
주말마다 초기불전학림으로 선우들이 모이고 법음이 가득하니 도량 전체에 상서로운 기운이 넘치는듯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등 공양이 바로바로 법당에 올려졌습니다.
6강의 대기화면입니다. 계획보다 진도는 늦어지고 있습니다.
청보리가 곁들여진 불단 꽃공양도 밝고 경쾌하였으며 원장스님과 법우님들 음성에도 에너지가 넘쳤고
삼귀의계와 오계에 이은 독송에도 환하고 밝은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원장스님께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하는 장면입니다.
도일 스님과 19명의 법우님들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원장스님 말씀
‘보리원 행복한 천일기도’ 결사와 첫 100일 기도 입재 소식을 전하시며 기도 동참자들과 부처님 오신날 연등공양에 동참하신 불자님들께도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이어 ‘보시라는 것은 전쟁과 같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마치 전쟁에서 몇몇 소수의 영웅들이 수많은 겁쟁이들을 정복하듯이
업과 업의 결실에 대해 믿음 등을 갖춘 자는 인색과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 탐욕 등의 적을 쳐부수고 적은 것을 보시하더라도 큰 결실을 성취하게 된다’는 상윳따 니까야 주석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보시의 어려움과 극복하는 법을 설명하시고 꾸준히 보시하시는 분들게 고마움을 표하셨습니다.
원장스님 말씀 바로가기
6강 공부내용
테라가타는 259분 장로의 264편 1,279개 게송을 묶은 것이고, 120분 장로의 120개 게송을 10개의 품에 12개씩 편집함.
그 중 지난 시간에 공부한 1. 수부띠 장로에 이어 2. 마하꼿티따 장로의 게송부터 공부하였습니다.
2. 마하꼿티따 장로
1) 행장
- 사왓티 부유한 바라문 가문 출신, 꼿티따는 그의 이름이며 적당한 나이가 되어 삼베다를 익힌 뒤 바라문의 기술에 통달,
어느 날 세존의 곁에 가서 법을 듣고 믿음을 얻어 출가,
구족계를 받은 때부터 위빳사나의 업을 행하면서 무애해체지와 더불어 아라한됨을 얻음.
- ‘무애해체지를 얻은 나의 비구 제자들 가운데서 마하꼿티따가 으뜸이다.’(A1:14:3-10)
※ 네 가지 무애해체지(『위방가』 2권 제15장 무애해체지 위방가 참고.)
① 의무애해-뜻(결과)에 대한 무애해체지(고성제와 멸성제 철견)
② 법무애해-법(원인)에 대한 무애해체지(집성제와 도성제 철견)
(4성제야말로 4무애해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가르침)
③ 사무애해-언어에 대한 무애해체지
④ 변무애해-영감에 대한 무애해체지
- 사리뿟따 존자와 교분이 깊음.
「교리문답의 긴 경」(M43, 사리뿟따 존자와 나눈 상수멸에 대한 심오한 문답), 「계 경」(S22:122),
「일어나기 마련임 경」(S22:127)~「꼿티따 경」(S22:135) 등에 사리뿟따 존자와의 담론이 담겨있음.
『테라가타』 1006~1008번 게송은 사리뿟따 존자가 마하꼿티따 장로를 칭송하는 게송이며
마하꼿티따 존자의 덕을 설명하면서 읊은 1006번 게송은 본 게송과 일치함.
2) 게송을 읊은 배경
해탈의 행복을 누리면서 감흥어를 통해 본 게송을 읊음.
3) 게송에 대한 자세한 주석
"고요하고 제어되고 지혜롭게 말을 하고 들뜨지 않은 사람은 사악한 법들을 흔들어 날려버리나니 마치 바람이 나무의 잎사귀를 그리하듯이" |
* ‘고요하고’ 제어되고 지혜롭게 말을 하고 들뜨지 않은 사람' - 계행과 삼매를 구족한 사람, 10불선업을 짓지 않음 * ‘사악한 법들을 흔들어 날려 버린다.’(핵심) - 세 가지 나쁜 행위를 버림에 의해서 청정한 계행이 확립되었고, 들뜸을 버림에 의해서 삼매에 들고, 바로 그 삼매를 가까운 원인으로 하여 위빳사나를 증장시켜 도의 순서대로 ‘사악한 법들을 흔들어 날려버린다.’ ->계/정/혜 삼학을 완성하여 오염원을 날려버림. *‘사악한 법들’ 이란 오염원(10가지) - 탐/진/치/만/의/견/해태/들뜸/양심없음/수치심 없음/ |
3. 깡카레와따장로- 선을 얻은 분들 가운데 으뜸
1) 행장
- 사왓티에서 큰 재산을 가진 가문에 태어나 식사를 마치고 사람들을 따라 회중의 끝에 서서 부처님 설법을 들은 뒤 믿음을 얻어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음.
- 선을 얻은 분들 가운데 으뜸.
- 『아빠다나』(전기, 전설, 일대기)에 장로의 전기가 나타남.
- 깡카레와따는 의심하는 성품을 지녔기 때문이고, 후회하는 자라는 뜻에서도 이렇게 불림.
- 니까야에 7~8분의 레와따가 등장하는데 카디라와니아레와따(사리뿟따 장로의 막내동생, 카디라와니아숲에 사는 레와따)가 유 명함.
레와따 장로라고 하면 보통 이분을 칭함.
2) 게송을 읊은 이유
부처님의 통찰지를 칭송하기 위해
자신의 구경의 지혜를 칭송하는 게송(‘여래들의 ‘이’ 통찰지를 보라‘에서 자신이 보았음을 천명)
3) 자세한 주석.
"여래들의 이 통찰지를 보라. 마치 한밤에 불이 타오르듯 그분들은 광명을 주시고 눈을 주시나니 찾아온 자들의 의심을 길들이신다." |
* ‘여래들의 이 통찰지를 보라.’는 말로 여래들의 통찰지와 자신의 구경의 지혜를 칭송 자신 안에서 성취된 가르침의 힘으로 방법을 터득하였기 때문에 직접 확립된 것처럼 얻고 나서 ‘이’라고 말한 것이다. * ‘광명’은 지혜의 광명, '눈을 주시나니'-통찰지의 눈-->지혜의 안목 * ‘의심을 길들이신다.’-부처님들은 의심을 길들이시고 자신의 의심도 길들여짐.(자신의 구경의 지혜를 드러냄) * 16가지 의심-과거 5, 미래 5, 현재에 대한 6가지 ( 『 맛지마 니까야 』 ) * 『 담마상가니 』에 나타난 8가지 의심 ① 스승, ② 법, ③ 승가, ④ 공부지음, ⑤ 과거, ⑥ 미래, ⑦ 과거와 미래, ⑧ 연기의 가르침에 대한 의심 * ‘의심을 극복함에 의한 청정’을 완성.( 자료2의 도표 참고) |
4. 뿐나 장로 -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
1) 행장
- 두 분의 뿐나(부루나) 존자 중 설법제일로 알려진 뿐나만따니뿟따(만따니의 아들) 존자임.
- 까필라왓뚜 출신, 안냐꼰단냐의 여동생의 아들, 꼰단냐 존자가 아라한이 된 후 출가시킴, 까필라왓투에 머물면서 수행하여 아라한이 됨.
동향사람 500명을 출가하게 하여 그들 모두 아라한이 되게 함.
- 「역마차 교대 경」(M24)-역마차를 갈아타며 목적지에 도착하듯 7단계의 청정을 통한 해탈/열반의 실현을 설함.
- 또 한 분의 뿐나 존자는 하나의 모음 70번 게송을 읊은 분
2) 게송을 읊은 원인
① 희열과 기쁨이 생겨 감흥어로 읊은 게송
② 구경의 지혜를 드러내는 게송
3) 자세한 주석
"현명하고 이로움을 보는 바른 분들과 교제하라 네 가지 진리는 이롭고 위대하고 심오하며 보기 어렵고 미묘하고 미세하나니 방일하지 않고 주도면밀한 현자들은 그것을 체득하도다." |
* '현명하고 이로움을 보는' - 통찰지를 갖추었고, 이로움을 전도됨 없이 보는 현명한 사람(바른 분, 현자) * '이롭고/ 위대하고/ 심오하며/ 보기 어렵고/ 미묘하고/ 미세하나니‘ - 네 가지 진리(사성제)나 열반을 칭송하는 말 =>현자들은 이러한 사성제(열반)을 체득한다. 체득 후의 감흥어, 자신의 증득을 기뻐하는 게송 |
5. 답바장로 - 거처를 배당하는 자들 가운데서 으뜸
1) 행장
- 말라의 후예 답바 존자로 불림.
- 모태에 있을 때 어머니가 죽어 화장을 하였는데 자신의 공덕의 힘으로 나무장작위로 떨어져 생명을 건지게 되어 답바(장작이라는 뜻)라고 불리게 됨.
- 7살에 말라지역을 유행하시던 세존을 뵙고 뵙는 것만으로 청정한 믿음이 생겨 출가함.
- 피부의 오개조(머리털, 몸털, 손발톱, 이, 살갗)를 명상주제로 받았고, 삭발 시 첫 번째 머리카락 뭉텅이가 떨어질 때 예류,
두 번째, 세 번째 머리카락 뭉텅이가 떨어질 때 일래, 불환과를, 모든 머리카락이 다 떨어질 때 아라한과를 실현함.
세존을 따라 라자가하로 가서 객스님이나 신도들의 방을 배정하는 소임을 맡음.
- ‘거처를 배당하는 자들 가운데서 말라의 답바가 으뜸’(A1:14:3-6, ThagA.i.42)
- 허공에서 화광삼매에 들었다가 출정하여 반열반에 듦.
2) 게송을 읊은 이유
- 자신의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기 위해
- 8가지로 구경의 지혜를 천명함.
① 길들임으로 길들여짐, ② 숙달됨, ③ 만족, ④ 의심을 건넘, ⑤ 오염원을 건넘, ⑥ 공포로부터 벗어남, ⑦ 완전한 열반에 듦, ⑧ 확고함.
- 육군비구에 의해 근거 없이 빠라지까(바라이죄)의 법으로 추악하게 내몰렸다가 회고하는 율을 통해 대중공사가 가라앉았을 때
세상에 대한 연민으로 자신의 덕을 설명하면서 이 게송을 읊음.
- 『우다나 』 의 「답바 경」1, 2(Ud8:9-10)도 참고할 것
3) 자세한 주석
"길들이기 어려운 그는 길들임으로 길들여지고 숙달되고 만족하고 의심을 건넜으며 [오염원들을] 정복하였고 공포로부터 벗어났으니 그런 답바는 완연한 열반에 들어 확고하도다." |
그는-나는(자신을 남인 것처럼 만듦) * '길들임으로 길들여짐' - 가장 높은 으뜸가는 도로써 길들여짐. * '숙달되고'눈 능력이 있다는 뜻. * '만족하고' - ① 얻은대로 필수품에 만족함 ② 선과 증득에 만족함 ③ 도와 과에 만족함에 의해서 만족함. - ① 얻은 것에 따른 만족(그가 얻은 네 가지 필수품) ② 능력에 따른 만족(4종 필수품으로 자신의 건강을 유지 하는 것) ③ 적당한 것에 따른 만족(사치를 멀리하고 4종 필수품에 만족함) * '공포로 부터 벗어났으니' - 25가지 두려움에서 벗어남(주해 120 참고) * 「검증자 경 」(M47) - 네 가지 두려움( 오염원/윤회/악처/비난에 대한 두려움) |
6. 싯따와니아 장로
1) 행장
- 라자가하 부유한 바라문 가문 출신. 친구들과 함께 세존의 곁으로 가서 법문을 듣고 믿음을 얻어 출가함.
몸에 대한 마음챙김의 명상주제를 받아 차가운 숲에 머묾.
"차가운 숲으로 다가간 비구는
홀로 만족하고 자신이 삼매에 들며
[오염원들을] 정복하였고 털이 곤두섬으로부터 벗어나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보호하고 확고함을 가졌다."
다섯 분 장로 스님들의 가르침을 온전히 마치지 못하고 오늘 공부를 회향하였습니다.
싯따와니아 장로의 게송 해설부터 7강이 이어지겠습니다.
변함없이 애쓰시는 미디어팀, 스님께 공양 올리신 분, 간식 보시하신 분, 텃밭 봉사하신 분,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회향 후 부처님 오신날 행사 준비 의논하였고, 몇 몇 법우님들과 원장스님 모시고 저녁 공양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사이 보리원에선 5일째 100일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기도 하신 도일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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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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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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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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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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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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