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작용, 불로장수, 건망증, 이명증, 항암, 두뇌 피로, 머리 총명, 공부하는 학생, 기억력 증진에 신효
1, 석창포의 뿌리석창포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심, 간, 비, 방광에 작용한다. 인체의 9개의 구멍을 열어주고 가래를 삭이며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혈을 운행시키며 풍을 풀어주고 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전간, 담궐, 열병으로 인한 혼수, 건망증, 이명증, 기폐이농, 심흉번민(신경증), 위통, 복통, 풍한으로 인한 습비, 화농성 종양,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4~8그램 신선한 것은 12~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민간에서는 위장병, 복통에 하루 석창포 뿌리 10그램을 1.5리터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식간에 하루 3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석창포는 하루 복용량이 3~9그램 정도가 뛰어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머리가 띵하고 메스껍고 아플수도 있다. 달여먹는 것보다 분말을 내어 먹든지 환을 지어 소량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2, 석창포의 잎석창포의 잎의 성분은 정유 0.25%가 들어 있으며 그 주요 성분은 β-아사론 73.4%, 아사론 13.7%, caryophyllene 4.0%, α-humulene 2.0%와 sekishone(1-allyl-2, 4, 5-trimehtoxy-benzene)등이다. 대만에서 나는 본품과 신선한 잎에는 지방유가 0.5% 함유되어 있는데 그 주요 성분은 methylchavicol 93.6%와 α-selinene 2.0%이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석창포의 잎을 "선(癬:옴), 대풍창(大風瘡: 나병 및 문둥병)을 씻어서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3, 석창포의 꽃중국의 <영남채약록>에서는 "월경을 조절하고 혈을 운행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루 2~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석창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석창포(石菖蒲)(A. gramineus)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심규[心孔]를 열어 주고 5장을 보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풍습으로 전혀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하며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이와 벼룩 등을 없애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지혜를 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 산골짜기의 개울가, 바위틈이나 자갈 밑에서 나고 자란다. 그 잎의 한가운데는 등심이 있고 칼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한치 되는 뿌리에 9개의 마디 혹은 12개의 마디로 된 것도 있다. 음력 5월,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지금 5월초에 바깥쪽으로 드러난 뿌리는 쓰지 않는다. ○ 처음 캤을 때에는 뿌리가 무르다가 볕에 말리면 딴딴해진다. 썰면 한가운데가 약간 붉으며 씹어 보면 맵고 향기로우며 찌꺼기가 적다. ○ 걸고 습한 땅에서 자라는데 뿌리가 큰 것을 창양(昌陽)이라 한다. 풍습병을 주로 치료한다. 또한 이창(泥菖)과 하창(夏菖)이라는 종류가 있는데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다 이와 벼룩을 없애기는 하나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또한 수창(水菖)이 있는데 못에서 자라며 잎이 서로 비슷하나 다만 잎 한가운데에 등줄이 없다[본초]. ○ 손(蓀)은 잎에 등심줄이 없고 부추잎(?葉) 같은 것이다. 석창포에는 등심줄이 있는데 꼭 칼날처럼 되어 있다[단심].
창포(菖蒲, 석창포) 36가지 풍증을 다 치료한다. 뿌리를 캐어 썰어서 술에 담갔다가 먹거나 술을 빚어서 먹는데 그 방법은 잡방(雜方)에 있다[본초].
창포(菖蒲, 석창포)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 살며 늙지 않는다. 석창포뿌리를 캐서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가루내어 찹쌀죽과 함께 졸인 꿀[煉蜜]에 섞어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약을 술이나 미음으로 먹되 아침에 30알, 저녁에 20알을 먹는다[본초]. ○ 석창포술을 만드는 방법은 석창포 뿌리를 짓찧어 낸 즙 5말과 찹쌀 5말로 지은 밥과 보드랍게 가루내어 만든 약누룩 3kg을 함께 고루 섞어서 반죽한 다음 보통 술을 빚는 것처럼 담근다. 술이 익은 다음 청주를 떠서 오랫동안 마시면 정신이 좋아지고 더 오래 산다[입문].
버들옻중독[大戟毒] 이 독에 중독되면 냉설(冷泄)이 생기는데 참지 못하게 나온다. 이런 때에는 모시대(제니)를 달인 즙을 마신다. 또는 석창포(창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본초].
열독창(熱毒瘡) 온몸에 열독으로 헌데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때에는 아프기만 하고 가렵지는 않다. 그리고 헌데에 옷이나 이불이 들어붙기 때문에 잠을 잘 잘 수가 없다. 이런 데는 석창포(창포)를 쓰는데 가루내어 자리 위에 두텁게 펴고 거기에 마음대로 누워서 5-7일 동안 있으면 헌데가 씻은듯이 없어지고 신기하게 낫는다[본초]."
류상채씨가 쓴 <기적의 민간요법>에서는 이러한 글이 있다. "갑자기 온 중풍으로 죽었을 때 석창포뿌리 생즙을 한 컵 먹이면 깨어난다. "민간요법 연구가 류상채씨가 쓴 <건강다이제스트> 2001년 12월호 56-59면에서는 석창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