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6-28
성공하려고 하면? / 한서노회
솔로몬 왕 때 창기 출신인 여자 두 사람이 한 집에 살았는데 3일 간격으로 아들 하나씩을 낳았습니다. 출산한 며칠이 안되어 두 사람중 한 여인이 잠을 자다가 자기 아이를 깔아 눌러 죽였습니다.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안 이 여자는 죽은 자기 아들과 산 아이를 바꿨습니다. 죽은 자기 아들은 다른 여인의 품으로, 산 아이는 자기 품으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죽은 아이의 어미와 산 아이의 어미가 산 아들이 자기 아들이라고 싸우다가 왕에게까지 온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신하에게 칼을 가져오게 하고 산 아들을 절반으로 갈라서 한 쪽은 이 여인에게, 또 한 쪽은 저 여인에게 공평하게 나눠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때 산 아들의 어미가 생각하기를 내 품에서 아들을 키우지는 못해도 죽이지는 않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왕에게 청하기를 산 아들을 저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말아 달라고 간청을 했는데 다른 여자는 네 것도 안되고 내 것도 안되게 반을 쪼개서 공평히 나눠 달라고 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산 아들을 부디 죽이지 말고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하는 여자의 말을 듣고 판단하기를 산 아이를 죽이지 말라고 한 여자에게 돌려주라 그가 산 아들의 어미니라 하고 명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을 내리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솔로몬 왕을 두려워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상황 판단을 잘 내림으로 죽은 아이와 산 아이의 어미를 찾아 줄 뿐 아니라 백성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매일 매일 순간 순간마다 판단을 내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면 신앙생활도 잘하고 성공적인 삶도 살게 되고, 판단을 잘 못하면 마귀에 속는 생활을 하게 되고 자신의 삶도 고통스러워지고 실패와 비극으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면서 사느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떤 젊은 남자가 부부간에 싸우다가 홧김에 임신한 아내를 목졸라 죽이고 두 살 된 딸도 같은 방법으로 죽인 뒤 가까운 공사장에 암매장 했다가 발각이 되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순간 잘못된 판단이 3사람의 목숨을 죽이고 자기 신세도 망치게 된 것입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품을 낳고 성품은 그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고 하면 매일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판단하고 사느냐가 열쇠인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이 사람을 망치게 합니다.
잘못된 판단이란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겠습니까?
1. 욕심에서 판단하면 잘 못됩니다.
시골 어느 교회 권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신앙생활을 너무 고맙게 해서 목회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권사님이 계셨는데, 토요일에 갑자기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이 추수감사절인데 빠지고 간다고 하기에 목사님이 이유를 물었더니 모 천주교 교인이 농촌에서 사용하는 비료를 싼 값으로 몇 트럭분을 준다고 하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면 큰 돈을 벌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아무리 큰 돈을 번다고 하더라도 교회 직분자가 내일이 추수감사절인데 지나고 가시라고 권면해도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집에 있는 돈과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돈이 될만한 것은 모두 처분해서 서울에 갔다가 다음날 시골에 내려왔는데 돈만 몽땅 사기 당하고 빈털털이가 되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권사님이 돈 벌려고 하는 방법이 부정한 방법이고 내일이 주일인데 예배에 빠지고 서울에 간다는 것도 믿음에 위배되는 행동입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돈을 벌려고 하니 버는 것은 고사하고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되고 실패한 것입니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눈을 가리면 바른 생각이나 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10원짜리 동전 하나라도 우리의 눈을 가리면 큰 태양도 눈에 안보이는 법입니다. 욕심은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파멸로 이끌어 갑니다.
저는 평소에 존경하던 학자 한 분이 정치에 발을 디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우려했습니다. 아예 정치에 손을 대지 않았어야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매섭게 충고도 하고 경고도 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서울에서 국회도 나왔고 당당히 당선되었습니다. 군소 정당에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몇 년 못되어 이런 저런 바람을 타더니 정치에서 은퇴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지금도 정치하는 사람들을 매섭게 비판하고 충고할 수 있을까? 왜 정치에 들어섰을까? 명예욕, 탐욕, 그리고 교만이 있었기에 바른 판단이 흐려졌다고 봅니다.
2. 분노한 가운데 판단을 내리면 잘못됩니다.
쉽게 말하면 홧김에 판단을 내리면 실패한다는 말입니다. 홧김에 판단을 내리면 판단을 올바르게 할 수가 없게 되고 결국은 후회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화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서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했고, 이어서 마귀로 틈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미혹하고 있으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사단장이 연대 순시 나왔다가 연대장을 구타했습니다. 부하들 앞에서 수모를 당한 연대장은 홧김에 권총을 빼들고 돌아서 나가는 사단장을 쏘아 사망케 했습니다. 일순간 홧김에 내린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남도 죽이고 자기 신세도 망치게 되고 말았습니다. 홧김에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행동하지 맙시다.
잠언 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 보다 나으니라"
어떤 사람은 편지를 썼다가도 바로 부치지 않고 하루쯤 묵혀서 부친다고 합니다. 행여나 급한 마음에서 잘못된 글을 썼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분노 가운데 무슨 일을 계획하거나 판단하고 행동하면 100%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고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칼을 빼서 말고의 귀를 떨어뜨린 베드로를 책망하기를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했습니다.
성도는 판단하고 행동할 때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계획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홧김에 판단하고 행동하면 성공하지 못함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3. 거짓 속에서 판단하면 잘 못됩니다.
속임수나 거짓된 동기에서 하는 모든 일들은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속임수로 일하게 되면 일시적으로는 성공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보게 되고 더 큰 슬픔을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거짓말하고 속이는 것은 마귀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귀는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결코 갖다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말 할 때마다 제것으로 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이 말씀에서 욕심과 살인과 거짓은 모두가 마귀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밀을 가져도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고 천하에 드러나도 부끄러움이 없는 비밀만 가져야 합니다. 항상 성도는 중심을 아시고 모르는 것이 없으신 하나님 앞에 거짓 없이 진실하게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인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를 어떻게 구분합니까? 사탄의 종이라고 어디가 다르게 생긴 곳은 없습니다. 사탄의 종들도 빛의 천사로 그리스도의 종으로 가장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사사건건 거짓말 잘하고 위장을 잘하고 속임수를 잘 쓰면 마귀의 종이요 거짓 선지자입니다.
고린도후서 11:13-15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거짓과 과장과 위선이 많으면 경계해야 합니다. 아무리 성령받은 체 하고 천사같은 말을 하고 예언 통변 신유 다 행하고 천국 지옥을 매일 들락거린다고 해도 거짓말을 늘상 하는 사람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탄의 종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장에서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하면서 22-23절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판단하고 행동할 때 거짓된 동기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후회하며 실패하게 됩니다.
4. 증오에서 판단하면 잘못 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고 미움과 복수심은 마귀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뜻대로 살고 싶으면 사랑 가운데 판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증오심이나 복수심 가운데 무슨 결정이나 판단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북한에서는 매일같이 미국놈 박살내고 미 제국주의 타도하자고 하면서 유치원 때부터 증오심과 복수심을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심어줍니다. 공산주의 사상이 마귀 사상입니다. 인권 운동 한답시고 순진한 남학생들에게 복수심 증오심을 불어넣어서 교수들의 뺨도 치고 머리도 자르고,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처럼 만들어서 책상을 부수고 화염병을 던지고 사장의 차를 불태우는 일을 하게 만듭니다.
이런 결과 북한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굶어 죽어가는 나라, 못사는 나라, 남의 원조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나라, 깡패 근성을 살려 억지로라도 빼앗아 먹으려는 나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복수심과 증오심은 즉시 우리의 마음에서 털어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음에 남아있는 한 판단이 잘못되고 결국은 실패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고 하면 판단을 잘 해야 하고 올바른 판단 하에 행동을 해야 합니다. 탐욕 가운데서 판단하지 말아야 됩니다. 홧김에 판단하지 말고 거짓된 속에서 판단하지 말고 미움과 증오심 가운데 판단하고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한서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