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
용수원 개발 추진, 단계적인 저수지 양수 작업 실시
농림축산식품부가 봄철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사태에 대비에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의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7%로 예년 수준(79%)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강원(영서)∙충남 등 중부지방은 최근 6개월 평균 강수량이 예년의 60% 내외로 강수량이 적고, 저수율의 경우 경기∙충남지역은 각각 69%, 67%로 예년(90%, 87%)보다 낮은 상황이여서 앞으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작년 10월부터 봄철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양수장, 송수시설 등 1,314개소의 용수원 개발을 추진 중이며 영농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153개 저수지에 대해 작년 11월부터 저수지에 물을 양수하여 채우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관정(29천개소)와 양수기(33천대), 송수호스(4천km) 등 가뭄 대책용 시설 및 장비에 대해 3월 말까지 점검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영농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농업인들이 스스로 논에 물 가두기, 집단 못자리 설치 등 농업용수를 절약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희(wngml9518@daum.net)
원본 :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844913&ected=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26/0200000000AKR201701260884000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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