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두어달 전이지만 해를 넘겼으니 작년이네요. 재벌그룹인 두산의 경영인 박서원두산그룹 전무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의 결혼식이 작년 2018년 12월 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있었습니다. 엄청난 한파가 찾아왔는데 그 한파를 뚫고 재계 인사는 물론 연예인들까지 한 자리에 모이면서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예식장 앞에는 “대단히 송구하지만 오늘 예식 및 피로연은 비공개 가족행사로 진행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 걸려 있었지만 가족외에도 초대받은 재계인사들, 초대받지 않은 재계인사들, 초대받은 연예인들과 방송인들, 초대받지 않은 연예인들과 방송인들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에 찾아와서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신원그룹의 부회장, 현대그룹의 회장등이 인사를 나눴고 삼성전자 회장의 화환이 결혼식장앞에 떡하니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모델 김원중, 가수 아이린, 배우 홍은희, 오지호, 여성잡지 보그의 편집장과 장성규 아나운서등이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초대받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었던 특별한 결혼식이고 정말 재계과 방송계에 특별한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결혼식이라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가 되었던 듯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천국잔치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천국잔치에 초대받고 응답하여 참석하는 것이 큰 복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14장 15절을 먼저 함께 읽겠습니다.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결국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복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 궁극적인 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초대를 받게 될 때 어떤 대답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초대를 받은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어떤 대답을 해야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바른 응답으로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 번째 초대받은 사람은 주인이 알고 있었던 친분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6절입니다.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말씀을 보니 잔치를 베푸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초청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초대했을 것입니다. 저명한 사람이나 유명한 일부 사람을 초대한 것이 아니라 일단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초대했다는 의미인 듯합니다. 자신이 초대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초대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잔치를 열면 내가 크게 잔치를 준비했든지 아니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많은 사람을 초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모실 수 있으면 그것이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괜히 초대했다가 축의금에 대한 부담을 가질까봐 초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예전에 30년, 40년전까지의 우리나라의 경조사의 풍속에서는 그렇게까지 부담을 주지 않고 당연히 가야할 자리면 가야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그 때는 초대받으면 경조비에 대한 부담은 둘째였는데 정말 요즘은 잔치를 열 때 기본 식대가 엄청나게 비싼 잔치들도 많고 그래서 정말 초대받으면 경조비를 얼마를 내야하나라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잔치를 베푸는 사람은 어떻게든 잘 대접하고 싶고 그리고 잔치의 대상자인 자녀나 부모님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잔치를 베푸는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저도 저와 관련되어서는 결혼식과 자녀들 돌잔치를 열어봤는데 부담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힘들고 다 알려야할 것같으면서도 괜히 알려서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알리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결혼식도 마찬가지이고 자녀들 돌잔치도 마찬가지이고 교회의 부목사이다보니 알려지면 교인들은 부담을 안가지려고 해도 안가질 수가 없겠다 싶어 알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교역자 잔치인데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안 알려도 이렇게 저렇게 소문을 듣고 초청하지 않았음에도 달려와 축하해주는 성도들을 보면서 제가 초대도 안했는데 왜 왔냐고 야단을 쳤을까요? 어떻게 알고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을까요?
당연히 안 알렸어도 열 일 다 제치고 와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알리지 않아도 찾아와 주는 것이 더 잔치를 연 사람의 입장에서는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잔치를 연 사람의 마음은 몰라주고 오늘 본문을 보니 초청받은 사람들이 모두 사양하고 못 가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14장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초청을 받고 잔치에 참석해야할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댑니다. 밭을 사서 밭을 경작해야해서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소를 사서 소를 키워야하니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장가를 들어서 아내와 시간을 보내며 함께 있어야하니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항상 세상의 일에 분주하고 내 마음이 어느 하나에 빼앗겨 분주하면 우리는 하나님에게 집중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찾아오셨을 때도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과 예수님께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었기에 예수님 곁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 어떻게든 자신이 음식을 준비해서 예수님의 식사를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더 우선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에 어떻게든 더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더 그를 듯하게 차려서 예수님께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있는 마리아가 못마땅하여 이렇게 말하는 것 아닙니까?
누가복음 10장 40절입니다.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우리가 뭐가 우선이고 뭐가 나중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귀한 잔치에 참여하며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 세상의 어떤 일보다 더 소중한 것임을 깨달아야 하는데 하나님의 초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앞에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말 초대를 하신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고 잔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국잔치에 초대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초대하실 때 세상적인 일을 핑계하며 바쁜 것을 이유로 들며 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어떤 자리라도 만사를 체쳐둘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초대받은 사람은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1절입니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잔치를 연 주인이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특별히 초대를 했던 사람들이 모두 못오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정말 화가 끝까지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잔치자체를 없앨 수 없습니다. 왜냐면 잔치를 통해 영광받을 사람은 잔치를 연 사람과 그 가족들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식, 돌잔치, 회갑연 등등 우리가 개최하는 잔치들을 보십시오. 그런 잔치를 개최하면서 물론 많은 분들이와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못온다고 할지라도 그냥 그 예식을 진행해야합니다. 왜냐면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이고 돌잔치의 주인공은 돌을 맞이한 자녀이고 회갑연의 주인공은 회갑이 되신 부모님이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우리 예수님께서 예를 드신 잔치가 어떤 잔치인지는 알지 못해도 이 잔치의 주체는 잔치를 연 사람과 그 가족임에 틀림없습니다. 사람이 있던 없던 준비한 잔치순서를 진행하고 그 음식을 그 날 소비해야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데 이 예배도 우리가 사람을 보며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물론 성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도가 있다고 예배를 드리고 성도가 없다고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예배에 사람이 있던 없던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잔치도 주인이 그러기에 초청했던 사람이 안 오면 그냥 잔치만 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주인은 그래도 준비된 음식... 주변에 있는 가난한 사람과 육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함께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친히 돌보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7장 16절입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누가복음 7장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나인성에 들어가셨다고 과부인 엄마 슬하에서 자라던 외아들이 죽게된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며 죽은 청년을 명하여 살아나게 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 과부의 삶의 안타까움을 아시고 돌보시며 생명을 주시는 놀라운 일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일에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일 이후에도 예수님께서는 특히 기적을 베푸실 때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병든 사람 등 특별히 그 당시 소외당하고 고통당하던 암담한 현실에 놓인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누가복음 7장 22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잔치를 베풀어준 주인이 초청받은 사람들이 오지 않자 음식이 아까워서 마지못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초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가 클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잔치를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것은 잔치의 주체인 자신과 자신의 가족입니다. 주인과 그 가족이 이 잔치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려면 이 잔치에 동참할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잔치를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의 일을 핑계로 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매달려서 억지로 데려온다고 해도 별로 감흥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평소에 이런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런 잔치에 오게 되면 정말 얼마나 감사할까요?
사실 저희 식구들도 어느 오페라, 어느 뮤지컬, 어느 문화공연등을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형편이 여전히 좀 힘이 듭니다. 그런데, 어쩌다 그런 공연의 티켓을 얻게 되어 가게 되면 얼마나 그 공연에 몰입하게 되는 지 모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공연이라도 그런 종류의 공연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 그 자리에 가면 그 공연은 정말 특별한 공연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초대를 받았을 때 우리는 세상적으로 보면 소외당하고 고통당하고 억압당하고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참 힘든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었는 지를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성경적으로볼 때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 초대한 이스라엘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초대에 거부한 유대인들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버림받고 억압받는 우리를 불러 참된 자유의 영원한 천국잔치를 허락하여주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의 어떤 부족과 나약함보다 우리를 초대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으로 천국백성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초대받은 사람은 억지로 이끌려서라도 들어온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4장 23절입니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마지막으로 잔치 자리를 채운 사람들은 주인이 아직 잔치공간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혹시라도 밖에 나가 누구든지 들어오고 싶은 사람들은 들어오라고 이야기할 때 응답하는 사람들을 데려오라고 해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성경말씀을 보면서 대체적으로 종에 대한 명령을 강하게 받아들이고 설교나 성경공부를 통해서도 전도하라는 명령의 말씀으로 이 구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서 항상 우리를 하나님의 집을 강권해서 채워야하는 종으로 우리를 대입시키고 전도자의 역량을 강조하는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훈련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더 강조하면서 봐야하는 대상은 잔치를 베푼 사람과 초대받은 사람에게 더 집중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초대받을 때 어떤 존재들이었고 우리는 어떻게 반응했는 지를 더 유심히 살펴보아야합니다.
24절을 보니 처음 초대받아서 자기 일에 바쁘다고 핑계받았던 사람들중에는 아무도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미리 초청받았던 사람들은 들어오지 못하고 나중에 초청받을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모두 잔치자리를 채웠던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그런 자리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난한 사람과 몸이 불편했던 사람, 온갖 사회적 편견으로 잔치에 함께 할 수 없었던 사람들 그리고 잔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대문밖에서 구경만 하고 있던 사람들이 주인의 늦은 초대를 통해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초대받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은 거부함으로 결국 잔치에 못들어가게 되고 초대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초대를 받고 잔치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원칙이 이 말씀속에서 실제적으로 맞아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9장 30절입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사람들을 부르고 계시고 여전히 남아있는 구원의 자리에 저와 여러분이 그 자리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아직도 천국의 문을 닫지 않으시고 열어놓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어떻게든 더 많은 구원받을 백성을 초대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을까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살펴보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모습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사람을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반응을 할 지 다 아시는 분이심에도 하나님께서는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건강한 자나 불편한 자나 알고 있었던 사람이나 모르고 있었던 사람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로마서 3장 22절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천국잔치를 베푸시면서 결국은 이 땅의 모든 인종과 어떤 계층과 성별, 재산, 외모, 건강여부를 차별하시지 않는 분이심을 말씀하여주십니다. 말씀속에서 우리는 구원에 있어 우리의 외형적인 모습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9,30절입니다.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고 잔치에 들어가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잔치에 참여하기보다 내 삶을 더 강조할 것입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할 일이 많다고 해서 잔치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 몸이 불편한 사람들, 눈멀어 보지 못했던 사람들, 다리에 불편함이 있어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사람처럼 우리 스스로 뭔가를 해낼 수 없어 항상 도움이 필요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들을 불러 그 고귀한 천국 잔치에 참여하게 해주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천국잔치에 초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품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잔치의 주관자로 오시고 우리를 천국으로 부르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떠나서 언제 우리를 초대하셨는 지를 떠나서 이 세상의 모든 인류를 천국으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인간의 악함으로 거부하는 사람이 되지마시고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초대하실 때 감사함으로 초대에 응하고 천국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