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일차

[김채수]

4박 5일 중 2일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4시에 기상해서 성산의 일출을 찍고 그곳에서 우도에 들어갈 계획이었

지만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새벽부터 아내를 깨워 함께 이동하면 피곤으로 여행이 피곤할 수 잇어 과감히(?) 포기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내 안의 그넘(?)은 아쉬움이 많았는지 새벽에 눈을 뜨게 되었네요.

발코니에 나가 동트는 하늘을 보니 내가 기대하던 파란하늘에 보라색 매직아워

칼라가 완성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일단 장비를 챙겨 리조트 밖으로 나왔는데 이미 하늘은 그 황홀한 보라색 빛은

동트는 아침의 빛으로 바껴져 있엇습니다.

드론을 날려 성산 쪽 하늘 방향으로 일출 촬영....

첫 출발 배는 늦어서 두번째 우도행 배에 탑승.

5년전에 아내랑 왔을 때 바람으로 우도에 가지 못해 아쉬웠기에

이번 제주도 1순위 여행 코스는 우도였습니다.

우도 천진항에 도착했습니다.

제주 가기 전 계획 세울때는 버스 타고 다닐 계획이였지만

현지 조건을 보니 바이크가 우도 관광하기에는 버스 보다는 좋을것 같아

바이크를 대여했습니다.

추운 날씨가 아니면 앞뒤로 타는 것 보다는 옆으로 타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앞 뒤로 타는건 좁고 서로 대화하기도 불편할 것 같아요.

이제 우도 여행을 시작해 볼께요...

바이크 타고 움직이기에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감사~~

우도에는 정말 깜찍한 카페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뿔소라로 벽과 건물을 장식한 카페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우도 망루등대입니다.

아내가 하트를 날려줍니다.

등대를 포인트로 해서 드론으로 동영상도 촬영.....

망루등대에서 출발하면서 바다를 보는데 바다에서 뭔가 움직이는게 보였어요

자세히 보니 돌고래때였습니다.

다시 드론을 날려 돌고래 방향으로 쫓아 갔지만 폰 화면이 빛에 반사되어

돌고래 찾기가 힘들었어요. 열심히 쫓아가 무리를 보고 잡은듯 해서

고도를 내려 자세히 보니 해초들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다시 고도를 올려 돌고래를 쫓아 가는데 밧데리가 떨어져 경고음이 울리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드론 회항...

숙소로 돌아와서 보니 처음에 돌고래를 잡았는데 확인하지 못해 결국 엉뚱한

곳을 촬영했습니다.

잠시 촬영된 돌고래때 동영상은 다음에 올릴께요...

빨리 동영상 촬영 기술을 연마해야 겠네요.

산물통 해녀촌 해안입니다.

우도에 붙어 있는 비양도입니다.

백팩성지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평일이라 조용~~~

출발 전 제주도 여행 사진 검색하다가 우도 검멀래해안에서 보트가 움직이는

사진을 보고 드론으로 찍어야 겠다고 계획했던 검멀래해안 입니다.

배를 타려면 일주도로에서 해안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보트가 들어오고 있네요.

보트가 나가고 들어오면서 한바퀴를 도는대 그 궤적을 촬영할 겁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번 제주 여행은 카메라 보다 드론 촬영이 여행을 더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우도 등대공원입니다.

등대 공원은 입구에 바이크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다 잠시 쉬면서 ...

뒤로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천진항과 마을쪽입니다.

파노라마로 촬영...

등대공원 아래에 있는 굴에 가는 관광선인것 같습니다.

드론을 날려서 촬영~~

한 낮이 되니 기온이 올라가네요.

날이 더워 등대공원은 포기하고 하산...

등대공원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우도땅콩 아이스크림 시식

맛있얼 것 같아서 먹는 게 아니라는 건 아시죠.

오면 먹어줘야 해서~~~

우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 4시경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우도 안녕~~~~

숙소로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 성산에서 우측 해안도록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 하도 해변에서 잠시 정차

바다에 왔으니 발은 담가봐야지~~

제주 카약입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카약을 타고 있어서

드론으로 촬영....

저녁식사 메뉴는 해물뚝배기입니다.

숙소 주변을 검색해서 찾은 삼다뚝배기집입니다.

식당 분위기도 음식도 정갈하네요.

전복 해물뚝배기로 맛나게 저녁 해결하고 2일차 마지막 코스로 이동합니다.

마지막 코스는 아내가 검색해 두었던 카페 EPL입니다.

이곳은 금호리조트 숙소를 이용하면 커피가 1+1이 됩니다. ㅋㅋ

공간도 넓고 조명도 분위기 있게 만족이네요.

서귀포 지역의 가볼 만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아마도 꼭 가게 되실것 같네요.

하루의 긴 여정을 EPL에서 이야기 하며 둘째날 여행을 마무리 하고

숙소로 고고

둘째날 여행은 요기까지~~

[강민주]

오~~~ 멋지네요
드론이 대세라는 말 작가님 작품에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