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서비스 사업하고 있는 이엔셀이 오늘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참고로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 (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엔셀의 주가가 폭등한 이유는 앞서 노바티스, 얀센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엔셀이 과연 어떤 글로벌 제약사와 CMO 계약을 맺은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엔셀 측은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신규 고객사는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에 현재까지 소문만 무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글로벌 제약사라는 점, 내부가 아닌 외부에 제조공정을 맡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트라제네카'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GSK, 노바백스도 거론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시장에 떠도는 풍문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닙니다.
한편 이엔셀 측은 “이번 계약으로 이엔셀의 우수한 서비스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다시 입증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CDMO 수요에 발맞춰 최적화된 공정과 품질관리로 고객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엔셀의 실적을 보면 아시겠지만,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판관비가 상당히 높네요.
매출원가가 매출액보다 높고, 판관비가 너무 큰 상황입니다.
또한 부채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재무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는점,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유전성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에 적용해 개발 중이라는 것에 기대감이 쏠리면서 추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로 지정된 EN001은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2026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