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 목사 “영광과 고난은 늘 함께 하죠”
포항기쁨의교회 주일예배 설교
박진석 포항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하늘 스타들의 공통된 특징은 인생광야에서 오랜 고난의 시험과 눈물골짜기를 통과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21일 포항기쁨의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당신의 보물은 무엇입니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목사는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명예 전당”이라며 “이곳에 나오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아벨, 애녹, 노아, 이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바울 등)이 하늘 스타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 스타들에게는 인생광야의 시험의 연단이 예비돼 있다”며 “인간적으로 볼 때는 그 시험이 혹독하고 길지만 다 그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시대가 달라지는데도 영광의 불이 꺼지지 않고 쓰임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오고가는 세대 속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던 그릇의 특징은 영광과 고난이 늘 함께 했다. 영광스럽게 쓰임 받으려면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광이 변질된다. 영광이 떠나간다. 영광이 오염된다.”고 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특별히 불 시험에 집어넣는 사람도 있다”며 “이유는 창세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뤄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예수님(성자 하나님)은 인생광야에서 죽은 듯이 살아있는 떨기나무가 된 것이 아니라 아예 죽어버린 십자가가 됐다. 그 십자가의 나무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하나님(성부 하나님)께서 붙여 놓았다”고 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인생광야의 고난을 겪어야할 자기 십자가들이 있다”며 “십자가를 지면 고생이 있다. 가짜 교회와 가짜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못 견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뒤 “우리는 자기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가장 귀한 보물인 하나님의 영광을 담기에 합당한 보석함으로, 법계로 예비 되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모세와 같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담을 수 있는 연단된 신앙의 인격, 깨끗해진 그릇의 특징은 히브리서 11장 25절이 잘 말해주고 있다”며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란 히브리인이면서도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생광야의 불 시험으로 단련된 신앙의 특징도 전했다.
박 목사는 “좋아하는 것과 즐거움이 달라진다.”고 했다.
박 목사는 “오순절 날 마가다락방에서 성령이 임하니 헛된 영광을 위해 시기하고 질투하며 싸우던 사도들이 달라졌다”며 “그런 교회를 만들어 보려고 그간 특심을 내봐도 안 되더라. 실패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셔야 된다.”고 고백했다.
박 목사는 “복음을 전하다 붙잡혀 터지고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찬양했다”며 “낙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즐거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아직도 세상 것이 더 좋으냐”고 묻고 “나를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초청을 느끼지 못하느냐”면서 안타까워했다.
박 목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고난 속에 살아온 사람들 중에는 ‘자식들은 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분들이 있다”며 “정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냐. 부모가 자녀들의 십자가를 빼앗아 버리면 안 된다. 나는 미리 내다보며 통곡할 때가 많다. 영적인 아비, 어미가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박 목사는 “여러분은 교회 영광을 넘어 그리스도 나라의 영광을 구해야 한다. 원래 교회가 그랬다.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킹덤 글로리(예수 그리스도 나라의 영광)를 담기 위한 연단된 그릇의 보석함들로 예비 돼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 나라 가운데도 있고, 열방 가운데도 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이 시대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킹(왕)의 통치를 받지 않는 사람의 경우 밤낮 ‘주여, 주여’하며 기도해도, 찬양해도 하나님의 영광의 불이 붙지 않는다.”고 했다.
박 목사는 “추수할 때 타작마당은 불로서 정결하게 될 것”이라며 “킹의 통치를 온전히 받는 성도들이 거하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영광의 불이 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게임은 끝이 난다. 앞으로 그런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했다.
박 목사는 “킹덤 글로리가 이 땅에 임하는 곳에 나라들이, 왕들이, 사람들이, 열방의 풍요와 자원들이 그 빛을 보고 영광을 보고 살길을 찾아서 사방에서 온다”며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란 이사야 60장 3~5절을 읽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없어 대한민국(남북) 통일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며 “교회가 킹덤 글로리를 담기위한 연단되는 과정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모세와 같이 하나님 영광의 불을 담을 만한 성전(그리스도인의 몸)으로, 거룩한 나라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비되어지면 이사야서의 일들이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이 도성은 하나님 영광의 불을 담는 가마솥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이 창세전 개인과 가정 뿐 아니라 도시와 나라와 열방 가운데 뜻하신 것이 있다면 그것이 진실로 저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선포하게 하신 성령의 뜻이라면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구해야 할 것이고 다윗처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