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은 9학년 태인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일요일 생일이었는데,
월요일에 사정상 건너띄고
화요일에 했네요.
9학년이어서일까요?
생일인데도 그닥 안 즐거운...
나름 우리학교 표지모델 꽃미남이던 태인이.
곧 그 모습을 되찾겠지요. ^^
태인이를 보면
자꾸 이 작품이 생각나요.
주변의 반응이나 시선, 기대보다는
자신의 내면에서 무언가를 찾는...
태인아,
생일 축하해. . .
네가 이 땅에 무얼하러 내려왔던,
응원하고 지지해.
많은 아이들이 태인이의 생일책을 만들어 주었네요.
생일카드도 쓰고..
태인이에 대해서 인터뷰도 하고. . .
첫댓글 맞아요. 태인이에게는 주위의 반응, 시선, 기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의연함 묵직함이 있어요. 딱 한 번 8학년때 소리축제에 출전할 설장구 동영상 보고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멋지다고 칭찬했더니 태인이가 그래도 부족한 것 있지 않느냐 그거 말해주라고 해서 그 예기치않은 반응에 저 속으로 엄청 기뻐한 적은 있었어요.
잘생긴 태인아. 나도 태인이 네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던간에 응원하고 지지한다. 진심으로.
저랑 비슷하네요. 의연한 묵직함 말고,
부족한 거 나아지려 듣고, 노력하려는...^^;;
태인이의 예상치 않은 삼단콤보 ' ** '에도 의연하게 버텨줘서 고마워요^^
오늘도 사진 속의 저 얼굴과 대면하느라~~아이고~~
하다가도,
그래 넌들 니 맘대로 되는게 있겠냐 싶고,
늘 안된다고 말해서 이제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말에 찔리고~~
조금 늦게 사춘기에 접어든 태인이와
잘 보내야 할텐데~~
자꾸 눈이 작아지고 옆으로만 찢어지려 합니다 ㅎ
우리가 인지학 공부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아니니까 안 되는 게 아니라
아닌데도 그것을 하려는 아이를(인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해하려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언젠가 어느 날,
이해해주고, 더 애써준 엄마를 기억해 줄 거에요.
이해가 사랑이다!
주변에서 테인이의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면,
어쩜 드러내지 않는 힘이 보이는것
같아 마냥 가벼운 세상속에 단단한
무언가를 찾을것 같은 기대가 됩니다.
학교에서 승아. 온아 챙기고
찐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참으로
이쁜 태인아 생일 축하해. !
나는 시욱이 한테서 그걸 보는데^^
태인이와 하루차이 생일은 가진 시욱이의 생일도 축하해~~
세상을 온 몸으로 겪어가는 중이어서 드러나는 표현이겠죠.
태인이의 고뇌와 성장통의 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럼에도 이 땅에 태어나주어 고마워요. 축복해요!
유단이의 생일잔치 후에 곧 생일이 다가오는 태인이는 생일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대요^^;;
주목 받고 싶지 않고 표현을 애써 해내야 하는 게 싫은..
그런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학교를 폐쇄하고픈 (소심한) 수업거부' 그림에서는 그런 태인이의 마음을 헤아려 윤이가 그려주었을까 싶어 풋! 했네요~
무심한듯 그러나 속 깊고 따뜻한 아이, 태인이를 마음속으로 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