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강낭콩이 참 많이 나와있습니다.^^ 잡곡밥을 좋아하는 저로선 요맘때 강낭콩 한자루씩 사와 알맹이가 까서 냉동실에 보관하며 밥에 넣어 먹거나 호박죽을 만들때 넣어주면 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이번엔 두자루를 사와 열심히 냉동실에 쟁겨놨답니다.ㅋㅋ 떡에 넣어도 맛있는 강낭콩...그냥 옥수수나 감자를 삶을때 같이
넣어 익혀 먹으면 이것도 은근 중독성있는 간식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하여 물리지도 않고 살찔걱정도 없고..ㅋㅋ 완두콩 삶은것도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와 달리 저희 신랑은 매일
잡곡밥만 해대는 저때문에 아주 곤욕이랍니다. 그나마 다른 잡곡은 괜찮은데 제발 콩만은 빼달라고!~ 매일 애원하지만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 저랍니다. 이상하게 두부나 콩나물등 콩으로 만든 음식은 무지 좋아하는 신랑이지만 유난히 콩은 싫어하네요..저희 아들도 처음부터 잡곡밥을 먹어서 콩에대한 거부감이 없는데 ..아들보다도 못한 아빠랍니다.^^;
재료; 강콩콩(꼬투리째!~), 감자5~6개
1. 감자는 흙을 깨끗이 물로 씻어 낸다.
2. 강낭콩은 꼬투리째 찌기 때문에 물로 한번 씻어 준다.
3. 압력밥솥에 감자와 강낭콩을 넣고 센불에서 20~25분간 삶는다.
4. 압력밥솥의 김을 뺀후 살짝 식혀 먹는다.
하나씩 꼬투리에서 까먹는 강낭콩의 맛!~^^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저희 신랑은 이런 절 보고 이해가 안간다는듯 하지만..ㅋㅋㅋ 저에겐 최고의 간식인거 같습니다.
첫댓글 요즘 강낭콩 마니 나오더라 영양도 가득 감자도~~~
괜찮네... 해먹고싶다..
강낭콩 비싸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