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 이무상 -1980 현대문학 등단-
수상작 : 소양정과 춘천-1 (시) –강원문학55집 운문부문-
강원문협 사무국으로부터 뜻밖에 강원문학 제55집에 실렸던 나의 작품이 강원문학
작품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나는 당황하였다.
나는 그동안 일상의 시(詩)들은 쓰지 못하고, 나를 낳고 길러준 고향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생각에서 고향(春川)에 대한 글들을 편향적으로 쓰고 있었고, 이번의
글도 그러하기 때문이었다.
이번 작품을 선정해 주신 강원문협 임원분들과 심사위원님들께 그저 고마움을
전할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무상
운문부문
수상자 이무상 수상작 소양정과 춘천-1(시)
등단 1962년 월간 새가정 (시) 1975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수상 강원문학상 강원도문화상 (문학부문) 한국문학백년상(한국문인협회)
당선소감
강원문학 작품상 수상소감
수상자 : 마정열 (2022년 강원문학 신인상 등단)
수상작 : 삼부연 (소설) –강원문학55집 산문부문-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입니다. 햇볕 아래에서 일을 하다가 멀리서 나를 찾는 울림이 있어 메시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수상을 알리는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문득 망종(芒種)임을 알았습니다. 윗논에 보리 베고 아랫논에 모심는 망종은 농촌에서 가장 바쁠 때를 상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바쁘지만 희망과 기대가 넘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보리를 수확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고, 풍년에 대한 기대를 안고 벼는 심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매 순간 숨가쁘게 살아온 나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 한 순간 무력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하루해는 지고 그만큼 쇠락해지는 인생의 나날들이 쌓여 갔습니다.
나는 이 무기력과 허무를 상대로 투쟁을 선언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무기로 문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나에게 문학은 욕망의 놀이터가 아니고 삶을 지탱하게 하는 몸부림이 되었습니다.
수상 소식은 나에게 이 선택에 대한 희망을 부여한 듯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작은 기대도 품게
합니다. 삶을 무기력하게 소비하지 않았다고 내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이 길을 계속 가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은 심사위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선택에 실망하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7회 강원문학 작품상 수상자
운문부문 수상자 이무상 수상작 소양정과 춘천-1(시) 등단 1962년 월간 새가정 (시) 1975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수상 강원문학상 강원도문화상 (문학부문) 한국문학백년상(한국문인협회) 당선소감
이무상 수상소감.hwp 74.00KB
산문부문 수상자 마정열 수상작 삼부연 (소설) 등단 2022 강원문학 신인상 '보한재몽유록' 당선 당선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