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원 군과 옷장 정리하기로 했다. 누워있는 종원 군의 몸의 방향과 시선이 옷장을 향하게끔 도운 뒤에 정리를 시작했다. 종원 군이 옷을 직접 개며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종원 군에게 일일이 설명하며 직원이 심부름하는 모양새로 도왔다.
“자주 입는 옷은 옷걸이에 걸어두고 그렇지 않은 옷은 접어서 가방에 넣어두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짧은 옷은 기저귀가 비칠 수 있으니까 정리해두고 나중에 어머님께 가져가 달라고 부탁드려볼까요? 맨 살에 교정 신발 신으면 상처 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얇지만 긴 바지를 주로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종원 군에게 하는 설명이 상세할수록 종원 군이 주인 되는 옷장 정리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왔다. 깔끔하게 정리된 옷장을 함께 바라보며 옷장 정리를 마무리했다. 동료들에게도 알리며 평소 정리할 때 잘 정리해주길 부탁했다.
2026년 07월 22일 수요일 최승호
종원 군의 옷장을 정리하는데 잘 묻고 의논하며 도왔군요.
당사자가 주인 노릇 하기 어렵다면 주인 되게 돕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게 도와주시니 종원 군이 당당해 보입니다. - 다온빌
고맙습니다. 고도 지원이 필요한 입주자, 의사소통이 어려운 입주자일수록 더 예를 갖추어 더 정성껏 설명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니다. -복지요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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