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ten im Unterland ('저 아랫 동네' | 번안동요: 옹달샘) - 빈 소년합창단
Drunten im Unterland ('저 아랫 동네' | 번안동요: 옹달샘) - 빈 소년합창단
1절
Drunten im Unterland, da ist's halt fein.
Schlehen im Oberland, Trauben im Unterland,
drunten im Unterland möcht'i wohl sein.
저 아랫 동네 거긴 정말로 멋지죠
언덕엔 자두가 평지엔 포도가
저 아랫 동네에서 살고 싶어요
2절
Drunten im Neckartal, da ist's halt gut:
Ist mer's da oben rum manchmal a no so dumm,
han i doch alleweil drunten gut's Blut.
네카강 계곡 아래 거긴 정말로 좋죠
언덕을 넘으면 가끔 낯설긴 하지만
난 아랫 동네에서 늘 기분이 좋아요
3절
Kalt ist's im Oberland, drunten ist's warm;
oben sind d'Leut so reich, d'Herzen sind gar net weich,
b'sehn mi net freundlich an, werden net warm.
윗 동네는 춥고 아랫 동네는 따뜻하죠
윗 동네 사람들은 부자지만 마음씨는 박하지요
날 쌀쌀맞게 대하면 친해지진 못하죠
4절
Aber da unten 'rum, da sind d'Leut arm,
aber so froh und frei und in der Liebe treu;
drum sind im Unterland d'Herzen so warm.
하지만 아랫 동네 사람들은 가난하지요
그래도 정말 즐겁고 자유롭고 사랑하고 신뢰하죠
아랫 동네 사람들 마음씨는 참 따뜻해요
♣ 번안동요: 옹달샘 [ F.질허 작곡, 윤석중 작사] ‘옹달샘’의 독일어 원제는
‘Drunten im Unterland’(저 아랫 동네)
독일의 작곡가 겸 민요 수집가 F.질허(Friedrich Silcher)가
독일 남부 슈바벤 지방의 구전(口傳) 멜로디를 1842년에 민요로 편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인이면서 아동문학가인 윤석중선생님(1911~2003)이
한글로 작사하여 국민동요가 되었다. 윤석중 선생님은 동요의 창작과 보급에
일생을 바쳐 ‘한국 동요의 아버지’로 불린다.
Friedrich Silcher (프리드리히 질허)
2023/11/2 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