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달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시댁에서 이바지를 하지 말자고 하셨는데
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이바지음식은 원래 남자쪽에서 여자부모님께 딸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보내는거라며
돌려보낼때 빈그릇 보내기 뭐해서 답바지 해서 보내는거라고..
남자쪽에서 먼저 보내는건데 왜 먼저 하지말자고 하시는지..
조금 섭섭해하셨어요.
이바지의 정확한 유래와 뜻을 아시나요.
님들은 이바지 어떻게 하시나요?
시어머니가 돈도 많이 들고 부담된다고 하지 말자고 하신건데
안된다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해야 현명한 걸까요..ㅠ
그리고 남친 쪽은 개혼이라..
아무것도 모르세요.
저희집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버스 대절도 저희가 하고
버스에 넣는 음식도 원래는 식올리는 쪽에서 넣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이모도 아들 결혼시키면서 부산에서 올라오셔서 버스대절에 음식까지 다 넣어주시더라구요.
하나하나 양가 비위맞추려니 넘 힘들어서 결혼식하기 싫어지네요.
예단 들어갈때도 미리미리 말씀드렸는데 거의 다왔다고 하니 그제서야 어떻게 받는거냐 물어보시고
봉채비의 뜻도 모르시고.
하나하나 가르쳐드리자니 자존심 상하실것 같고.
꾸밈비도 예랑이가 조근조근 말씀드려서 받고...
에휴...
아들 하나 있는거 장가보내시면서 공부좀 하시지..주위에라도 물으시지..
어렵네요..
첫댓글 개혼이면 잘 모르는게 당연하죠 ^^;; 예랑이한테 잘 얘기하시면 되죠 ~ 글구 이바지는 신혼여행 끝나고 친정에서 하루 자구 시댁 갈때 친정엄마가 싸주시는 음식이라고 하던데... 우선 시댁에서 이바지 받으면 답바지 하는거구요
맞아요,,여자쪽에서 먼저 보내고,,남자쪽에서 답바지 오는것으로 알고있음,.ㅋ
남자쪽에서 먼저 보내는거예요~~ 구럼 신행다녀와서 여자쪽에 음식 가져가는거구요~~~
언니 결혼 때 이바지로 고기, 떡, 과일 하면 100만원 거의 차고요. 답바지도 그정도 들어오더라고요. 근데 그거 양가 피터지는 생색용이지 별 의미 없는 듯 해요. 다행히 전 양가 합의 아래 이바지, 답바지 안 하고 함도 혼서지만 받기로 했어요^^
시댁에서 이바지 안하자고 하면 더 좋은거지... 어머니가 잘 모르시는 거 같네요.
지역마다 풍습이 다른것 같네요..;;;
결혼하기전에 여자집에서 상한번보내고 신행다녀와서 친정에서 자고 시댁갈때 이바지 음식싸가고 답바지오는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하기 나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