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카페 밀리토리네 이경우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으면
네가 나를 버렸을 거 같아?
/ 은희경, 헤어진 후
나는 너에게 경험이 되어주고자
나를 통째로 내던져주었던 게 아니란 말이다.
/ 류선우, 새벽이 가져다주는 처량함
사랑해. 내가 나인 걸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해로운 것만 고집해왔지.
너도 그중 하나이고.
/ 태주, 그리고 당신의 애인
당신에게 내가 좋은 사람이면 뭐해.
어차피 잠깐 좋고 말거잖아, 우리는.
/ 태주, 그리고 당신의 애인
그늘. 그림자. 목소리. 네 옷장에 걸려 있는 것들.
네가 외출을 했다. 그림자를 입고서.
네가 없는 사이 입어보는 너의 그늘. 너의 목소리.
꼭 맞아서, 내 것 같아서,
너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 박진성, 청춘착란
헛되이 나는 너의 얼굴을 보러 수많은 생을 헤매었다.
거듭 태어나 너를 사랑하는 일은 괴로웠다.
/ 조용미, 헛되이 나는
올해 내 첫 문학글
써야지, 마음만 먹고 미루다 이제서야 쓰잔아
눈아들 주말을 향해 아자아자♡
첫댓글 너무 좋잔아ㅠㅠ
나는 너에게 경험이 되어두고자 나를 통째로 내던져주었던 게 아니란 말이다..... 오늘도 좋은 문학글 고맙잔아
눈아도 이번주 남은 날들도 아좌좌!! 매번 움짤이랑 글이랑 너무 찰떡이라 잘보고있잔아
너무 좋잔아 눈아…. ❤️
눈아 움짤이랑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 찰떡콩떡이야..🦋
너무 좋아악
ㅠㅠㅠㅠㅠㅠ첫글 진짜 눈물나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