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소풍날
내일은 고창으로 가을 소풍을 가기로 한 날입니다.
어느 곳들을 갈 것인지 사진으로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풍에 대한 기대감을 갖습니다.
신준 : 바닷가도 가고 동물원도 가.
아롬이 : 맞아. 상하농원에는 동물들이 있어.
유하 : 거기는 구경하는 곳이야. 새가 있을 것 같아.
이솔 : 앵무새를 볼 수 있을까?
하엘 : 토끼가 있었으면 좋겠어.
이솔 : 나 젖소 우유 짜보고 싶었는데...
유하 : 우유는 마트에서 와.
신준 : 소 엉덩이에서 우유가 나와.
주원 : 주원이 치즈 좋아해. 어제 치즈 먹었어요.
이안 : 나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샌드위치에도 치즈 있어.
이솔 : 나도 치즈 좋아해.
유담 : 바닷가 가면 뭐하지?
신준 : 소라도 보고 꽃게도 봐.
유안 : 상어도 있을 거야.
하온 : 상어는 만나면 안 돼. 무서워.
하엘 : 거기는 상어 없어.
이솔 : 바다에는 돌고래도 있고.
하엘 : 바다에는 돌이 많아.
하온 : 모래가 많이 있어.
상하농장에 사는 동물들의 사진을 보고 더 기대감을 갖습니다.
맛있는 우유와 치즈도 떠올립니다.
바다를 생각하면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떠올리고, 좋아하는 모래사장도 떠오릅니다.
내일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그림으로 그립니다.
하온 : 바닷가에 가면 모래들 많이 볼 수 있어.
바다에 가면 모래로 집 만들고 싶어.
생쥐 집.
유담 : 강아지 보고 싶어.
같이 놀고 싶어.
친구들이랑 동물들 보고 바닷가도 가고 싶어.
우유 만드는 것도 보는 거야.
하엘 : 토끼 많이 만나고 싶어.
토끼랑 친구들이야.
유하 : 친구들이랑 엄마랑 가고 있어.
지도야.
양 만나고 싶어.
양은 눈이 이상해.
로봇처럼 생겼어.
신준 : 독불가사리야.
바닷가에서 만날 수 있어.
나는 그게 멋진 것 같아서 보고 싶어.
유안 : 바다에 가면 물고기 보고 싶어.
잉어도 있을까?
잉어한테 돌 던지면 뻐끔하겠지?
잉어한테 돌 던지면 안 돼.
유안이 탕수육도 먹고 싶어.
이솔 : 염소를 보러가는 길 지도야.
다리를 건너 가야돼.
우유를 병에 담는 곳이 있어.
그리고 술래잡기 하는 곳도 있고,
응가를 치우는 곳도 있어.
까만색이 응가야.
주원 : 바닷가야.
유담이랑 이안이랑 바닷가가면 모래놀이 하고 싶어.
이안 : 독상어야.
이안이가 독상어 먹어버릴까?
하엘 : 그러면 안 돼. 안전 구조 해야 돼.
이안 : 독상어 나오면 피해야 돼.
넓은 농장과 바다에서 무엇을 보고 싶고,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친구들과 함께 보낼 즐거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마음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뜻깊은 가을 소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각자의 바닷가의 경험이 돌,모래,상어,고래,꽃게....
상하농장에 한번도 안가본 하온이에겐 정말 흥미진진한 소풍이 되겠네요. 🐑을 생각하니 양치기소년에 나오는 늑대가 생각났는지 늑대가 출몰할까 걱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