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에 졌으면 원인 제공자가 물러나야지 무학산(회원)
언론 특히 방송에서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서, 나라도 말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쓴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로써 이재명의 술수 하나가 또 드러났는데 이것이다. 동의안을 부결시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더민당 원내대표 등이 사퇴했다는 점이다. 이재명 본인이 대표를 사퇴해야지 왜 원내대표가 사퇴하는가? 이재명은 매양 이런 식이었다. 지난 대선 패배에서도 그랬다. 이재명은 패전하고서도 물러나지 않고 도리어 패전의 수습자 역할을 맡았었다.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다. 표결에서 졌거든 그 표결이 있게 한 당사자가 물러나는 것이 이법이다. 명장은 자기 책임이 아니더라도 패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그러지 못하는 대표를 수십 년 모셔본들 꽃필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는 옥중기(獄中記). 옥중 서간. 옥중 회고록 등의 말이 붙은 책은 무조건 사서 읽는 경향이 있었다. 저자들이 모두 위대한 인물이었고 그들의 모범적 삶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옥중기나 옥중 서간 등의 단어가 사라진 지 반백년이 넘었다. 이때 느닷없이 '옥중 공천'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