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한달반만에 올리는거 같은데, 휴가에 부하가 때려치는 이슈에 바빴던 한달반이었던거 같습니다.
자랑하나 하자면 LAFC 시즌권을 질렀습니다. NBA나 NFL 시즌권이 버킷리스트이긴 한데, 그래도 손흥민 선수 일년내내 보는걸로 만족하겠습니다. ㅎㅎ 집에서 경기장까지 20~30분 밖에 안걸리기도 하고,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여러가지로 맞았던거 같아요.
(사실 축구자체는 안좋아해요...ㅋㅋㅋ)
그럼 경제이야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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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미국 10년 국채: 4.27%
1. 금리인하
저번주 금요일에 파웰이 9월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반가워했고, 주식시장도 뜨겁게 올랐습니다. 아직까지도 연방안에서는 왔다갔다 하는거 같은데, 정말 진퇴양난인거 같습니다.
관세때문에 슬슬 인플래이션이 보이면서 내리는것도 위험부담인데 또 반대로 경제도 그렇게 건강해보이지 않으니 답은 없습니다.
다만, 금리인하를 원하는 트럼프 때문에 금리를 내리면 그래도 욕은 좀 덜 먹을까 싶습니다.
Stagflation은 이미 기정사실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지금 금리 내리는게 더 큰 실수인거 같습니다.
2. NVDA 실적발표
이번주는 바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는 주입니다.
S&P 500에서 무려 8%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따라서 시장전체가 크게 왔다갔다 할수 있습니다. 이번주는 엔비디아 실적발표전까지는 조용할꺼 같습니다. (미국시간 기준으로 25일) 오늘도 큰 움직임이 없었고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Magnificant Seven (apple, google, nvda, meta, tesla, microsoft, amazon)이 회사들이 S&P500의 무려 34%프로나 차지합니다.
이 회사들이 최근 몇년간 그냥 주식시장을 하드캐리했는데, AI 붐이 끝나는 순간 주식시장도 조정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 붐은 언제 끝날까요?
3 경제상황
여러가지 수치들이 있지만 저는 부모님 가게 매출을 바탕으로 그냥 뇌피셜을 만들기도 하는데, 요새 확실히 미국경제가 많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2008년에 정확히 예측했어요)
부모님 가게의 경우 매출이 2년사이에 25%가 떨어졌고요
엘에이 한인타운만 가도 예전에 비해 차들이 없고, 정말 극소수로 잘되는 곳만 잘 되고 아니면 그냥 푸드코트에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미국 이민국 단속때문에 히스패닉들도 밖에 안나오는 상황이고 여러가지로 자영업자들만 힘든 상황인거 같습니다.
요새 미국에서도 팁 논란이 많은데, 결국 예전에 비해 다들 삶이 팍팍해졌단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돈을 쓰더라도 정말 맛있는곳 아니면 멋있는곳에 "제대로" 쓰고 싶은 마음에 핫한데만 계속 잘 되는구조인거 같아요
그래서 요새 장사는 아예 고급으로 가거나 박리다매로 가야 승산이 있는거 같습니다. 어중간하면 필패인거 같아요.
4. 관세
전에 트럼프가 계속 관세를 철회하는 모습을 줄여서 TACO라고 미국내에서 불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요새 미국시장은 관세는 그냥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입니다. 어짜피 트럼프가 알아서 철회해주기도 하고요. (8월에 다시 한번 90일 중국발 관세유예)
근데 앞으로 조금씩 수치로 나오고 크리스마스때 물가 터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좀 더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5~8월에 이미 크리스마스 제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소비자들의 관세 타격은 연말에 직접 받을겁니다.
그럼 다음에 또 인사 드릴께요!
첫댓글 잘 봤습니다!
3번 경제상황은 한국이랑 똑같네용. 잘읽었습니다ㅎㅎ
내년초에 미국 출장이 예정되어있는데.. 갈때마다 엘에이나 산타모니카에 가곤했는데, 이번엔 스킵할까 생각중이에요. BCD 가고 싶은데 ㅠ
진지한게 bcd가 한국에 비해서 그렇게 맛있나요? 다들 bcd 가는게 신기해서요 ㅎㅎ 그리고 엘에이안에 더 맛있는 순두부집들이 많은거 같아요
@이겨달라#4 전 한국에 안 살아서 호주보다는 훨 맛있더라구요 ㅎㅎ 또 어디가 맛있을까요?
@converge 아 호주이셨군요. 순두부는 수라원이나 라성도 괜찮고요. 엘에이는 설렁탕이 제일 맛난거 같아요. 전통설렁탕, 한밭, 영동이 3대 설렁탕이에요
@이겨달라#4 오 설렁탕!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경제말고 다른 얘기인데… 어릴때 다 같이 오셔서 아들이 이래 다 커서 부모님 비즈니스 같이 이렇게 분석하고 조언해 주고 할 때 부모님이 얼마나 뿌듯해하실지 ㅎㅎ 보기 좋네요, 응원합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1.5세의 아픔이라고 할까요. 통역에 잡일 다 해야되고 힘들어요 ㅎㅎ
@이겨달라#4 아… 뭔지 알겠습니다, 1.5세 분들은 그런 서포트 부모님에게 많이 해드려야 하는 상황이 많죠 ㅎㅎ 화이팅입니다!
@이겨달라#4 1.5세는 그래도 미국에서 학교나와서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사실상 1세대는... 저도 영어가 힘든데 부모님 영어 안되는 거 까지 도우면 되게 힘들어요 ㅎㅎㅎ
미국 관세 여파가 물가에 어떤 영향으로 올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같습니다. 전공자도 아니고 딱히 경제에 관심이 있던 사람도 아니지만, 관련 뉴스는 그래도 눈길이 가고 이게 진짜 어떻게 되는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파월은 관세로 인한 물가영향은 일시적이다 라고 말했나 보던데, 그 부분도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그게 진짜 그렇게 단순한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서, 이겨달라님 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틈틈히 써주세요!
좋은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주식 어렵군요..
한국은 윤석열을 어떻게 기록할지 거의 중지가 다 모인 모양새인데
미국은 트럼프를 역사에 어떻게 기록할지 궁금하네요.
여러 이유와 명분을 대지만 정권교체의 이유는 바이든 정권에서 인플레로 인해 먹고 살기 빡세졌기 때문으로 아는데...
참... 세상 복잡합니다. ;;;
재미있는 현지 소식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lafc 시즌권 부럽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