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건립상황에 대해 조재희 이사장과 심재형(57회) 추진단장 등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조해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사업추진과 개교일정 등을 점검하며, 올해 연말 밀양에 1차 준공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학과 운영과 학생 모집 등 밀양캠퍼스 활성화 계획에 대해 협의하며 빈틈없이 추진해줄 것을 폴리텍대학에 부탁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2022년 12월 실시설계를 재개한 밀양캠퍼스 조성사업은 오는 3월 초 사업설계 적정성 심사를 기재부에 신청해 기존에 책정된 총사업비로 사업 진행이 충분한지 검토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되면 실시설계를 5월 중 완료하고, 9월경 공사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 이후에는 개교 예정일에 맞춘 교육부 대학설립 인가 절차에 밟게 되며, 대학 인가 준칙에 따라 설립 인가신청은 개교 예정일 1년 전에, 인가 심사는 9개월 전에 진행하게 된다.
밀양캠퍼스 개교 일정에 대해, 폴리텍대학은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으나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 발생할 예상 지연 요인들을 감안할 때, 목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밀양캠퍼스 개교일은 애초 2020년도에서 2023년으로 조정되었다가 2025년으로 재조정된 바 있다.
폴리텍대학은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 면적을 일부 축소하며, 사업에서 제외된 부지는 밀양교육청과 밀양시가 주민들의 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사업’은 밀양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조해진 의원이 초선 때부터 공약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 의원이 2013년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비 5,000만 원을 확보하며 연구용역을 진행해 ‘타당성 있다’라는 결과를 끌어내면서 물꼬를 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