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여행과 사찰 스크랩 (하기휴가 기행 제6부) 국내 최고최대 동굴법당을 자부하는 약사전이 있는 밀양 여여정사(1/2)
현림 추천 0 조회 727 17.09.07 07: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하기휴가 기행 제6) 국내 최고최대 동굴법당을 자부하는 약사전이 있는 밀양 여여정사(1/2)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작은 토굴 속에 불상을 모신 사찰은 많이 볼 수 있지만

동굴법당이라 불린만한 규모를 지닌 동굴 사찰은 경주 석굴암이나 지리산 서암정사를 제외하고는

크게 알려진 곳이 없다.

다행히도 근세에 들어 기네스북에도 오른 의령 일봉사 대웅전를 비롯하여

밀양여여정사가 조성한 동굴법당인 약사전은 그 어느 외국의 동굴사찰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은 한국불교건축사에서 대단한 큰 공덕이라 아니 할 수 있다.

이번 하기휴가 동안에 우연히 알게 되어 이곳을 들리게 된 것은

나로서는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경남 일대의 성지순례길을 나선다면 꼭 한번은 들려볼만한 곳이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밀양의 여여정사는 금오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여여정사가 있는 금오산은 해발760.5m삼랑진읍의 배산(背山)이 된다.

밀양에서 출발한다면 천태사를 지나20여분 가다보면 안태호라는 호수가 나온다.

여기서 다시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여여정사가 나온다.

네비주소로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1180-158> 이 된다.

여여정사는 금오산이라는 이름이 있기 전 에는 아홉 개의 암자가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구암산(九庵山)불렸을 정도로 불향이 가득한 곳이며,

임진왜란 전에는 9명이 도를 성취한 곳이라 하여 구성지(九聖地)’ 라고도 불린 곳이다.


 

여여정사의 창건주는 범어사 주지를 역임하고 <공동선실천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의 상임대표직>

<여여선원 원장>직을 겸하고 있는 정여스님이시고, 현 주지는 도명스님이다.

밀양의 여여정사(如如精舍)20년 계획으로 1990년부터 7년여에 걸쳐

부지 8만여평에 1997년 대웅전 기공식을 시작으로 불사를 시작하여 2005년 약사전을 기공하고

그해 4월에 약사전 건립이후 대웅보전 봉불식을 봉행했다고 한다.

지하 1, 지상 2층 규모의 대웅보전은 지하를 공양간으로 1층에는 극락전을 조성하고,

 2층에는 대웅보전으로 꾸몄다. 대웅전에는 본존불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좌우 협시불로 문수와 보현보살을 입상으로 모시고,

또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봉안하면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입상으로 모셨다.

후불탱화는 기존의 법당에서 보는 것과 달리 독특한 화풍으로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주변은 베트남에서 옮겨왔다는 백옥관음대불을 위시하여

많은 석불과 석조구조물이 전시되어 있다. 대웅보전 오른쪽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석불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길이 이어져 있는데

달마대사를 비롯한 불상과 석등탑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일명 `달마공원` 으로 불리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밀양 여여정사의 기행은 1부에서 대웅전을 중심으로,

2부에서는 여여정사의 백미로 국내최대 동굴법당이라 일컫는 약사전으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리고 무더운 날씨였다. 홍룡사에 밀양 천태사를 갈려다 여여정사로 먼저 발길을 향했다.

약 20여번 금오산 기슭을 오르니 안태호라는 호수가 나타나고 정자도 있어 더위도 식힐겸 잠시 휴식을취했다.




안태호는 삼랑진양수발전소의 하부저수지라고 한다.

심야의 잉여 전력으로 이곳의 물을 상부저수지인 천태호로 올린 다음,

 전력 사용량이 많은 낮시간에 다시 안태호로 흘려보내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수력 발전소 역활을 하는 호수다.


안태호에서 약 1~20분 더 진행하면 여여정사가 나온다.


여여정사의 입구다. 이곳은 주차장을 겸한 공터다. 좌측길을 오르면 수목장으로 연결되고

우측으로 길을 오르면 바로 여여정사 주 법당인 대웅전으로 향한다.


보리수는 아니지만 나무 아래 불상이 있고, 좌우에는코끼리 석상을 조성했다.

이 석불상 뒤에는 석조 달마상이 또한 서 있다.



대웅전으로 가는 입구다. 식수대 옆에 포대화상이 조성되어 있다.




대웅보전이다. 편액이 평이한 한글로 되어 있다.

법당 입구 좌우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2기의 금강역사가 세워져 있다.

 1층은 극락전으로, 2층은 대웅전으로  되어 있고 지하층은 공양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1층 극락전이다. 본존인 아미타불 뒤에 7불 여래 탱화가  협시불 역활을 한다.


2층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쪽에 여래반가사유상이 세워져 있다.



대웅전이다. 스님이 제를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십여명의 사람들이 예불 중이라 멀리서 담았다. 



대웅전에는 본존불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좌우 협시불로 문수와 보현보살을 입상으로 모시고,

 또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봉안하면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입상으로 모셨다.

후불탱화는 기존의 법당에서 보는 것과 다른 매우 특이한 화필과 색감으로 봉안되어 있다.








신중탱이다. 중앙 위쪽에는 예적금강이, 그 아래는 위태천이 보인다.


대웅전 앞 뜰 잔디밭에는 108동자가 조성되어 있다.

푸른 잔디밭에 조성된 108 동자상은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의 말을 빌리면

"미래의 불교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사찰이 편안하고 재미있는 공간이 되어야 함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량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각각의 동자상들이 친근감과 해학미를 지니고 있다.


대웅전 앞에 조성된 사자를 탄 문수보살상이 세워져 있다.

뒤편 연등이 보이는 곳이 여여정사가 자랑하는 동굴법당 약사전으로 가는 길이다.

약사전은 2부에서 따로 포스팅 한다.


대웅전 좌측 잔디밭에는 많은 석불상과 석조 조형물이 있다.

여여정사의 백옥 관음대불도 이곳에 세워져 있다.


포대화상이다. 여여정사는 유독 포대화상과 달마상이 많이 보인다.


옛적 우리네 시집살이 때의 모습을 생각하게 하는 경귀들

3년 동안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대웅전 좌측에 세워진 백옥대관음불이다.


대웅보전 좌측에 위치한 이 백옥관음대불은 동양최대 입상관음불로 일컬어지며 높이는 9m.

20129월 베트남 다낭 해변에서 이 백옥관음대불을 친견한 정여스님이

5년에 걸처 3번을 친견 후 지난해 10월 베트남과 국제협약을 체결하고

12월에 이곳 여여정사로 모셔와 불기2561(2017) 427일에 점안식을 봉행했다.








약사여래불








사찰규모에 비해 종각이 너무 엉성하다. 아마도 추후 새로 종각을 건설할 모양인 것같다.

달마공원이다. 달마상 앞에는 12자상이 세워져 있고 그 앞에 석등과 같은 석탑이 세워져 있다.





달마공원에서 바라 본 대웅전 전경






달마공원에서 바라 본 108 동자상이 있는 곳의 전경



장독대다, 그 절의 살림살이 규모를 알려면 장독대를 보라는 말이 생각난다.


수목장 가는 길은 나무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사이사이 마다 석불상이 조성되어 있다.




여여정사는 석불상이 너무 많이 도대체 이 많은 불상들을 어디서 구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포대화상이다. (포대화상에 관해서는 본방 대자유인 포대화상 참조)




해태상이다. 불교에서 해태상은 선악을 판별하는 영물로 마치 경업대와 같은 역활을 한다.

달마서래의(達摩西來意)란 화두다. 옛적에는 나도 이 덧에 걸렸다.

 그러나 지금은 메달리지 않는다.

어느날 이 귀를보고"

風動心搖樹(풍동심요수) 雲生性起塵(운생성기진)

 若明今日事(약명금일사) ?却本來人(매각본래인)



@여여정사(如如精舍)?

정사란 말은 불교의 도량 즉 절이란 의미다.

여여(如如)란 말은 불교에서 회자하는 말이면서도 대단히 어려운 용어다.

<능가경>에서는 이를 오법(五法)의 하나로 본다.

법성(法性)의 이체(理體)가 불이(不二) 평등함으로 여()라 하고 피()와 차()의 제법이

 모두 여()함으로 여여(如如)라 하며 이는 정지(正智)에 계합하는 이체(理體)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도론1>에서는 사람이 등()한 세계이므로 유()라 하고, 제일의(第一義)로 무()라 한다.

여여(如如)법성(法性)은 실제세계이므로 무()라하고, 제일의(第一義)이므로 유()라 한다.하였고,

<대승의장삼(大乘義章三)>에는 여여(如如)라 말하는 것은 앞의 정지(正智)에 매인 것이기 때문이다.

제법의 체()가 같으므로 여()라 하고, 일여(一如)한 중체(中體)가 법계의 항사(恒沙)불법을 구비하고

법을 따라 변여(辨如)함으로 여()의 뜻은 하나가 아니다.

()와 차()가 모두 여()함으로 여여(如如)라 한다.

()는 허망이 아니므로 다시 경중(經中)에는 또한 진여(眞如)라 하였다.했다.



수목장을 끝으로 여여정사 탐방을 마치고 스쳐 지나온 천태사로 다시 향한다.



~제2부에서 여여정사의 백미 동굴법당 약사전이 포스팅된다.~


 
다음검색
댓글
  • 17.09.07 08:22

    첫댓글 절 주위가 너무아름답네요!
    고찰은 아닌듯 아주잘보았습니다
    2부 포스팅 기대됩니다

  • 17.09.07 10:4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17.09.07 12:29

    와우~~~ 부처님 도량을 너무 멋지게 찍으셨습니다. _()_

  • 17.09.07 14:37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 17.09.07 17:16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 17.09.07 17:49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 17.09.07 19:55

    _()_
    나무 아미타불
    감사 합니다,

  • 17.09.10 21:17

    감사합니다.나무대자대비 관세음보살 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