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차
답사 사진) #2 거창
오후
일정은 거창땅입니다.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 강성해지는 신라에 사진이
건너가면 온갖 수모를 당하고 심지어는 돌아오지 못한다고 한다.
죽기를
각오하고 떠난 백제사신이 마지막 연회를 베풀어준 곳이 바로 이곳 수승대다.
구연서원에서 단체사진.
한우를
먹었으니 배도 부른데가 날도 후덥지근...정자에 앉아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맵시님의 가시나무새를 관수루에서 들으니 참 색다르더군요. 눈 앞에
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메마른 곳을 생수로 적셔주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음악시간입니다.
맵시님
노래에 넋이 빠져버렸네요.
거북바위인데...이곳에서
보니 두꺼비 바위같네요.
요선정
아래서 찍어야 거북이가 제대로 보인답니다.
하도
더워서 대장이 물속에 빠졌습니다. 제 몸매를 보고 반할줄알았더니 다들
실망. 그래서 샴푸선전하는 것처럼 머리를 흔들었더니...더워서
맛이 조금 간 사람처럼 보더군요.흑흑~~한때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처럼
나왔는데
매상
안 오른 것을 화풀이 한고 있는 맵시님.
참고로
맵시님 가게는 광화문에 있음 ^^
중년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
갈매기 포즈
다음
일정은 동계정온선생고택. 운이 좋았어요. 종손을 뵙게 되었습니다.
역시
종부이신 최희 선생님의 후덕한 손님 맞이에 얼마나 고만운지 모릅니다.
사당까지 열어주셔서 정온선생님을 뵈었습니다. 경주 최부자의 끈 따님이세요.
참
보기 좋은 사진입니다.
사랑채에서
바라본 안채
동계고택을
빠져 나오면서
다음
일정은 금원사 자연휴양림입니다. 단일바위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문바위
바위틈새에
절묘하게 새겨진 가섭사지 마애삼존불상 슬그머니 들어온 빛이 불상을
비춥니다.
폭포까지
갈려고 했다가...그냥 지재미골 계곡에 눌러앉았어요.
카메노님이
거창군 옆동네인 합천이 고향이라고 수박을 6통이나 준비하셨습니다.
70명이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개농님:자두,
연잎차, 감잎차 한봉지씩
나무와새님:음료수
뜬구름님:
순자떡
단지님:포도엑기스
, 곶감, 살구
시몬:복분자와인
2병...
자스민님:
마른안주
대장이
기억하는 것은 요기까지 ^^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선녀담..포니님이세요.
개농님께서
솥과 장작을 준비해오셨습니다.
새벽에
캔 무농약 감자랍니다. 즉석에서 삶아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입에서
살살 녹아요.
감자와
수박....살쪄도 책임 안져요.
정말
맛있어요.
개농님표
감자 홍보대사 같아요.
이런
개울에서 발 담그고 놀았습니다.
나무
다리에서 계곡 바람을 맞으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노래도
하고...
아리랑
목동..꽃바구니 옆에 끼고...나물캐는 아가씨야.
어깨동무하다가
뒤로 넘어져서...떨어질 뻔했어요. 어디서든지 잘 노는 모놀식구들
거기다
한술 더떠서...댄스경연대회. 참 행복한 표정입니다.
하산하기엔
몸이 너무 무거워. 트럭 타고....
너무
재미있어요.
선녀담..이곳에
온 사람은 뜬구름님, 시몬님,포니님밖에 없어요. 빨치산 500명이 한꺼번에
목욕했던 목욕탕입니다.
시몬님과
함께
포니님
이렇게
해서 74차 답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모놀가족들
덕에 풍성한 답사가 되었습니다.
모놀도
이제 방학에 들어갑니다. 8월 마지막주에 답사가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전하구요.
이런
기분 좋은 미소를 가슴에 품고 더위를 이겨내십시요.
|
첫댓글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오늘 무지 덥지요?...어제 계곡물은 발이 시릴정도로 시원했는데.. 먹을거리 풍성한 거창답사가 그리워지네요...대장님께서 수승대에서 물에 풍덩 뛰어들때 저도 물속에 뛰어들어가고 싶은걸 겨우 참았어요...여름 휴가때 우리가 놀던 그 계곡에서 며칠간 쉬고 오고 싶네요...방학이 길어 모놀식구들 보고 싶어 어쩌지요??..더위 먹지말고 건강하게 여름 보내세요.
이번 답사 넘 거~~~~~~~창하게 잘 마친것 같네요, 풍성한 먹걸이와 함께!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사진보며 그 순간들로 돌아가느라 시간이 한참이 지나도 모르고 고개를 빼고 들여다 보고 또 보고..~~ㅎㅎ..참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였어요~~방학동안 예비소집도 해주세요~~ㅎㅎ..넘 그리워질거 같아요~~..
지재미골 맑은 계곡에서 올 여름 더위는 다 버리고 왔습니다. 통나무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다리가 무사하였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모놀의 아름다운 여인들로 인하여 다리가 무너지는줄 알았거든요. ^^
오늘 날씨가 무지 더웠지요. 정말 거창의 그 차고 깨끗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하하 웃던 인정이 살아 숨셨던 그곳으로 시간을 돌려 다시 가고 싶더군요. 여름내내 그리움이 떠나지 않을 것 같아요. 모놀님들 한 여름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모놀님들의 먹거리를 손수 챙겨주셨던 여러 모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장님 수고하셨읍니다. 건강하세요.
너무 즐거운 모습에 저 또한 즐거워지네요^^ 거창이라는 곳을 조금을 알거 같습니다^^
와~~~대장 답사에 제 모습이 이렇게 많이 보이긴 첨이네요. 행여 모델이 못마땅해 선녀담에 카메라 던지고 싶진 않으셨남요? 흐흐흐~~~~신나게 계곡물에 발 담굴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사진속에 행복이, 즐거움이 뚝뚝~~~
아....... 배......아..........푸..........다!!!!
나도... 너모 너모 배가 아푸다...... 활명수 사 먹으러 가야겠따!!!!!
분위기 익히랴.. 먹거리 챙겨먹으랴... 정신없었습니다. 아마도, 모놀 쫓아다니다보면 한 3-4kg는 불지않을까싶은데,걱정이네요.흐흐흐
자기가 안다여? 닉 왜 바꾼겨? 내가 놀려서 그랑겨?
고람 모른다루 바까야지 ...........뉘엿! 상처준게?
혹시 난 가? ㅎㅎㅎㅎ
나도..무쟈게 많이 안다?..모른다?..안다?..했었는데....인도말로 계란...완전식품..너무 좋은데..ㅎㅎ..
안다님 닉네임가지고 놀린 사람 뙤약볕에 나가 손들고 있으시오!!..ㅎㅎ
뙤약볕에 나갈 사람 여럿될텐데요~~~~(자진해서 다나와~~손들엇!!!)~ ㅋㅋㅋ
" 칫~ 안그래도 느리믄서 안단테가 모다냐?" ......이라몬 또 바꾸는겨라? 총알루?
화살은 워뗘?
기쁨두배~ 사랑가득~ 행복만땅,,,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다음 기회에도 참석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사랑합니다 ..모놀가족여러분,,,
아직 한번도 못 가본곳...지명만 듣고 살지요 좋 겠 다 요!
모놀답사가 안겨준 행복한 하루가 못 가 본 사람에게도 살짝 전해옵니다. 서울엔 오후에 비가 왔었는데...그 쪽은 날씨가 좋았군요.
사진만 보아도 재미지네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라 처음 방문해보겠다구나 싶었는데.... 좋은사람들과 먹을거리도 넘쳐나고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서울엔 비가 왔는데, 혹시 그쪽은 비가 오나? 걱정했답니다.... 밤 10시 경, 압구정역에서 무사귀환한 모놀식구들 잠시 만나니까 더 반갑더만요... 모두들 피곤할텐데도 환한 표정에 건강해서 보기좋았답니다....
모두들 입 찢어졌을까 걱정된다...나는 배가 아파온다...
모두 잘 도착하였으니 다행 입니다.. 거창답사 처음 했지만 이제부터는 계속해서....
읽다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오랜만에 사진으로 뵙는 쟈스민님 반갑습니다.^^* 거창답사 직장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글로 뵙는 마음도 훈훈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가을쯤에는 뵐 수 있겠지요..
정겨운 식구들과 재미있게 노는것도 무지 좋지만서도... 지금의 우리가 편안하게 살아갈수있는 수려한 터전을 일구신 선지자들의 흔적에서 깜짝~~ 놀랠만큼 고마움과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요즘엔 뭐 아무개는 헬기타고 다니면서 펜션자리.. 별장자리를 찾는다지만... 옛 선조들은 말 아니면 순전히 도보로 찾아 일군 명승지들이 이렇듯 오랜 세월 후손들에게까지.....
이번에도 좋은곳 답사 시켜 주시고 한곳이라도 더 보여 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대장님 맘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답니다 감사 했습니다 애니도 모놀의 정에 감동 먹은것 같네요 남자친구 만들어 같이 가고 싶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