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3 캐나다 영화제
일시 : 2023년 11월 9일(목) ~ 26일(일)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재)영화의전당, 주한캐나다대사관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텔레필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TIFF
티켓 :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문의 : 02-741-9782웹 : www.cinematheque.seoul.kr
프로그램 소개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부산 영화의전당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2023 캐나다 영화제”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11월, 서울과 부산에 있는 두 극장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는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주관하는 TIFF와의 협력으로 캐나다 영화사의 주요 작품들과 최근 선보인 동시대 작품까지 모두 열다섯 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개막작인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미래의 범죄들>과 앤소니 심의 자전적 이야기 <라이스보이 슬립스>, 그리고 드니 빌뇌브, 아톰 에고이안, 사라 폴리, 가이 매딘, 드니 아르캉 등 캐나다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영화제에 많은 관객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서울에서는 11월 9일(목)부터 26일(일), 부산에서는 11월 10일(금)부터 15일(수)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3 캐나다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15편의 영화들은 캐나다 영화의 저력과 고유한 개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다음 세계를 위하여>(피에르 페로, 미셸 브로, 1963), <워런데일>(알란 킹, 1967), <공적 명령>(미셸 브로, 1974),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사라 폴리, 2012) 같은 작품은 ‘다이렉트 시네마’를 포함한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전통이 얼마나 풍요로운 토양 위에 만들어졌는지 실감하게 해주며, <크래쉬>(데이빗 크로넨버그, 1996), <달콤한 내세>(아톰 에고이안, 1997), <그을린 사랑>(드니 빌뇌브, 2010), <몬트리올 예수>(드니 아르캉, 1989),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가이 매딘, 2003)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거장들의 대표작으로서 캐나다 영화의 성취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입니다. 또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빛나는 <아타나주아>(재커리어스 크눅, 2001)는 캐나다 이전의 캐나다를 다룬 작품으로,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설을 통해 태곳적부터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를 기억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최근 눈부신 성과를 거둔 젊은 감독들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흑인 공동체의 내밀한 삶을 그린 <브라더>(2022), 트랜스젠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룬 <어젯밤 이야기>(2022), 십대 시네필의 꿈과 고민을 유쾌한 태도로 그린 <나는 영화를 사랑해>(2022), 그리고 한국 이민자들의 애환을 다룬 앤소니 심의 장편 데뷔작 <라이스보이 슬립스>(2022)까지, 현재 캐나다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포착한 이 작품들은 정체성과 재현의 문제, 연대와 공동체의 문제를 성숙한 태도로 다루며 큰 감동을 줍니다. 캐나다를 넘어 보편적인 가치를 다룬 영화들을 통해 내일을 향한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앤소니 심 감독의 시네토크를 포함해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시네토크 행사도 함께 마련하였으니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어제보다 캐나다를 더욱 잘 알게 해줄 “2023 캐나다 영화제”에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개막식
일시│11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개막작│<미래의 범죄들>(데이빗 크로넨버그, 2022)
◆시네토크
(1)
일시│11월 11일(토) 오후 3시 30분 <라이스보이 슬립스> 상영 후
참석│앤소니 심 감독, 최승윤 배우
(2)
일시│11월 12일(일) 오후 3시 30분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 상영 후
진행│곽영빈 미술평론가
(3)
“퀘벡, 재현된 역사 혹은 역사의 재현”
일시│11월 18일(토) <공적 명령> 상영 후
진행│박희태 교수(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
(4)
“재앙 이후, 애도의 미스터리”
일시│11월 19일(일) <달콤한 내세> 상영 후
진행│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5)
"크로넨버그를 말한다"
일시│11월 25일 (토) <미래의 범죄들> 상영 후
진행│유운성 영화평론가, 김병규 영화평론가,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 “2023 캐나다 영화제” 온라인 예매 오픈 일정
― 관객회원 사전예매 오픈: 10월 27일(금) 오후 6시
― 일반 예매 오픈: 10월 30일(월) 오후 2시
(상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상영작 목록
1 | 다음 세계를 위하여 | 피에르 페로, 미셸 브로 | 1963 | 캐나다 | 105min | B&W |
2 | 워런데일 | 알란 킹 | 1967 | 캐나다 | 101min | B&W |
3 | 공적 명령 | 미셸 브로 | 1974 | 캐나다 | 108min | B&W+Color |
4 | 몬트리올 예수 | 드니 아르캉 | 1989 | 캐나다, 프랑스 | 120min | Color |
5 | 크래쉬 | 데이빗 크로넨버그 | 1996 | 캐나다, 영국 | 100min | Color |
6 | 달콤한 내세 | 아톰 에고이안 | 1997 | 캐나다 | 111min | Color |
7 | 아타나주아 | 재커리어스 크눅 | 2001 | 캐나다 | 161min | Color |
8 |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 | 가이 매딘 | 2003 | 캐나다 | 96min | Color+B&W |
9 | 그을린 사랑 | 드니 빌뇌브 | 2010 | 캐나다, 프랑스 | 130min | Color |
10 |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 사라 폴리 | 2012 | 캐나다 | 108min | Color |
11 | 브라더 | 클레멘트 버고 | 2022 | 캐나다 | 119min | Color |
12 | 나는 영화를 사랑해 | 챈들러 르백 | 2022 | 캐나다 | 99min | Color |
13 | 어젯밤 이야기 | 루이스 드 필리피스 | 2022 | 캐나다, 스위스 | 96min | Color |
14 | 라이스보이 슬립스 | 앤소니 심 | 2022 | 캐나다 | 117min | Color |
15 | 미래의 범죄들 | 데이빗 크로넨버그 | 2022 | 캐나다, 그리스, 영국 | 107min | Col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