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교성 감독이 엔트리에 변화를 준것이 처음에는 "묘수"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지나고 나니, "좀더 묘수"가 필요했네요.
저번에 할매한테 신유빈이 겨우 이겼을때, 마치
"어떻게 너는 저런 할매한테 겨우 이기냐?"
라는 표정을 지었는데.....
추교성감독의 숏핌플에 대한 주의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뚜껑 열어보니,
전지희, 최효주, 신유빈이 모두 숏핌플 맥주병이었고,
그나마 신유빈은 할매한테 쫌 배우고, 한잉 아줌마한테 게임중에 좀 배우고...
실력이 쑥쑥 늘어서 나중에는 거의 이길뻔한...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1.주적인 이토미마와 한잉, 샨이 다 숏핌플인데,,,
도돼체 숏핌플 대비 안하고 무엇을 했는지.....
김택수는 중펜으로 유승민에게 대주면서 손목부상입었다는데...
추교성은 숏핌플 똑같은거 구해서 본인이 촙이라도 햇어야 되는거 아닌지....
2. 단식에서 전지희, 최효주는 이토미마, 샨, 한잉 상대로 1게임도 못따고 다 대떡인데...
왜 과감하게 몸이 가장 좋은 신유빈으로 승부수를 던지지 않았는지 의아하네요.
결과적으로 복식조를 전지희 최효주로 짜서,
신유빈이 한잉과 샨을 상대로 한번 이기기 작전을 썼다면 오늘 거의 이기지않았을까 싶네요.
더구나 샨은 신유빈이 단식에서 상대한 할매하고 같은 전형이지 않습니까?
17살의 피지컬과 학습력에 차라리 승부를 걸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왼손 두명으로 복식조를 짜야하는건데 그게 더 어려운 결정일겁니다.
음... 최효주가 왼손인가요...
그게 또 그렇게 되네요 참...
@정석탁구 최효주가 왼손인줄도 모르면서 이런 평가를 하시는건 아닌것 같군요.
나름 괜찮은 작전이엇죠.. 복식 졋으면 결국 2대3 패배엿을테니.. 전지희 제외하고 한겜정돈 잡는다는 작전이엇는데.. 아깝게 되엇죠..
오더는 결과론이라고 봐요. 오더에 관한 건 의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나왔어도 쉽지 않았던 건 마찬가지에요. 복식이 신유빈 전지희 조합이었는데도 풀게임으로 어렵게 이겼을 정도면 최효주가 나갔으면 졌을 것 같습니다. 오늘 최효주의 경기력이면, 최효주가 어떻게 나갔어도 두 경기 다 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복식에서 이겼기 때문에 그나마 마지막 경기까지 간 겁니다. 복식 졌으면 4단식에서 이미 끝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숏핌플 대비가 부족해 보이는 건 완전 인정이요. 우리나라가 숏핌플 수비수 자체가 없다시피 하니까 대비가 잘 될 리가 없죠.
동감입니다.
저도 오더는 결과론이라는 말 동의합니다 한잉이랑 전지희가 붙었어도 이길지 질지 몰랐을거고 그럴바엔 복식이라도 잡고 가자는 생각이었겠지요 나름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최효주 선수가 단식 두번을 그렇게 죽쑬줄이야...
숏핌 전형에 대한 훈련이 있었나 하는건 저도 의문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아마추어처럼 핌플면으로 공을 받았을때 너무 당황하더라구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실업팀이든 상비군이든 다양한 전형을 구사하는 선수층이 얕으니 아마 대비가 제대로 안됐을겁니다
그게 패인이라 봐요
아~~~이러면 조상탓까지 가야 하는데~~~^^ 그냥 수고한 선수들 고생했다고 격려하고 마무리 하죠?^^
연습이 제대로 안된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딱 1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한잉을 전지희가 잡고 다른 독일선수를 신유빈이나 최효주가 잡아주는... 그런데 그 확률이 낮을거같으니 전지희를 한잉 피하게 하고 1승 확실하게 챙긴거죠.
따지고보면 그냥 전력이 독일에 밀렸는거같습니다
복식은 최효주 신유빈 / 전지희 신유빈은 가능해오 최효주 전지희란 선택지는 없으니깐요.
전지희는 한잉에게 4전전패라 한잉을 피하는 오더를 짯습니다
오더는 작전대로 된 거 같긴해요
냉정하지만
최효주의 유리심장으로인한 작전 수행능력 저하가 패배의 원인입니다.
완전 얼었던데요. 표정부터...
그러니까 핵심은.....
추교성 감독이 묘수라고 쓴게,
전지희와 최효주의 자리를 바꾼건데요....
그래서 전지희 2승 최효주 2패인데요
이게 치킨 대신 닭강정 투입한 격이 됐다는겁니다
똑같은 오더라는 거지요
2승과 2패할 선수가 바뀌었을뿐이라는 거지요
지기만 하면 말들 참 많네요
지면 무슨 이유를 못찾겠습니까만 제 생각은 오더는 잘 했다고 봅니다.
유빈이 수비수한테 경쟁력있는 스타일인데 한잉이 워낙에 잘했어요. 최효주는 큰대회 경험부족이 너무 크게 드러났지만 동호인 모두가 그렇게 바라는 선발전으로 뽑혔으니 더 할말도 없지요.
맞습니다
오늘 신유빈이 피만 안 났어도 이겼는데...
전지희 최효주 복식이면 왼왼 조합인데 당사자들도 엄청 헷갈릴거같네요 ㅎ
거꾸로 상대팀은 한잉이 복식에 나올 가능성이 낮으니 최효주를 폭탄제거반격으로 투입했는데 작전은 좋았다고 봅니다. 제대로 안풀려서 그렇지.... 우리로써는 최선은 오더였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전 오더는 추감독이 경기 전날 정한 게 아니라, 몇 개월 전부터 준비된 것일 듯…다만 한잉이 너무 잘했고, 최효주가 너무 긴장한 게 문제…승부란 그런거 아닐까요
최선이라고 믿고 한건데 휴ㅜ
전지희, 최효주가 모두 왼손잡이니, 오더는 잘 된 것 같구요. 굳이 누구든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최효주가 두 게임 모두 내준 게 뼈 아팠고... 유빈이가 한잉만 잡아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한잉의 깍기와 공격이 굉장히 날카롭더군요. 우리 선수가 못했다라기보다는 '한잉과 샨샤오'의 노장 투혼과 실력이 뛰어났다고 봐야겠죠.
여튼 올림픽은 경험축적이 아닌, 그간의 노력에 대해 결과를 얻기 위한 대회죠. 신유빈은 아직 나이가 있으니 큰 경험을 했다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다음에도 그러면 욕먹을 겁니다. 이런 부담감을 유빈이가 잘 이겨내서 담에는 이토미마든 첸멍이든 다 격파해버리는 파란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못이기면 욕하나요?
@오쌍별 간단히 욕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그 욕이 무슨 쌍욕이겠어요? 3~4년 후에도 나이 어리다거나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말로 넘어가긴 어렵고 여러 비판 여론이 등장할 거라는 뜻이죠.
제목보고 놀라서 들어왔는데..
추교성감독은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아쉬움이야 늘 남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선수,코칭스텝 모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공감합니다. 핑계로 들리겠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봐요. 다만 앞으로 3년 뒤, 10년 20년 뒤 한국 탁구, 한국의 스포츠 전반에 대해 혜안을 갖고 재설계를 해야 합니다.
@낙엽송 그래야겠지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전지희,최효주에게는
나쁜감정 없지만..순수 토종선수들로
계회적으로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기저기 중국귀화선수들로 대회가 치뤄지는걸보면..이게 올림픽탁구인가..
중국탁구시합인가..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느린발 어떡게든 성적을 내려는 대한탁구협회나 감독들의 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완전히 바닥부터 뒤엎고 첨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기와 혜안이 굉장히 아쉽죠. 인간적으로야 이해는 되지만 이런 결과는 세상 좀 살아본 사람이면 익히 예상했던 결과였지요. 주어진 환경에서 감독, 지도자만 열심히 따라하는 선수들이야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 완전히 뒤집어 엎고 초중고, 대학, 실업, 국대 시스템 전반에서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이런 안목을 가진 리더는 꼭 전문 체육인이 아니래도 좋습니다만.... 대탁의 전문 탁구인들이 현재에 안주하려하는 한 이런 결과는 계속되겠지요.
우선 탁구라도 차포, 계급장 다떼고 우리 선수들만으로 올림픽 선발전(3차 이상)을 치르고... 많은 신인 후배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있도록 미리 폭넓게 개방하고 육성해야합니다. 당분간은 참패를 당하더라도 한참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은 점차로 높아지고 강화되겠지요. 이런 거야 수없이 오갔던 내용인데, 대탁관계자등 리더들이 이런 해법을 귀닫아버리면 결과 또한 뻔해지겠죠.
선수가 좋아야 이기는 것입니다. 삐리리한 선수로 감독이 명장이라고 이깁니까? 선수만 1진급이면 어떤감독이 와도 이깁니다. 패인은 최효주 발탁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수비수 가지고 노는 양하은이 들어갔으면 이길경기입니다.
전형상 수비수에는 한방보다는 끈질긴 랠리와 체력 싸움에 능한 양하은이 더 유리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선수에게는 양하은이 약한 측면도 있지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이겼으면 이런 말 안 들었겠죠~~
여러모로 아쉬움과 탄식이 절로 나온 경기임에는 틀림없지요~~
양식 있고 혜안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장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는 않지요.
지속적인 발전을 전제로 작은 돌배보다는 일회성이 아닌, 크고 달달한 나주배 정도는 되야죠.ㅎ~
@낙엽송 운이 따랐으면 독일은 간신히 이길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4강에 가서 똑 떨어졌을 것 같아요~
@탁구치는 미호 미호님, 예전의 다른 탁구 관련 카페에서도 여러번 관련 글을 썼고 좋은 의견에는 공감을 표하기도 했어요. 카메라와 사진을 자주 접하다보니 사진이 일순간의 현상(사실, 현실)을 포착하는 예술이라면 사진을 문학과 대비시켜보면 시와 가장 가깝습니다. 이런 여러 단편적인 장면들을 기승전결이나 발단,전개,절정,파국으로 이어서 구성하면 논문이나 소설이 되지요.
잘 아시겠지만 영화나 동영상도 결국은 사진입니다. 1초에 화질 괜찮은 사진 30장을 이어돌리면 HD, UHD급 동영상이나 만화영화가 되지요. 결국 만화가 동영상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이런 경험들 때문인지 여러 소스를 제 머리에 입력하면 다양한 과정들로 유추되고 그러다보면 결과야 훤히 알게 되죠. 그때문인지 제 큰 형님한테는 미움깨나 받았습니다만....ㅎㅎ~
우리나라가 탈락해서 실망감에 이런 저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냥 실력이 부족해서 탈락한겁니다.
3년간 실력을 길러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수 밖에요.
제 경우엔 결전에 나서는 상황이라 입 바른 말을 할 상황이 아니라서 그렇지, 꼭 이번 결과가 안좋아서 그런 건 아닙니다. 왠만큼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결과야 오래 전부터 예측했던 부분이지요. 여튼 한국 탁구가 어찌하고 어찌될지는 지금부터가 더 문제네요.ㅠ~
@낙엽송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제 이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오로지 추감독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직접 경기를 하는 것은 선수들 이거든요!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한잉은 천멍에게도 4:3으로 지는 엄청난 실력자입니다. 그리고 최효주는 샨사오나에게 이긴 전력이 있었기에 오더
는 아주 좋았고 작전대로 들어 맞았습니다. 4단 신유빈이나 5단 최효주중에 한명이라도 이기면 이기는
경기였는데 신유빈이 아깝게 지고
최효주가 컨디션 난조로 이겼던 상대
에게 3:0으로 졌으니 어쩔수가 없지요.
많이 아쉽지만 선수나 감독을 탓할 수 없는.... 그들로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혹 책임론이 대두된다면 감독이나 리더 몇 명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대 감독이 숏핌플 정도 대비를 안했을까요,, 아쉬운 마음은 이해 하지만 결과론적인 해석이 아닌가 합니다
결과론적 해석 공감합니다
미래를 위해 신유빈을 중국으로 유학보내야하지 않을까요? 국내에서는 희망이 없어 보이네요
그렇죠
스타성 있는 선수는 키워야죠
유승민 발트너 모두 중국 유학했죠
열심히했지만 누가봐도 실력이 모자란것을... 추감독이 그냥 싫거나 꼬이신 분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