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이스타젯 항공 특혜 채용 의혹
문재인의 딸 다혜
문재인의 옛 사위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의 딸 문다혜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시민단체는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경찰서에 문다혜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전주지검은 종로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최근 해당 내용을 이송받았다.
고발장에는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항공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다혜 또한 직접적인 이익을 얻었으므로 뇌물 수수의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인 이상직(민주당)이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서 씨를 특혜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상직은 중진공 이사장에 2018년 3월 임명됐고, 같은 해 7월 서 씨는 항공업 경력이 없음에도 이상직이 실소유자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젯의 전무이사로 채용됐다.
검찰은 서 씨가 전무이사로 취업해 받은 월급 800만 원과 태국 주거비 등 총 2억3000만 원이 문재인에 대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문재인을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