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여아만 골라서 낙태하던 한국은 왜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게 됐을까?!

[아부지]

출처 : 우에노 치즈코 한국 강연
http://future38.tistory.co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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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2272824?svc=cafeapi

왜 한국사회는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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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에 대한 부담



'딸을 더 선호하는 현상은 그만큼 성평등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우에노 치즈코는 이렇게 답했다. '(이런 해석의 바탕은 저출산, 고령화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하나만 낳는 압박감은 굉장히 큽니다. 특히 남자아이의 교육의 실패는 용납이 되니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아이에 대해서는 "아이, 뭐 됐어."하는 마음을 가지기 쉽습니다. 무책임한 육아를 즐기기 위한 소비재가 여자아이인 것이죠. 일본에서 여아선호가 많아진 것은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서가 아니라 여성의 지위가 낮은 것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이런 해석이 한국에서도 해당이 될까요?'


짜증나게도 해당이 된다. 부모들은 딸을 키울 때 육아부담이 더 적다.

최근 발표된 논문의 결과에 따르면 첫 아이가 아들일 때 어머니가 복직할 확률은 딸일 때보다 9% 낮다.
복직을 하지 않으면 주당 근무시간이 0이기 때문에 아이가 아들일 때 어머니가 일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아들을 출산한 어머니의 주당 근무시간은 출산 2년 후 1.44시간이 줄고, 5년 후에는 2.05시간이 줄어든다. 학원비도 아들에게 더 많이 지출한다.

중학생 국영수과목을 기준으로 아들에게 월 2만 9700원을 더 지출하며 아이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아들을 가진 부모는 딸을 가진 부모보다 학원비 지출을 더 늘린다. 격차가 점점 줄고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딸 양육보다 아들 양육에 더 투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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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에게만 주어지는 역할


딸은 아들보다 투자를 덜 받는 대신(?) 딸로서의 역할을 부여받는다.

딸들은 아들보다 집안일을 2배 더 많이 한다. 딸은 집안일을 해도 '옛날에 여자들은 니 나이 때 시집가서 밥하고 빨래하고 다 했어~'라는 소리나 듣지만 아들이 집안일을 하면 '집안일 도와주는 착한 아들'이 된다.
웹툰 며느라기에서는 명절에 어린 유치원생 여자아이가 행주로 상을 닦자 '잘하네', '시집가도 되겠다', 'ㅇㅇ이가 효녀네'라는 반응이 그려진다. (남자아이는 소파에서 게임 구경하고 있었다.)
딸이면 나이가 어리든 말든 이런 역할이 기대된다. 반면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딸들은 '엄마 고생하는 거 보고만있는 매정한 딸'이 된다. 고생하는 거 알면 본인들이 나설 것이지, 만만한 딸을 착취한다.


딸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집안일뿐만이 아니다. 홀트아동복지회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여아 아이의 입양을 원하는 부부들은 대체로 애교, 귀여움, 커서 부모 챙기기 등의 이유를 든다고 한다.



위의 두가지 이유를 합친 결론은 아들에 비해 시간, 노력, 돈 안들여도 애교부리고 집안일 해주고 노후보장 해주는 딸이 좋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를 잇지 못하는' 딸들을 수없이 낙태했다면, 지금은 '애교 부리고 집안일하고 가족을 돌봐주는' 역할을 시키기 위해 딸을 낳는다고 할 수 있다.



시대는 변했고 사회현상도 변했지만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닌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도구로 취급하는 인식만은 여전하다. 딸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해야 했던 8·90년대에 비하면 지금이 그나마 나아진 사회라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추행, 데이트폭력, 강간살인, 묻지마살인, 염산테러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살인은 계속되고 있다. 세상에 나오기 위해 준비 중인 딸들도,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언제 또 다시 죽임을 당하게 될 지 모른다.

[Naughty]

그렇게 낙태해가면서 낳은 ㅈㅏ댕이들을 오냐오냐 키워서 ㅎ

[만90세곽두팔의마지막커뮤연습]

그냥 솔직히 말하면 그냥 가성비 노후대비임
나 늙었을 때 딸이 간병해줄 거니까^^
아들은 재산 물려줘도 안하는데 딸은 재산 안 물려줘도 간병 하니까^~^

[기적리]

여전히 이기적인 다른 이유로 여아를 선호하게 되었지..ㅎㅎ 근데 그만큼 치안에 더 예민하게 신경쓸 거 같아서 너무 안 좋게만은 못 보는 상황. 그만큼 여성은 지워졌었고 지금은 희생되고있고
도구라는 말 너무 싫다 ..ㅠㅠ

[고슴도치의 참견]

하.. 아닌 줄 알았는데 맞말이네.. 우리집만 해도 딸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고 함..ㅎ 아들들은 가족 챙길 줄을 모름

[한복좋아]

가성비가 좋다는거지 ㅅㅂㅋㅋㅋ 진짜 화남

[부라르탁치즈]

22 ㅋ....

[푸바오옹옹]

노후대비용으로 낳는거지뭐 ㅉ...요즘 남자들은 며느리가 가지말라면 안간대~ 그래서 딸이 최고라하더라 ㅋㅋ 여행도 턱턱보내줘 불러서 밥도 사줘 용돈줘서 생활비도 해~ 키울때 돈도 별로 안들어~ 애교도 많아~ 의도가 개 좃구림^^

[빵냥잉]

아들들은 다 커서도 뒷바라지 해주잖앜ㅋㅋ 근데 돌아오는건 없고

[포로로로링]

청소년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쪽에 있는데 남자애가 여자애보다 2~3배 많음… 그럼에도 남자는 원하는 인원에 비해 수용 가능한 수가 적어서 매번 돌려보냄 여자쪽은 진짜 텅텅인데

[애기어 퇴출]

가성비~

[Basixx]

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 이제와서 나중에 케어는 내가해줄거라고 생각하던데

[푸바Oh]

남아가 가성비 구린거지 뭘

[HongKong]

징그럽다 징그러워

[수수깡썼어요]

글 좋다 딸에게만 주어지는 역할..난 이것땜에 그런지 요새 딸이 좋다 이런얘기도 넘 싫더라ㅜ

결국 글에 다 써있듯 그냥 써먹기 좋은 자식이라고 밖에 안들림

[재현이]

돈은 아들이 더 들고 더 뜯어가도
늙으면 딸이 보살펴주는 거 다 알더라ㅋ

[kdks]

그 역할 안합니다

[나랑 변보러 가지 않을래]

근데 지금 딸선호 이유도 살림밑천이라서임ㅋㅋㅋㅋ아들은 부모 수발 안들어주거든ㅋㅋ

[너 T야?]

본인 재산은 아들한테 다 주고 딸한테 노후보장 받으려고 ㅋㅋㅋㅋㅋㅋ

[모시베개]

뼈때리네

[코코야내사랑스런코코야]

특정 성별 낳고 싶어하는 것도 진짜 기괴.. 딸 낳고 싶다고 난리치는 사람 얼마전에 봤는데 진짜 뭐지 싶더라.

[뱜비]

딸은 최소로 해줘도 조금만 가스라이팅 하면 효도하는데 아들은 최대 부모 살인까지 함 ㅋㅋㅋ 이거 아는 거지 뭐

[퇘사하겠습니다]

어릴 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크고 나중에 늙어선 수발 들어줄 사람 필요해서지 뭐...ㅋㅋㅋㅋ

[4카칩]

딸 낳아서 애교바라고 효도바라고 제발 안그랬음좋겠어 딸이나 아들이나 그냥 자식이지 유독 딸한테만그럼

[엄지에반창고]

그저 살림밑천..ㅋㅋㅋㅋ 더 악질임

[엄지에반창고]

딸들이여, 여자들이여, 딸이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라는 감언이설을 10원짜리 알사탕 핥듯이 핥고 있는 한 너희들은 남성 위주의 폭력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워지지 못하리라. 너희들은 우선 그게 감언이설이라는 것부터 깨달아야 된다.
-1976년 박완서 휘청거리는 오후

[떠껀한]

와......76년에...

[레몬맛콤부차]

저래서 아들만 있는 집은 대부분 저걸 또 며느리한테 바라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떤 형태로든 고통받는 여자들

[서 현우]

가성비가 있대요, 부모를 잘 챙긴다고 좋다네요.. 들었음

[jujube]

그래도 아들 낙태는 안하죠....ㅋ

[바스크치즈케익]

아들 잘해줘봐야 재산 받고 입 싹 다무니까 투자 안 해도 알아서 효도하는 '착한' 딸을 원하는거지

[고기치킨급식카레사랑해]

헉 교육실패로 인한 부담이 아들보다 적단거 진짜 그러네.... 개충격 ㅅㅂ ㅋㅋ 정안되면 시집이나 가라는 소리 아직도 하는거 보면... 아 좃같애

[Earth]

이래나 저래나 여혐이야 ㅅㅂ

[Taurus]

극혐..

[동여명]

나중에 부모님 수발드는거 딸밖에없는거 지들도 아니까..ㅋ

[나는야졸부라네]

싹싹 갈아먹기 좋은 애교쟁이 찾는거잖아 결국ㅋㅋㅋ

[스타복순]

진심 애교부리고 나중에 효도 한다고 좋아하는거지

[안소희]

아들은 도태남 안되게 잘 키워서 장가보내야하지만 딸은 시집 안보내고싶고 평생 부모가 데리고살아도 좋으니까..는 내생각

[집중해! 사랑해! 집중해!]

수발 들게 할라고지 뭐 ㅋㅋㅋㅋ

[명작끌올하는여시]

토나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결국 여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