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나는 진짜 평범하거든<br>그냥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서 평범하게 우리지역 대학교 졸업해서 평범하게 200 좀 넘게 버는 십입 사무직<br>퇴근하면 일주일에 두세번 운동하고 주말엔 카페가서 책 읽고 친구들 만나 술 먹고 드라이브가고... 진짜 너무너무 평범한 삶 아닌가?<br>뭐 취미를 가져라 일에서 성취를 찾아라 그러는데 솔직히 그딴거 1도 모르겠음ㅋㅋ<br>겨울에 해도 안 뜬 시간에 비실비실 일어나서 머리감고 준비하는것도 싫고<br>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별 ㅂㅅ같은 사람들 다 마주치는것도 싫고<br>운전 가끔 하는데 도로에 빌런들도 싫음<br>출근해서 퇴근까지 적당히 월루하면서 또 적당히 바쁘고 등신같은 상사들도 싫고<br>친구들 만나도 맨 영양가없는 얘기.. 회사욕 한남욕.. 술 취해서 다들 흥분했다가 다음날 현타오는것도 싫고<br>또 꼴에 주말이라고 핫플이라는 곳 어딜가나 줄서고 웨이팅하고 좋은 자리 앉으려고 기싸움하고.. 여자들 코르셋 꽉곽 조이고 와서 서로 흘끔거리면서 비교하는것도 싫고<br>그냥 다 싫음 귀여운 강아지고양이빼고 다 싫어<br>인생을 10일이라고 생각하면 3-4일은 좆같고.. 4-5일은 평범하고.. 진짜 딱 하루 정도가 즐겁고 행복한것 같은데<br>또 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진짜 영혼이 충만하게 뭔가 행복감이 채워지는 느낌이라기보다 딩초 일기처럼 오늘은 어디를 가서 참 맛있고 재밌었다! 끗! 이게 다인것같아<br>여시들은 정말 몸과 마음이 벅찰 정도로 행복함으로 가득 찬적이 있어? 있다면 인생에 몇번이나 돼?<br>사실 난 한번도 없는것 같거든<br>그러니까 계속 인간의 인생이 너무 짜친다는 생각이 들어<br>도대체 뭘 위해서? 이런 인생을 100년이나 살아야하는걸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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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는 공감이다 근데 사실 솔직히 말하면 삶이 너무 평온해서 그래... 정말 아프거나 죽을만큼 힘든일 생기면 저 평온함이 진정한 행복이라는걸 알게됨 ㅠㅠ 나도 늘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게 참 지겹고 이게 맞나 싶었었지... 좋은줄도 모르고.. 근데 뭐 이런다고 갑자기 이맘을 느낄 수도 없는 탓이고 그냥 사소한 곳에서 행복을 자주 느끼며 살면 좋을 것 같다 행복은 빈도수가 중요하다잖어 ~~
한번 크게 아프고나서 그냥 일상이 소중해짐.....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깨달았어 멀쩡하게 일상을 보내는것 진짜 소중한일이더라고.. 하지만 겪어보지않으면 공감하기힘들긴할듯...
공감
맞아..
ㅇㅈ 좀 바꿔보려고 서울에도 살아보고 하고싶은 일도 해보고 다해봤는데도 인생 노잼임
좋은 댓글들 너무 많다
내생각 여기 써놓은듯.. 일하기싫어서 그만살고싶어 노는것도 맨날 똑같아서 재미없고
그래서 그냥 왜사는 지를 생각하면 안되는거 같음...
요즘 저의 행복은 다이어리에 진짜 별 거 아닌 제 일상을 쓰고, 좋아하는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이는 것이라죠 헴들...
빈 공간에 내가 생각하는대로 배치한 스티커가 유독 예뻐보이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고
행복은 작지만 알차고, 소박하지만 확실한 것이라고 생각해
와 나랑 생각하는거 똑같음
나도 진심 인생이 똑같아서 그만살아도될것같음
진짜 죽지못해 사는거지 남들이랑 상대평가해가면서까지 행복 찾고싶지도않음..ㅜ
나도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몸 어디 아픈 데 없는 것만으로 감사해졌어 내가 보낸 이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간절히 바라는 하루가 될 수도 있으니까~~
나도 예전에 저 생각했는데
디즈니 소울 영화보고 바뀌었다죠
본문 생각하는 사람은 한번 봐봐
나처럼 인생이 바뀐 영화가 될수있음…
뒤통수맞은거같았어
ㅈㄴㄱㄷ 혹시 소울 어느 장면에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생각해? 나도 집중해서 다시 봐보고싶어!
너무 짜쳐 진짜
격하게 공감해 강아지고양이빼고 다 싫어
그래서 나는 걍 우리집 강아지랑 길에서 산책하는 댕댕이들,길고양이들 보면서 살아
개부럽다.. 일부러 고난에 한 번 빠져보는것도 재미일듯
전문 다 공감하고.. 도파민적인 행복은 잠깐씩있는데 안정감있고 잔잔한 행복은 아닌것같아. 그래서 누가 행복하냐 물으면 선뜻 답하기 힘듦.. 다들 이러고 사는걸까
댓글읽다 눈물남..
인생이 지겹다...
ㄹㅇ
다니는 회사 대표한테 돈 벌어주는 일개미로 평생을 일하고도 집도 못갖는 인생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온종일 회사에서 보내느라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일만 하다 죽을거면 왜 사는거지
굳이 지금보다 힘든 상황을 생각하며 평범한게 행복이지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평생해야하는건가… 나도 물론 이재곧죽습니다,눈이부시게같은 드라마나 컨텐츠 보면 삶이 소중하네 싶다가도 하루면 다시 짜치네.. 싶은게ㅋㅋㅋㅋㅋㅋ에휴 모르겠다
맨날 똑같은 일상
하루에 절반을 남의 부 채워주는데만 안 써도 똑같은 일상을 살아도 즐겁겠더라 ㅋㅋ
그래서 제태크 공부 빡세게 하려고
어느정도는 공감이다 근데 사실 솔직히 말하면 삶이 너무 평온해서 그래... 정말 아프거나 죽을만큼 힘든일 생기면 저 평온함이 진정한 행복이라는걸 알게됨 ㅠㅠ 나도 늘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게 참 지겹고 이게 맞나 싶었었지... 좋은줄도 모르고.. 근데 뭐 이런다고 갑자기 이맘을 느낄 수도 없는 탓이고 그냥 사소한 곳에서 행복을 자주 느끼며 살면 좋을 것 같다 행복은 빈도수가 중요하다잖어 ~~
어느정도 공감 ㅠㅠ
좋은 댓글 많다
좋은 댓글들 많다 정독했어! 일단 노동시간이 너무 긴게 문제인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