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 지난해 비해 28% 늘어 230억원
금융위기로 시중은행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성덕신협이 자산 성장 28%를 이뤄 서민들의 든든한 금고 역할을 하고 있다.
강릉 성덕신협은 지난해 179억원이던 자산이 올해 ‘하나더 적금’ 이벤트를 통해 28% 늘어난 23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서민들에게 저리 대출을 확대하고 정확한 담보 평가로 세계적인 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금고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해 온 것이 성장의 배경. 특히 조합원들에게 상환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또 신협은 현 시중 은행과 동일한 금융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실시하고 예금이자는 높게, 대출이자는 단 1%라도 싸게 적용, 조합원들의 자산을 불려주는 후원자가 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9월부터 수표 발행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95년 창립총회를 갖고 이듬해부터 예·적금을 실시한 성덕신협은 초대 최중규 이사장을 비롯해 350여명의 조합원으로 시작, 현재 5,400여명으로 불어나는 등 초우량 조합으로 성장했다. 올해 13년째를 맞고 있는 성덕신협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고도성장을 거듭해 금융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정연재(사진)성덕신협 이사장은 “어려울수록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조합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조합원들에게 베푼 것이 신협을 성장하도록 한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창립 초기부터 실시해 온 사회복지사업 후원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