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지도 춥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것이
2018년 올해 중 오늘보다 활쏘기 좋은 날은 없는것 같습니다.

연습 2타짼데 황송하게도 골드에 대부분 들어갑니다.
저는 골드에만 들어가면 좋아라합니다.
텐은 운이 좋아야 들어가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

한참 쏘다보니 고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침에 와이프(진) 님이 도시락으로 싸준 볶음밥으로 배 채우구요.
와이프(진) 님이 취미를 응원해주시고 자유시간도 주셔서 참 고마울 뿐입니다. 어제는 대신 대전 둔산동에서 하루 종일 쇼핑을ㅎㅎ


맘놓고 계~~속 쏘다보니 운이 좋은 순간도 많아서 요런것도 나옵니다.
딱.. 2발만 살짝 더 들어갔으면 생애 첫 50미터 올텐할뻔한 날인데 ... 아 .. 정말 아쉽습니다. 쏘면서 오? 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했는데 ㅋㅋ
지금처럼 열심히 재미를 가지고 많이 연습하면 저도 언젠간 잘 쏘는 날이 오겠죠?


요건 지난주 서울 이케아에 갔다가 사온 책상의자와 선반입니다ㅎㅎ
그동안 안쓰던 방에 활 용품들 갖다놓고 활방으로 쓰려고 사다 조립했습니다.
소나무인데 샤시랑 깔맟춤되 됐고 생각보다 싸고 괜찮네요.
이래저래 기분 좋은 주말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계속 쐈더니 이젠 조준점이 춤을 춥니다.
낮잠 한숨 자고 인나서 또 쏴야겠습니다.
오늘 좋은 날씬데 아직 안 나가신분 계시다면 얼른 나가보십시오. 일년에 이런 날 몇일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첫댓글 올려주신 사진보니 가슴에 뜨거운 기운이 막 올라옵니다...
이 화창한 날씨에 매장에 갇혀있자니 이것도 고역이네요...
빨리 내년 7월이 지나야 자유의 몸이 될터인데 ㅎㅎ
^^ 저도 마라톤 할 때 초심자들의 혈기에 고무되었던 적이 많습니다. 돌아보면 초심자의 시절이야말로 실상 가장 찬란했던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 7월에는 어떤 좋은 일이 있으신가요?
@클러스터 저희매장 계약기간이 내년 7월까지 입니다 ㅎㅎ
그때되면 대전외곽으로 나갈수있고 지금처럼 365일 밤 10시 30분까지 한자리에 얽매여 있지 않아도 되니까요 ^^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