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12/0003679028
전나연과 문남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전나연, 문남주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이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전나연이 남편 문남주와 함께 스튜디오에 사이좋게 손잡고 등장했다. 전나연은 "그때 오빠가 저를 때리고 나서 바로 사과를 했다. 안 그러겠다고 비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서 용서하게 됐다"라며 영상에 나왔던 남펴의 폭력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전나연은 "처음 맞았던 날에 화해는 했는데 오빠의 폭력성이 나아지지 않았다.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라며 '고딩엄빠'에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인철 변호사는 자신의 행동에 큰 문제를 못 느끼는 남편 문남주에 "사인 하나 해주세요. 각서 하나만 써주세요. 다른 말 하는 사람이 많아서. 방송 내용에 이의 제기 안 한다고"라며 각서를 받아냈다.
촬영 전 부부싸움 후 전나연이 남편의 폭력에 경찰에게 신고를 했고, 당시 전화 통화 내용을 제작진이 공개했다. 하지만 경찰의 분리조치 이후 몇시간 뒤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연락에 MC들이 의아해했다.
새벽 5시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난 남편 문남주는 "아내가 잠이 많다 보니까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제가 일단 아이를 돌보고 아침 7시부터 아내가 아이를 돌본다"라며 일어나자마자 아이부터 챙겼다.
문남주는 출근은 언제하냐는 질문에 "3개월 전에 일을 그만뒀다. 허리 디스크 파열로 지금은 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국가 지원금이랑 부모님이 도와주고 있어서 조금씩 아껴 쓰면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문남주는 "제가 초등학생 때 뺑소니 사고를 당해서 머리 수술을 했다. 뇌에 있는 뼈가 다 부서지고 많이 다쳐서 의사 선생님이 절 보면서 가망이 없다고 했었는데 그때부터 분노 조절이 잘 안 되는 거 같다"라며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끊임없는 잔소리에 이어 불쑥불쑥 터지는 남편의 화에 전나연은 "속으로는 너무 속상하다. 울고 싶은데 참는 거다. 울면 또 왜 우냐고 뭐라고 하니까. 일부러 울음을 참는 거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분노 후 밖으로 나갔던 문남주가 물건을 잔뜩 들고 돌아왔다. 다시 다정해진 문남주는 "많이 미안하긴 하죠. 안 하려고 하는데도 제 몸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뜻대로 잘 안 돼요. 그래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면 될 거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전나연은 "무슨 돈으로 산 거야?"라고 물었고, 문남주는 "네 돈으로"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외출 전 아내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계좌로 돈을 보내놨던 것. 문남주는 "저는 아내랑 가족이기도 하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해 MC들이 경악했다.
전나연은 "그래도 허락은 맡아야 될 거 아니야"라며 화를 냈고, 문남주는 "내가 사다 주면 고맙다는 말은 못할망정 속상하게 만들어 왜"라며 다시 분노했다. 다시 시작된 부부싸움에 문남주는 "저는 계속 똑같은 말을 하는 걸 싫어한다. 저는 그게 시비 거는 걸로 들려서 말로 안 되면 이제 손이 올라가고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문남주가 잠든 사이 전나연이 편지를 두고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전나연은 "오빠랑 더 이상 같이 못 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사라진 전나연에 문남주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불안하기도 하고. 오만 감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와서 머릿속이 하얘졌어요"라고 말했다.
전나연의 언니 전가연은 "왜이렇게 자주 싸우는 거야? 내가 싸우지 말아 달라고 계속 말했잖아"라며 "의견이 안 맞으면 풀어가야지 왜 싸울 때마다 욕이랑 손 먼저 올라오는 거야?"라고 물었고, 문남주는 "나는 솔직히 말하면 이건 우리 부부의 문제인데 너랑은 상관없는 일 아니야? 얘가 나 자고 있는데 몰래 나간 거야"라며 슬슬 분노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화가 이어지는 문남주와 언니 전가연에 서장훈은 "아내한테만 그러는 거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언니랑 남편이랑은 계속 대화가 이어지잖아요. 언니처럼 나긋하게 그걸 배워야 한다"라고 전나연에 조언했다. 그리고 진서연은 "언니는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근데 나연 씨는 안 그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남주와 전나연이 병원을 찾아갔다. 문남주는 분노 조절 장애가 아닌 성인 ADH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
첫댓글 뭔소리야 안맞으려면 나긋하게 말하는걸 배우라는 뜻?;; 저걸 조언이라고 해주고있나
때리고서 꽃사주는 남편같네
;;;;;
준비 안 된 임신하고 대책없이 대가리 꽃밭인 애들 이 프로그램 강제 시청 했음 좋겠다
분노조절잘해 맞네 자기 와이프한테만 뭐라고 하는거… 다른 사람한테는 분노조절 잘만하네
남자들 저런 폭력성 솔직히 누가 뒤지게 패주면 낫는다던데. 학교다닐때 남자애들이 그렇다고 말해줌ㅋㅋㅋㅋㅋㅋㅋ 지 몸 믿고 술쳐먹고 시비거는게 일상이었던 남자애가 찐으로 운동하는 애한테 잘못걸려서 뒤지게 쳐맞은 뒤로 고쳤다고 한거부터 머 많음
이혼하려고 자료만드는거라고 말해...
강약약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