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 게시판-100명을 웃긴 베스트 유머 (go HUMOR)』 13832번
제 목:☆세한깔따구 『허준』32회(펌프버젼) 읽음
:11209
올린이:오뎅피치(신초롱 ) 작성:00/03/13 18:29 추천:00/03/14 17:22
-----------------------------------------------------------------------------
핫..넘 잼씀미다. 울동에 엽기라 불리우는 야오토메가 썼는데요.
푸힛.. 이넘이 직접 지은거랩니다..^^;; 나가실때 OK 잊지마세엽~
───────────────────────────────
제 목:[야오토메] 허준.. 관련자료:없음
[2660]
보낸이:손현기 (DDRSPEED) 2000-03-10 17:36 조회:6
왜 나는 허준을 봐도 이런 생각만 나는지 모르겄습네다.
------------
허준 제 32 회
** 지난 줄거리 : 산음땅에서 갈데없이 양아치로 놀다가 동네 오락실에서 펌프
를
만난 후로 스테퍼로 거듭난 허준. 당대 최고의 스킬퍼포머 유의태 문하에서 그
의
지기인 엽기퍼포머 김민세등의 스승을 모시고 드디어 산음땅 최고의 펌퍼가 되
고,
유의태가 물러나면서 그가 물려준 엑바 더블 족보와 클잭 깨는
비법등을 전수받아
한양에 있는 '내의원' 팀의 오디션에 참가하고자, 임오근과 함께 한양으로
향한다.
S#1. 내의원 오락실 전경
S#2. 오락실 내부
도지...대꾸없이 굳은 얼굴로 걸어나가는 허준을 보는데...
허준...앞으로 나가... 좌정한 내의원 퍼포머들에게 예를 표하는데..
그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팀장 양예수...
허준...한쪽에 앉아있는 관원에게로 가...시권과 기록지를 제출한다.
오락실 밖을 빠져나가는 허준...
양예수...허준의 기록지를 찬찬히 흩어보기 시작한다...
순간...양예수의 얼굴... 심한 충격을 받은 듯...한데...
곁에 있던 사람들도... 양예수의 그런 표정을 감지한다...
양예수...놀란 고개를 들어...오락실을 빠져나가는 허준의 뒷모습을 본다.
도지...그런 양예수의 시선에...표정이 굳어지는데...
당당한 얼굴로 오락실을 나가는 허준의 얼굴
S#3. 내의원 오락실 밖
오근
허준..
허준 이제 나오십니까...?
오근 (훙분한) 자네가 뽑아준 족보에서 노래가 두 곡이나 나왔네.
두 곡은 A 이상 받았어.
허준 ;(미소띠는) ...
오근 자네 정말 대단하네...대단해.
허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오근 나도...잘하면 일차시험엔 붙을지도 모르겠네.사방을
둘러봤더니... 한곡도 못깨는 놈들이 수두룩하더구만.
S#4. 내의원 팀 사무실
김응택, 송학규...이공기,
정작이 응시생의 스테핑 기록지를 검토하고.
한쪽에선 도지가 이를 분류하고 있다...
응택, 정작등이...허준의 기록지를 놓고 경탄을 금치 못하고...
정작 이처럼 뛰어난 스테퍼는...처음이요...
굳어지는 도지의 얼굴.
학규 (응택에게) 아까 오락실에서... 팀장 영감의 표정을
보셨습니까.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계셨습니다...
응택 (시험지를 보면서) 제아무리 날고 기는 준재라
해도... S 받기는 어려운 법인데, 파이널오디션, 꼭을
모두 S를 받다니...
정작 빽플(자막:미러를 걸어놓고 뒤돌아 하는 시험)에서 어떤
실력을 보일지 모르지만... 이자가 통과가 된다면
김퍼포머의 위치를 위협하고도 남겠소이다...
정작의 농담에 응택, 어색한 웃음...
이들의 대화를 듣는...도지...심난하다...
학규 스텝 기록지를 다 검토하자면 밤 늦도록 있어야
될듯하니...저녁이나...들고 오시지요.
응택 그래야겠구만...(정작을 보고) 가시지요.
눈을 감고 감격하는 허준... 이때 한쪽에서...그런 허준과 오근을 보는 도지.
도지, 허준에게 다가가는데.. 허준 다가오는 도지를 보고 인사를 한다.
도지 감축하네...
허준 ...고맙습니다.
도지 자네 잠시 할 얘기가 있는데...
허준 ...?
도지...한쪽으로 가면... 허준 의아한 얼굴로 따라가고...
오근도...따라갈려하면..
도지 돌아서 오근을 본다... 오근 머쓱한 얼굴로 그 자리에 서고...
도지와 허준 한쪽으로 간다...
S#11. 사무실 건물 밖
도지와 허준이 마주보고 서 있다.
도지 내일...팀장님께서...직접 T셔츠를 하사하실것이네.
허준
...
도지 ...그때...자네의 출신이 산음임을 의식해... 아버지와의 관계
를
물을지도 몰라.
허준 ...
도지 하면...절대로...자네가 아버지 제자 였다는 사실을
발설하지말게.
허준 (놀란 얼굴로)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도지 자넨...내가 지난 오디션에 왜 떨어졌는지 기억못하는가?
팀장님과
아버지가 벌인 쇼다운 때문이였어. 아버지가 배틀모드로 팀장
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던 그 사건을 불식시키느라...난 무진 애를
썼네.이제...지난 상처가 다 아물어 가는데... 자네가
다시...아버지와의 관계를 거론하여 그때 기억을 들춘다면...
자네나 나한테 좋을게 없을것이네... 내 말 명심하게.
허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