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에는 조선족안해가 하반신이 마비된 한족남편을 돌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랑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고있다.
1990년, 선애(42세)는 한족총각 헌위와 결혼하여 뭇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헌위는 19살에 참군하여 입당하고 3등공도 2차 세웠다.제대후 안도방직공장 소방대 대장으로 사업하며 체육과 책 읽기를 즐겼다. 그들의 보배아들이 한살 반 되던 1992년 5월 15일, 헌위는 지붕오르기훈련중 4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겨우 목숨을 건졌는데 하반신은 마비되여 1급지체장애자로 되였다.
그때로부터 선애는 한시도 남편곁을 떠나지 않고 어린애마냥 살뜰히 보살펴왔다. 헌위는 한창 정열로 들끓는 나이에 평생 침상에 누워서 살아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일수 없었다. 페인이 된 신세를 한탄하며 고통속에서 모대기면서 인물 곱고 마음씨 착한 조선족안해를 너무 괴롭히는것이 미안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생각하였다. 선애는 삶의 용기를 잃은 남편에게 사랑을 몰부우며 시중을 들었다. 헌위도 선애의 진정에 삶의 용기를 되찾기도 했다.
남편은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의 침대머리에는 세계지도가 걸려있고 맞은켠에 TV가 놓여있다. 저녁이면 안해와 아들에게 TV이야기를 들려주고 영어노래도 불러준다. 침상에 누워 TV를 보면서 소학교부터 고중 영어 과목을 자습하며 아들애를 가르쳤으며 침상에 누워 두손으로 공 다루기를 지도해 체육학교 특장생으로 양성했다.
어언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 세상을 꿋꿋이 살아가는 선애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남편의 아픔을 덜어주고 끊임없는 재활훈련을 시켜 끝내는 남편을 침대에서 일어나 앉을수 있게 하였으며 휠체어를 탈수있게 했다. 인젠 장애자삼륜차를 사가지고 장날마다 장터에 나가 짐을 실어주는 일을 하며 자립하여 안해를 돕는다. 상반신으로 한푼한푼 벌어 아들뒤바라지에 보탠다.
선애는 운명을 탓하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않고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있다.
박철원/연길시 건공가두
첫댓글 열심히 살아가고 사랑이 넘치네요. 현대 사람들이 따라배울점이 하도 많네요.
대단하시네요. 힘내세요! 더 좋은 날이 있을꺼예요.
선애님 참 대단하십니다~~
비록 힘드시겠지만 보람찬생임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선애님 힘내세요
한족과 조선족...어감부터가 아름답습니다..오손도손 잘 어울립니다..
사랑은 주는거라고,,,,,아름다운 사랑에 감동 받구 갑니다,,,선애님을 위로,동정안합니다,,왜???선애님은 행복하니깐,,,,
정말 훌 륭하신 분임니다 모든 안해들 저분 같앗으 면 좋겧슴니다
두분 백발이 되도록 행복하세요^-^
아내를 조선족들은 안해라고 하시나 봐요?
훌륭하시네요. 앞으로도 부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민족단결모범으로뽑아주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