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엿 먹어라"가 욕이 된 사연
1964년도 중학교 입시(그 당시에는 중학교도 시험을 쳐서 들어 갔음)
시험문제에 「엿기름 대신에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이란 문제가 출제 되었고,
답은 「디아스타제」였지만 문항에는 「무즙」도 있었습니다.
유명 중학교에 떨어진 학생들의 엄마들은 법원에 제소하여 항의하였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자 무즙으로 직접 엿을 만들어 문교부, 교육청 등을 찾아 다니며
"이게 무즙으로 만든 엿이다! 빨리 나와 엿 먹어라!" 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무즙으로 답을 한 38명은 정답 처리 되었고, 서울중학교, 경기중학교 등
일류 중학교에 갈 수 있었으며, 그 당시 서울시 교육감과 문교부 차관 등이 사표를 냈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엄마들의 진학열은 아무도 못 말리나 보네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럼 "엿 먹어라!" 의 어원을 이미 알고 계셨던가보네요. ㅎㅎ
어머! 그랬구나.... 우리 때도 부모들의 치맛바람 대단했죠. 중학교때부터 보결생이 있었으니까요.
어원을 모르고 쓰는 말들이 많은 것 같죠?
옛날 엿치기를 해보셨나요..구멍이 크면 이긴다는것.
남자들이 잘 했지요? 여자들은 얻어만 먹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