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link="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 data-link-newwindow="_blank"><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 target="_blank" class="ke-link"><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b3bc991cc811264a000cb9ff8aa909ffe0048c9"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b3bc991cc811264a000cb9ff8aa909ffe0048c9" data-origin-width="474" data-origin-height="227"></a></div><p style="text-align: center;">출처 : 여성시대 흥미돋</p><p style="text-align: center;">남초</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cc365bffc1b9820325bc95c13ecf12a9dc2d065" class="txc-image" width="438" height="44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cc365bffc1b9820325bc95c13ecf12a9dc2d065" data-origin-width="438" data-origin-height="440"></div><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신라 진평왕시대에 검군이라는 낭도가 있었다. 그는 화랑 근랑의 낭도로 강직하고 청렴한 성격이었다. 그는 사량궁사인이라는 벼슬을 하며 나라를 위해 일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a522bc081723787d9888f7c02710e30731f0e93" class="txc-image" width="759" height="439"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a522bc081723787d9888f7c02710e30731f0e93" data-origin-width="759" data-origin-height="439"></div><p style="text-align: center;"><br><br></p><p style="text-align: center;">그러던 중 627년, 신라에 대기근이 들었다. 백성들은 부모가 자식을 팔 정도로 참담했다. 궁중의 사인들은 궁내의 곡식들을 훔쳐서 나눠 가지자고 모의했는데 근랑은 홀로 거절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사인들은 말했다</p><p style="text-align: center;">“모든 사람들이 받았는데 자네만 물리쳤으니 어째서인가? 만약 적어서라면 더 주겠네.”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검군이 웃으며, "나는 근랑의 낭도로 이름을 올렸고 풍월의 뜰에서 수행하고 있으니, 진실로 의로운 것이 아니라면 비록 천금의 이익이라도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끝까지 곡식을 거절하며 자리를 떠났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사인들은 저 놈을 죽이지 않으면 반드시 일이 새나갈 것이라며 검군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검군은 자신이 살해당할걸 알고 주군인 근랑에게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오늘 이후로 다시는 뵙지 못할 것입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근랑이 이유를 물어도 검군이 대답하지 않자, 재차 왜 그러냐고 물었고 검군은 그간의 일을 말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근랑: “왜 관청에 말하지 않는가?”</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검군: “자기가 죽는 것이 두려워 여러 사람들이 죄를 짓게 하는 것은 제 마음이 참아낼 수 없나이다.”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근랑: “그렇다면 어찌 도망가지 아니하는가?”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검군: “저들이 잘못하고 저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달아남은 대장부답지 못하나이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근랑은 검군이 죽으러 가는 것을 만류했지만 검군은 동료들에게 찾아갔다. 그들이 자기를 죽일거라는걸 알면서도.</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36c588a2429b60c076d959890861539c7fbd3c6" class="txc-image" width="850" height="526"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36c588a2429b60c076d959890861539c7fbd3c6" data-origin-width="850" data-origin-height="526"></div><p style="text-align: center;"><br><br></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검군이 연회자리에 들어오자 사인들은 그에게 사과하는 척하며 음식을 대접했다. 독약을 탄 음식이었다. 검군은 독이 들어가 있는걸 알면서도 스스로 음식을 먹고 죽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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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만 동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신의 절개는 굽히지 않고 허물을 덮어주려 목숨까지 내주는 자비심이란... 사는데까진 살아보지 그랬어요... 행동하지 않는 마음이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인걸 알지만 바르게 살고자 하는 그 마음을 후대에 물려주려면 일단 살아야 되잖아요... 살아있으면 앞일을 도모해볼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
첫댓글 쭉정이 이론이 신라 때 부터....
신라 화랑들이 다 죽어서 쭉정이 시작된거 아니냐구ㅠ
죽으면어캐요
뭔 말도안되는 소리래 죽지마세요;
뭐래 우울증 있었나? 무기력증 이런거 아님?
안 된다고요 쭉정이 이론이 하..
정의감은 있는데 나설 용기는 없고 혼자서 자책만 하다가 죽은건가;; 정의로운 회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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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였으면 관청에 고발했을 때 동료들이 받을 벌이 엄청 무거워서 고발 안 했을 수도 있을 거 같음 ㅠㅜ
근데 어쨋든 막판엔 다 말을 한거아닝가? 어차피 말한 김에 걍 살지 그렇다고 저걸로 죽을 것 까지야 ㅠㅠ 안타깝군 ㅠ
저기요?
안돼 … 그렇게 가면 쭉정이만 남잖아
혼자서만 동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신의 절개는 굽히지 않고 허물을 덮어주려 목숨까지 내주는 자비심이란... 사는데까진 살아보지 그랬어요... 행동하지 않는 마음이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인걸 알지만 바르게 살고자 하는 그 마음을 후대에 물려주려면 일단 살아야 되잖아요... 살아있으면 앞일을 도모해볼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
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