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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운선님은 저희 엄마의 스승 이십니다
이젤 추천 2 조회 481 21.04.17 14:1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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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17 15:10

    첫댓글 무슨 뜻인가 했더니 감동이네요.
    운선님의 글을 옮기다 보면 운선님의 혼까지 묻어 들어가겠지요.
    소설가들이 처음에 공부할 때 본받고 싶은 작가의 작품을 옮겨 적는다고 했지요. 기독인들은 성경을 그렇게 사경하기도 하고요.
    참 좋은 인연입니다.

  • 작성자 21.04.17 21:33

    엄마에게 이런분도 계시다고 충분히 설명 드렸고
    글이 엄마가 살아오면서 있음직한 일상 이야기라 공감이 쉬웠던거 같아요

  • 21.04.17 15:11

    운선님 인생의 가장 힘든 환경을
    가장많이 접한 분인데 그런 힘든 삶을
    승화시켜 인생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자신을 질 다독여 인내하며 살아가는
    운선님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이젤님의
    큰뜻이 더욱 거룩하게 느껴집니다.

  • 작성자 21.04.17 21:34

    혹시 폐를 끼치지는 않았을지 은근 걱정이 되어 글쓰기 망설였지만
    저희 엄마를 위해서라도 쓰게 되었답니다

  • 21.04.17 15:29

    어쩌나.... 전 이렇게 누구의 본이 될 자격이 없는데 ......

    그러나 어머니께서 공부하시려는 염원이 저의 한 인양 동변상련을 느낍니다

    이번 검정고시 한 달 앞두고 학교 문을 열었는데 고시반만 공부했죠 수업중에 참관인으로 4 50된 여성분들이 오셔서 자신의 어머니를 보는것 같다고 본인 엄마는 챙피해서 못한다며 우리들 보고 대단하시다 잘하신다 하며 과자등 간식을 나눠줍니다

    전 8월 고졸 시험준비에 돌입했지요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공부를 이렇게 공짜로 열심히 가르쳐 주다니 오래 살길 잘했습니다

    이젤님 전 훌륭한게 아니예요
    기회가 주어졌을 뿐예요

    이렇게 표현해주심은 기쁘지만 한 편으론 내가 뭘, 잘한게 있기나 한가 하는 송구한 부족한 심정뿐입니다 이젤님 어머님 또한 대단하신 학구파임을 인정합니다.

  • 작성자 21.04.17 21:36

    누군가는 걷지 못하고 망설이는 길을
    먼저 가시는 분이 손내밀어 주면 큰 용기가 되지요
    저희 엄마에게 운선님은 충분히 그 길안내가 되셨어요

    재미있게 여러번 읽으셔서
    따라서 써보라 했답니다

  • 21.04.17 15:33

    참 좋은 스승에
    참 좋은 제자이십니다.

  • 작성자 21.04.17 21:36


    모렌도님
    그 책의 글이 음식관련된 내용이라 엄마도 재미있어 하시네요

  • 21.04.17 15:54

    이젤님의 필력도 대단하지만..
    타인의 이야기를 이리도 진실되게
    하시는 마음 씀씀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젤님 어머님의 타고나신 성실성과
    운선님의 노력과 결과 -모두가
    존경 받을 일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1.04.17 21:38


    지 인님
    제가 아는분이 쓰신 책을 전할수 있어서 저도 좋았어요
    저희 엄마에게 운선님은 티브에 나와 말잘하는 아나운서 보여지시지요
    참 멋진 운선님 이셔요

  • 21.04.17 16:13

    "어쩌면 저렇게 말을 잘 하실까? "
    그러면 저는
    "그 사람 불러서 고추 따기 내기해 보셔요
    그러면 우리 엄마가 조선에서 최고이시지"
    ㅎㅎ~ 요 말씀에 공감 백프로 합니다.

    아주 예전 수영배울때 수영선생이
    "왜 이렇게 가르쳐줘도 수영을 못하지?" 하고 나에게 핀찬을 줍니다.
    제가 열 받아
    "그럼 우리 바느질 내기 할래요?"
    했던 생각이 ....

    사람은 누구나 다 잘하는것도, 다 못하는것도 없이
    잘하는것도 있고, 못하는것도 있고,
    각자의 그릇이 있는게 아닐까요?

  • 작성자 21.04.17 21:39

    배움에 한이 되신분이시고
    배우려고 하니 이제 너무 늙어 용기가 없으신 엄마에게
    운선님 책은 참 귀한 스승이 된거지요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 21.04.17 17:44

    그런 사연이 있군요.저도 운선 님 글의 펜이지요.
    좋은 글을 쓰시니 ,이젤님의 어머니 사랑하는 마음과
    통했는지 좋은 스승님이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님 건강 하시기 바라며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4.17 21:41

    배우지못해서 한이 되신분에게는
    그런 간절한 심정으로 쓰신 책이라 공감이 쉬우신거 같아요
    어느 유명한 책보다
    저희 엄마에게는 귀한책이 된것이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4.17 21:42

    저의 글을 따뜻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카페에서 참 귀한분을 만나게 된것이고
    그래서 엄마에게 자신있게 권해 드릴수 있었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4.17 21:43

    그럼요
    가지 못한길 먼저 가셔서 안내해 주시니
    누구의 책보다도 공감하기 쉬우셨을거에요
    그래서 친해진거 같아요

  • 21.04.18 05:57

    운선님이나 , 이젤님의 어머니나 다 훌륭한 여인상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화상입니다

    이러한 분들이 진정한 한국인들이 많아야 되는데 .....
    비유해서 좋은글을 보게 됩니다

  • 작성자 21.04.18 11:51

    가까운 지인의 책을 추천하였고
    엄마와 같은 갈증으로 살아오신 분이라
    엄마가 다가 가기 쉬웠던거 같아요

  • 21.04.18 06:27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지만 선뜻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울운선님 멋진 분 맞으십니다.
    그런 운선님 장점을 발견하시고 어머님께 추천해 주신 울이젤님도 훌륭한 안목을 지니고 계시는 멋진 분 이십니다. ^^~

  • 작성자 21.04.18 11:52

    운선님 글이 쉬우면서도 세련되고
    이웃들과 어우려 음식 나눠먹는 일상들이
    그시대 를 대변하는 장면이지요

  • 21.04.19 01:01

    현명한 효녀에 존경하는 그분도 진실한
    스승임에는 분명한듯 합니다. 님도 스승
    임에는 모자람이 없는듯 합니다...^^

  • 작성자 21.04.19 09:54

    운선님이 시골 아낙의 감성 표현을 워낙 잘 하셔서.,

  • 21.04.19 10:32

    좋은옷과
    음식으로의 효가 아닌
    진정한 효를 보여주셨네요.
    감동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이야기
    맘속 깊이 ,...,스며드네요^^♡

  • 작성자 21.04.19 15:41

    음식도 입맛이 없으니 잘 안드시고
    평생 공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크시니
    조금이라도 채워 드리게요
    오늘 막내며느리가 보낸 최신형 대형 삼성티비 가 도착했다네요
    진이야 노래방 틀어줘
    라는것을 전화로 가르켜 드렸네요
    잘 하실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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