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흥미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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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랬던 토종배추를
육종을 통해 지금 우리가 아는 튼실한 배추로 개량했다.
감귤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제주도에 감귤 재배를 권해 지금의 감귤국이 될 수 있었고
감자를 개량하여 강원도 감자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외에도 벼, 고구마, 고추, 양파, 무, 애호박, 참외 등 우리나라 채소 산업의 전기를 마련한 여러 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런 실용적인 연구 뿐만 아니라 학계에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바로 종의 합성이론, 우장춘의 삼각형이다.
생물체에서 다른 종 사이의 교잡은 교잡일 뿐이고 새로운 종이 될 수 없다는 당시 과학계의 정설을 깼으며 식물은 돌연변이가 아닌 종간 교잡을 통해서도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종의 합성이론은 다윈을 진화론을 수정하고 진화론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현대 유전학교과서에서도 중요한 내용으로 소개되고 있다.
+우장춘의 아버지 우범선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일본에서 철퇴로 암살당했다.
-> 조선군 훈련대 제2대대장이자 온건 개화파 관료. 명성황후를 시해하라고 교사한 미우라 공사와 친분이 깊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데 조선인 중에서는 상당히 크게 일조했다. 세간에는 그의 친일 행적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오히려 그 아들로 애국자였던 우장춘의 공헌 덕분에 그의 아버지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명성황후의 반일, 친러 노선으로 러시아 세력의 득세가 예상되었고, 이에 반발한 일본 공사인 미우라 고로는 훈련대의 간부들과 함께 명성황후 시해 계획을 세웠다. 우범선은 훈련대 군인 동원의 책임자였으며 명성황후의 소각된 시신을 마지막으로 처리하는 과정에도 가담했다.
한국정부는 이적비로 우장춘 박사에게 100만엔(현재가치로 약 10억)을 주었지만 대부분을 우량종자를 사는데 사용했다.
댓펌
우장춘이 이룬 가장 큰 학문적 업적은 1935년 "배추속(Brassica) 식물에 관한 게놈 분석"이라는 박사 학위 청구 논문을 통해 '종의 합성' 이론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배추속 식물의 염색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얻은 가설을 세우고 배추와 양배추의 교잡을 통해 이미 존재하는 유채를 실험적으로 만들고, 그 과정을 유전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그 동안은 카더라였던[25] 종간 잡종의 매커니즘과 종의 합성이 실제적으로 일어날 수 있음을 밝혔다. 주요 배춧과 작물의 게놈 관계도가 삼각형의 관계를 이룬다고 하여 우장춘의 삼각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생물체에서 다른 종 사이의 교잡은 교잡일 뿐이고 새로운 종이 될 수 없다는 그간의 과학계의 정설을 깨트리는 결과를 낳았으며 식물은 돌연변이가 아닌 종간 교잡을 통해서도 새로운 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결국 육종학이나 식물학에서는 물론, 생물학 자체에서도 '종의 분화는 자연 선택만의 결과이다.' 였던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하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너무도 단순해 수정이 어려울거라 말하던 진화론 그런 진화론을 수정 심지어 그런 대업적으로 인해 현대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자개량 품종들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쳤고 이는 기근에 시달리는 인류를 살린거고 이를통해 식량난을 멈춘 과학자 명단에 당당히 올라간 위대한 과학자지
정보) 우장춘 박사가 육종학과 농업 발전을 위해 일하던 시절 우장춘 박사가 농림부에 지원을 요청한적이 있는데 농림부가 돈이 없다고 난색을 표하며 거절한적이 있었음
근데 사실 이건 매국노의 아들+주홍글씨와 한국어도 제대로 못쓴다는 이유로 우장춘 박사를 차별한거였고 이를 안 우장춘 박사가 당시 대통령인 이승만에게 가서 하소연을 하자 이승만이 당시 농림부 장관을 불러 "자네는 아직 젊은데 벌써부터 노망이 났나?" 라고 대놓고 쪼인트를 깐 뒤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하란 일화가 있음
씁쓸한 게 우장춘 박사는 자식된 도리로 어머니의 임종을 못 지켰음. 첫째는 당시 우리나라와 일본이 국교가 정상화되지 않아 가기가 어려웠다는 것이고, 둘째는 우장춘 박사가 전술했듯 세계적인 학자라 일본 정부가 우장춘 박사를 영영 붙잡아 둘지도 몰라서 대한민국 정부가 비자를 내주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것...
결국 어머니 임종을 못 지킨 게 한이 돼서, 전국 각지에서 조의금이 오자 그 돈을 유익하게 쓰려고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인근 주민을 위해 우물을 파고 '어머니의 젖줄 같은 샘'이란 뜻으로 '자유천'(慈乳泉)이라고 이름 지음. (현재도 이 우물은 남아 있음.)
이양반 또 대단한게 나이 50넘어서 일평생을 일본인으로 살아온 그에게 그저 국적만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쟁통에 해군 정훈장교로 임관해서 소령으로 전역하심. 심지어 농업연구소장, 원예기술원장 겸직하면서 투잡 뜀.
농림부장관도 거절하고 몸 갈아 넣으면서 연구하다가 결국 돌아가셨는데 죽기 몇 시간 전에 이승만 정부가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수여하니까 "조금만 일찍 주지" 하고 눈물까지 흘리셨다고 함.
가끔 우장춘 박사가 조금 더 오래 살아서 3공화국 그리고 4공화국까지 살았다면, 대한민국 생명과학과 농업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궁금함. 분명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을텐데 이른 죽음이 못내 아쉬움
우장춘 박사가 만든 통일벼...이거 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우범선 자식이었구나.. 아무튼 고맙습니다
와 우장춘박사 당연히 본투비한국에서 나고 자랐을꺼라 생각했는데 원래는 한국어도 제대로 못쓸정도였구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1950년대 개량전에 배추가 원문처럼 빈곤하게 생겨서 그렇지 않을까 ! 그리고 우리가 아는것처럼 먼 조선엔 빨간김치가 아니었을거래 고추🌶 귀한데 어데 그걸 빻아다 가루내서 쓰냐고.... 임진왜란 이후로 들어왔다고 함
지금은 배추김치가 대표적 김장김치지만 예전엔 무김치가 대표였대~! 배추가 저래서 무김치를 주로 먹은 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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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다
ㅜㅜ 감사합니다
수없는씨박도 이분이 개량한거 아냐?? 대단하시다,,
옛날 온천장살때 우장춘박사 박물관잇엇는데..아직있으려나
기념관아직있네…!
아버지와는 다른길을 걸으셨네 감사합니다
우와 위인이시다… 널리 널리 알려져야 할텐데
와…. 아버지가 을미사변…!
그걸 보고도,,, 인간이란 참 입체적이고 신기하다
여튼 감사합니다ㅠㅠ 배추김치 없는 삶 상상못해요
우장춘 박사님 정말 대단하시다 통통한배추야 너도 잘 살아남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