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개월된 초보 기사입니다.
목요일 23시쯤 동부이촌동==>평창동 20k 접수하고, 도착하니 이십대후반의 남녀가 있대요.
차주는 아가씨... 상도터널 경유해서 가잔다.. 추가요금 확인하고 , 상도터널 들려서 평창동으로 가던중..
이 아가씨 자더라구요. 전화목소리는 아주 a급이었는데...외모는 영...... 그렇게 가던중 광화문 사거리를 막 지날쯤 ... 이 아가씨 갑자기 먹은걸 확인하더라구여.. 갑자기 세울수도 없어서..광화문에서 좌회전후 경복궁 역앞에 비상정지........조수석 문을 열고 ......아가씨 등 두드려주고.......휴지뽑아주고......차에 묻은거 대충 닥아주고.......이렇게 한 삼십분 지나자 괜찮은지 가자고 하대여...
황금같은 삼십분 까먹은거져......운행하면서 머리속으로 계산했져...경유한거랑 지체한거랑 합해서 4만원정도 부를려구.......북악터널 입구에서 좌회전해서 세워달라고한 처음과는 달리 좀 올라가자네여.
그래서 이왕이렇게 된거 맘편히 꼭대기까지 올라갔져..
집 엄청 좋대여... 주차후 이 아가씨.....지갑을 꺼네더니.......십만원을 주대여.
그래서....잔돈이 없는대여 하니깐 ... 괞찬다고 하네여........감사합니다 하고 콧노래 부르며 내려왔져.
동료기사님........
피하지못하면 즐기라 는 말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넘 짜증내지말고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운행했음 좋겠네요.
그리고 주차도 완벽하게하는 맘가짐..........(참고로 전...95% 는 주차합니다.)
장마에 건강유의하시고....안전운전하시길...........
첫댓글 고생한 보람 나오시겠네요^^ 그런데 현실은 양아손일경우가 더 많구요 그래도 저손님처럼 매너있는 사람들이 한분이라도 있는이상 친절히 모실려구 노력은 해야겠죠 ^^ 결국은 돈이문제죠 ㅎㅎ
손이 " 됐다 " 하지 않는 한, 100 % 주차인데... 내가 이상한건가요 ?... 아리송....
잘했군. 잘했어!!
에구 부러랑~~~~추카~추카
나는 수표 구경도 못해봤는데
착한마음 보상이 따르신듯 ㅊㅋㅊㅋ
와~~!! 근데 토한것은 내꺼두 냄새에 못견디것든데여....^^
앗! 등 두드리는건 제 특긴데...오늘, 영통-> 금정역,, 떡이된 남자손과 쫌취한 여손,,금정역 모텔로 데려 달라네요..모텔 다섯군데 들려도 방이없데요,, 여섯번째에 모텔잡아서 남손 부축해 모셔드리니, 여손이 배추잎을 김장철도 아닌데 많이 주네요.. 대한민국은 모텔공화국,,,
여자분은 힙으 두드려주면 더 속이 편하다는 확인안되 성희롱죄로 잡혀간 인간의 말... ㅎ
예전에 등뚜들어 주다가 같이 오바이트 한 안 좋은 기억이...비유가 약해서리.....
ㅎㅎㅎ
에잉~저는 저런경우가있었는데 뒤치닥거리 다해줫는디~딸랑 1만원 꺼내길래 뭐라했드만 5천원 더주던데여??ㅋㅋ
매번 도와주곤 합니다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듯...... 멎적음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손의 얼굴 표정으로 팁을 갈음하곤합니다~
역시 대리기사 A++++++
언젠가..신림동 12천원 오더 등두드려주고 꼭대기 올라가서...2만원 주데요..감사합니다.. 다음날 상황실에서 전화 ...부당요금 받앗다구...하여 상황설명 하니...인정을 못 한다...계좌번호 주셔...그냥 냅두란다...같은 상황인데..이리도 틀리네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