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신도시 주민이 된지 오개월정도 접어들고 있는 주부입니다.
이사를하며 풍림 아파트2-1단지에 집을 구입하였습니다.
전에도 한번 그런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풍림아파트..아파트라고 하기엔 너무나 춥고 방음,층간소음 따위들 형편 없음에 무척 놀랐습니다.
하지만 불평을 하기보다는 내집이고 내가 정붙이고 살곳이기에 차츰 정도 붙이고 집도 가꾸고 살고있습니다.
그 수많은 단점들 사이에 간혹 장점들도 있으니까요..
사실 그 장점들이라고 해봐야 아파트의 장점이라기 보다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공기맑은 신도시의 장점들을 보고 생활한다는 편이 더 나을듯 합니다..
그런데 살면서 문제점들이 자꾸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윗층에 며칠전에 새로 이사를 하셨는데 그 이틀후부터 부엌 베란다 쪽으로 천장에서 물이 세는겁니다..__;;
천장은 젖어들고 물은 뚝뚝 떨어지고..
앞베란다 쪽으론 샷시가 이가 제대로 맞질 않아 틈이 벌어진걸 저희가 손을 보았습니다.
작은방 쪽 베란다 샷시에서도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더군요..한방울씩..
부엌창쪽 샷시 아래부분으로도 비가오면 물이 고입니다.
그리고 저희집의 난방은 거실것만 틀면 거실이 따듯하지가 않습니다.
또한 안방 보일러만 틀면 안방도 잘 따듯해 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거실 보일러 두개,안방 보일러 두개를 모두 틀어야 거실과 안방 모두가 따듯하게 뎁혀진다는 사실을 몇달간 추위와 싸워가며 실험과 반복을 통해서야 알아냈습니다.
그렇게 24시간을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관리실에서도 몇차례 다녀가고 개인적으로도 한달에 두차례 이상은 에어를 빼면 좀 나을까 싶어서 물과 공기 빼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관리실에서 집이 다 같을순 없는데 우리집이 순환이 좀 문제가 있는듯 하다며 풍림측으로 문의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천장에서 물이 세는것때문에 풍림 AS를 신청했습니다.
신청하고 이틀후에 기사분들 오셨습니다.
천장에서 물이 세는것은 윗층에서 누수가 되는것 같다고 하시고 베란다 쪽은 샷시 회사의 부실공사라 책임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고치라고..덧붙여 비용이 만만치 않을꺼라고..
그리고 관건중의 하나인 난방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저희집의 난방 상황을 제가 설명해 드렷습니다.
거실만 보일러를 돌리고 싶어서 거실만 틀어놓으면 거실난방이 전혀안되고..또한 안방만 돌려 놓아도 안방난방이 안된다고..
고로 네개를 모두 한꺼번에 돌려야 방과 거실이 따듯해 지니 손좀 봐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님왈 추우면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보일러를 다트는것이 당연하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본인들도 풍림 살지만 문제가 전혀 없다십니다..
그럼서 열병합과 개별난방의 차이점을 들추고 대뜸 저보고 열병합에서 살아나보았냐고 하더군요..
저희 열병합인 목동아파트에서 십수년을 살았습니다..열병합과 개별난방 관리실에 문의 요청할때마다 매번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디서 살았건 어떤 시스템이건 문제가 있으면 한번 정검해 보는것이 그렇게 힘든일인가요?
그러면서 연료비 아끼려면 춥게사는거고 따듯하게 살고 싶으면 온도 30도까지 올리고 방방마다 무조건 보일러 다 돌려놓으라네요..
참으로 어이없는 명답이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다른집들과 비교 자체를 하지 말라시네요..사람도 개개인 차가 있듯이 집도 마찮가지니 그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것이며 누가 그렇게 비교를 하냐며 그집을 같이 가보자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__;;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공동 주택이라면 최소한 비슷은 해야지 않겠냐고..또 어느 가정주부가 연료비 생각 안하고 무조건 24시간 보일러 온도 젤 높이고 방방마다 다 트느냐고 했지요..
그래서 제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생각을 안하고 그냥 문제가 없다고만 하느냐..최소한 고객이 이런점이 불편하다고하면 설령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손을 봐주는 척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제게 오히려 화를 내며 "그럼 제가 뭘 어트게 해볼까요??"라고 묻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럼 저보고 그렇게 돈아까우면 춥게 살라는 겁니다..이걸 다 돌려도 한달에 몇만원 차이 안나니 알아서 하라더군요..
이게 써비스 기사분들이 고작해줄수있는 답변입니까?
기술자분들을 부르는 이유가 뭡니까?
일반인들이 모르는 답답한 부부을 해결하고자 부르는건데 이렇게 성의없이 고객한테 화만내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그럼 주말 이틀동안 추운 그상태를 만들어서 월요일날 보여달라네요..
임산부인 제가 그럼 주말내내 그 실험을 또하고자 그렇게 지내야하느냐고 화가나서 저도 따졌지요..
그리고 화가나서 신랑에게 전화해 통화를 하게 했드니만 그제서야 두말않코 월요일쯤 정검해 보겠다고 배수관 청소를 한번 해줘보겠다고 그러네요..
하지만 별효과도 없을꺼라고 또 한마디 덧붙이네요..
화가 너무 낫습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몇천원 몇만원짜리 물건을 산것도 아니고 억이 넘도록 되는 집을 구매한것이며 가격을 떠나서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전혀 배려없는 그런 기사분들 보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임산부라 한달동안 감기에 걸려서 약도 한번 제대로 복용못하고 끙끙거렸습니다
그런데 또 추운조건을 만들어서 본인들한테 확인시켜달라네요..ㅡ ㅜ..
문제는 어른들이 아니라 이제 올해 겨울부터 겨울을 지낼 아가입니다.
예비부모로써 추울까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물론 기사님 말대로 무조건 틀면 되기는 하겠지만요..
여자여서 무시당하는 기분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신랑이 한번 화내니 두말 않하는 모습을보니 제가 이런생각 안할수 없더군요..
설사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이런 부분이 불편하다고 고객이 문제 제기를 하면 구찮고 하기싫더라고 손을 봐주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게 맞지않나요?
배관청소 한번 해주겠다는 말을 듣는데 오전내낸 언성높이고 기운빼고 얼마나 혈압올리고 시간을 빼겼는지 모릅니다.
상대가 자기전공분야가 아니라서 답변을 하는데 답답하고 말이 안통하는 부분이 있어도 그 책임자라면 친절해야하는것은 기본아닐까요?
제 생각이 너무 이기적인겁니까?
여자가 요청하는것에 있어선 화부터 내고봐도 되는건가요?
제가봐선 본질적인 문제를 정검해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아무 문제 없다고 일관하는 그분들 정말 너무 성의가 없어보였습니다.
기사분들가고 얼마나 속이상하던지 펑펑울었습니다.
다른주부님들 다른댁들은 어떤가요?저희집만 문제인가요?
아님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제가 트집을 잡는건가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는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답답해서 몇자적어 보았네요..
지니님 심정 이해갑니다..저도 풍림사는데 비슷한 상황입니다..풍림에서 하자보수 신청은 도대체 왜 받았는지 궁금하네요..저희는 난방포함해서 3군데를 기재했는데, 하자 보수한다고 온 사람이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면서 해 주는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군포사는 동생네 오래된 아파트는 후끈 후끈 난방만 잘 되더만..
관리비는 금호 등 다른 아파트보다 몇 만원 더 비싸면서 '난방'이라는 '기본' 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게 도대체 제대로 된 아파트인가요?? .난방때문이라도 전세기간 끝나면 다른 아파트로 이사갈려고 합니다..이런 기본적인 것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공론화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도요....6단지 10층사는데요...20도에 맞춰놓고 아기랑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이번달 난방비만 20만원 나와서 관리비가 토탈 34만원입니다.....서울에서도 지역난방이었고 아기 있어서 가장 높게 해놓고 살아도 12만원 이상 나와본적이 없는데 괜히 시골로 와서 거의 월세같은 관리비 내고 사니 정말 짜증납니다..
6단지 10층이 몇 평인가요? 난방만 20마넌, 궁금? 지니~님, 심정 너무 공감됩니다. 선량한 주민을 열받게 하는 풍림에게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 하십시오. 서류와 서명 등등.. 열 받지마시고 냉정하게요. 그동안 마음 고생한 위자료까지 구체적으로 제대로 다 보상 받으시길...
첫댓글 요즘 풍림이 그리 잘나가나보죠 저도 거기에 집을 가지고 있는데 세입자가 아무말 없는데 문제가 좀 심각한 모양입니다 차라리 풍림건설 홈피에 올리세요 기사들 혼좀나게 그래도 안되면 소비자보호원에 호소를 해보세요
긴 글 잘잃었어요. 관리사무실 기사가 아니구 풍림기사이지요.관리사무소 에서는 그리할리 없구.풍림이라면 건물 하자기간이있으니 부서버리구 다시짓던지.하자 곤처주던지.결단을 내심이.난방도 하자인데.. 그리구 그래서 메이커하나봄니다.
지니님 심정 이해갑니다..저도 풍림사는데 비슷한 상황입니다..풍림에서 하자보수 신청은 도대체 왜 받았는지 궁금하네요..저희는 난방포함해서 3군데를 기재했는데, 하자 보수한다고 온 사람이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면서 해 주는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군포사는 동생네 오래된 아파트는 후끈 후끈 난방만 잘 되더만..
관리비는 금호 등 다른 아파트보다 몇 만원 더 비싸면서 '난방'이라는 '기본' 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게 도대체 제대로 된 아파트인가요?? .난방때문이라도 전세기간 끝나면 다른 아파트로 이사갈려고 합니다..이런 기본적인 것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공론화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도요....6단지 10층사는데요...20도에 맞춰놓고 아기랑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이번달 난방비만 20만원 나와서 관리비가 토탈 34만원입니다.....서울에서도 지역난방이었고 아기 있어서 가장 높게 해놓고 살아도 12만원 이상 나와본적이 없는데 괜히 시골로 와서 거의 월세같은 관리비 내고 사니 정말 짜증납니다..
20도에 맞춰 놓으면 긴팔긴바지 양말까지 신고 있어야 안춥습니다...아가도물론 조끼입히고 지내지요..서울에서는 겨울에 반팔반바지 입고 지내도 따땃했거든요...
저두 2-1단지에 사는데여.. 천정에서 물어 스며나왔었는데여 바로 수리해줬구.. 20도에 항상 맞춰놓구 사는데여.. 민소매에 반바지만 입구 살아여.. 난방비포함 관리비 12만원나왔습니다. 집마다 다 틀린가봐여..
6단지 10층이 몇 평인가요? 난방만 20마넌, 궁금? 지니~님, 심정 너무 공감됩니다. 선량한 주민을 열받게 하는 풍림에게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 하십시오. 서류와 서명 등등.. 열 받지마시고 냉정하게요. 그동안 마음 고생한 위자료까지 구체적으로 제대로 다 보상 받으시길...
보일러 부분개폐장치요... 사실 거기 나와있는거 안맞는거 많아요. 거실틀면 안방이 뜨시고... 안방틀면 건넌방이 뜨시고... 저두 이것저것 돌려보고 알았네유. 저희는 아예 작은방 하나만 틀고 살아요.
여기서 이럴것이 아니라 풍림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네요. 풍림은 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세대수라 다른 아파트보다 장단점이 더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 마음을 가라 앉히시길 바랍니다.
6단지는 모두 24평입니다...말이 24평이지 부엌은 23평형보다 더 작고요 구조도 잘못나와서 별롭니다.
난방은 정말 문제 많습니다. 난방비는 어찌나 비싼지...관리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집이 많이 추워서 저도 전세 끝나면 이사갈겁니다. 예전엔 아파트 살면 한겨울에도 반팔로 산다구 들었건만... 풍림이 문제가 있는거군요
보일러 개폐장치가 거꾸로 되어있어요....거실과 안방이 바뀌어 있죠...안방을 틀려면 거실것두개다 틀면되고요...거실을 틀려면 안방것 두개다 틀면 됩니다. 저도 일년고생끝에 얻어낸 결과이지요...나머지 다른것은 그대로 맞습니다.
거실 1,2 -> 큰방1,2 ... 큰방1, 2 -> 거실.. 작은방2 -> 작은방3... 작은방3-> 작은방2 이렇게 바뀌어 있더군요. 확인해 보세요.
0맥0 님! 질문있습니다..저 풍림 6단지 사는데요..방 크기 거의 비슷하던데 큰방은 안방(화장실 있는 방)인것 같고, 나머지 작은방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안방 바로 옆방이 작은방 2인가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집은 거실 전등갓을 저번 살던 사람이 깨트려서 A/S신청 했는데 몇달째 깜깜 무소식임다 관리실도 너무 어이 없어요. 갈때마다 언제 된다고 하더니 연락 한번 없고 아직도 우리집 거실 전등은 옷을 벗고 있어요~ㅠ.ㅠ 난방은 울집만 그런줄 알았는데 마니들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