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정월 대보름 성안에 달맞이 가자 행사>
▲ 보름날 성안동에서 본 월출 ▲ 보름날 성안동에서 본 일몰
2013년 음력 1월 15일 울산 중구 성안동 백양사 맞은편 공터에서 <성안에 달맞이 가자> 행사가 열렸다. 울산 중구가 주최하고 울산중구 문화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민속놀이 행사, 참여행사, 기념행사, 달집태우기, 한마당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태화동 풍물패, 태화루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고천제를 지내고 기념식, 달집을 점화했다. 달집태우기가 이어지는 동안 오색천을 활용한 대동놀이로 강강수월래가 펼쳐져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
이어 초청가수및 "우리동 스타 동대항전" 노래 자랑도 열렸다. 민속놀이 행사로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팔씨름, 연날리기 대회가 펼쳐졌으며, 체험행사로는 소원지 쓰기, 달고나, 가래떡 구워먹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울산 성안동은 울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네이다. 입화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고 해발 200m에 해당하는 함월산의 정기를 받은 천년 고찰 백양사가 있는 곳이다. 새로 입소한 고용노동부가 있고 지방 경찰청 및 주요 관공서와 삼천갑자 동방삭의 전설이 내려져 오는 숯못이 있다.
해넘이의 장관을 연출하는 함월 축구장은 성안 주민에게 휴식과 체력을 증진 시킬수 있는 좋은 장소이고 승마장과 궁도장, 정암 저수지가 있어 도심의 휴식처라 할수 있을 만큼 조경과 경관 공기가 좋은 조망권을 가지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박성민 중구청장및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각종 관련단체, 자원 봉사자, 주민, 구민의 합작품으로 치르진 <2013년 정월 대보름 성안에 달맞이 가자> 행사는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지만 일만여명의 주민과 구민이 모두가 하나되어 치르낸 합동 작품이 아닐수 없다..
달집태우기가 이어질 동안 오색천을 활용한 대동놀이로 강강수월래가 펼쳐져 주민 등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 이어 초청가수의 공연과 동별 끼 많은 ‘우리동 스타 동대항전’ 노래자랑이 열렸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잊혀져가는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울산시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학생부에서 마련한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딱지 치기 행사는 젊은 청소년및 아이들에게 잊혀져
가는 우리의 놀이 문화를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우리 전통 세시 풍습인 팔씨름,자치기, 널뛰기등을 할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 있었다.
▲ 소원지를 적어서 부치는 모습이 진지하다. 저마다 사연들이 한,두가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빼곡히 붙어 있는 소원지가 띠를 두른것 같이 보인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의 소원이
다 이루어 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숙연해 진다.
▲ 호두, 땅콩, 귀밝이 술, 팝콘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보름의 넉넉함을 볼수가 있었다...
▲ 태화동 풍물패, 태화루 예술단의 길놀이 모습! 연령의 벽을 넘어 남녀 노소 어울린 한마당 큰잔치
▲ 국태민안, 만사형통, 소원성취, 중구번영, 주민화합,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올 한해의 소원이 여기에
다 적혀 있다.....
▲ 박성민 중구청장님을 비롯 관련 단체장의 고천제가 시작되었다. 국태민안, 소원성취........
▲ 고천제가 끝나고 점화식이 시작 되었다. 곧이어 오색천을 두른 모두가 하나되어 길놀이가 시작되었다.
▲ 오색천으로 주민과 풍물패, 각 기관단체장이 하나가 되어 올 한해의 만사형통을 빌며 길놀이와
강강수월해가 시작 되었다.
▲ 보름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달집 태우기!
소원지와 만장 깃발이 타 들어 가면서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한해의 무사 무탈과 번영을 빌며 만사형통을 빌어 본다.
▲ 저 달도 중구민의 소원을 알까? 한해의 번영과 화합, 소통과 국태민안의 소원을 들어 주소서!
▼ 파란 하늘을 나는 연 처럼 우리의 소원도 연 처럼 높이 높이 올라 희망의 한해가 되기 빌어 보면서 각자의
마음의 소원 다 이루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바래 본다....
첫댓글 정월 보름 잘 보내 셨습니까?
올 한해도 건강과 함께 카페 찾는 모든 분께 행복이 가득 하길 바랍니다...
성안동이 많이 변했군요. 울산을 떠난지 오래 되었는데 달 맞이 행사를 할 정도면 산이 주택으로 변한 모양이지요. 감사합니다. 올해도 기자님의 소원 성취이루십시요.
성안동을 잘 아시네요
상전벽해라 혁신도시 공사가 진행중이고
산이 동네로 다바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