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3종류가 있음 - HDL 콜레스테롤 :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찌꺼기를 배설(간→ 담즙산 변환 배설) 하며,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막는 역할을 함 -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혈관벽을 막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
○ 인체 필수 구성요소로서 식품을 통해 섭취하거나 간에서 합성
- 뇌, 신경계, 근육 등에서 필요한 콜레스테롤 양을 저장하고 있음 - 비타민 D,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담즙산 등의 합성 구성성분 - 하루 필요량의 80%를 간에서 합성, 식품섭취를 통한 콜레스테롤 합성은 20%에 불과 함 ※ 체중 70kg의 성인 남성, 약 140g의 콜레스테롤이 체내 존재
○ 인체내 콜레스테롤이 부족할 경우 증상
-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행동이 과격해짐(살인, 폭행, 사기 위조 등) ※ 콜레스테롤에는 마음의 안정을 갖게 하는 세라토닌 물질이 있음 - 콜레스테롤에 의한 적혈구의 보호가 부족하여 뇌출혈 및 빈혈발생 증가 - 혈관이 다치기 쉬우며, 면역력이 저하 됨 ※ 유아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분유에 일부러 콜레스테롤을 첨가함
Q. 계란 콜레스테롤의 오해에 관한 기원
○ 90년 전, 1913년 러시아의 병리학자 니코라이 아니치코우 등이 초식동물인 토끼에 계란을 급여여한 실험결과 발표 이후 오해가 시작됨
- 토끼 실험결과,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계란섭취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짐 - 토끼는 초식동물이므로, 동물성 지방을 함유한 계란섭취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은 당연한 사실 임
○ 이 후 러시아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인간은 채소 및 동물성 식품 등을 고루 섭취하므로 계란섭취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것에 의문점을 가지게 됨
Q. 계란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무해하다는 과학적 증거?
○ 일본 지질개입시험(J-LIT) 결과, 계란섭취와 사망률은 무관
- 계란에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 섭취와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밝혀내기 위해 일본양계협회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는 전국 52,421명을 6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그림 1), - 혈액 콜레스테롤 수추기 현저히 높은 사람(280mg/dL 이상)DMF 제외하면,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았으며, 암 사망률 또한 혈액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혈액 콜레스테롤 수치가 180mg/dL 미만의 암 사망자는 280ml/dL 이상인 사람보다 5배가 많았음
○ WHO(2000)에서 24개국의 1인당 계란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에서 계란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역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증명함
- 오히려 계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계란 섭취량이 가장 많은 일본, 멕시코, 프랑스 및 스페인의 관상동맥 질환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아서 계란 섭취가 관상동맥질환 위험성과 관련이 없음을 증명함
○ Dawber 등(1982)은 프래밍험 심장연구의 참여자 남녀 912명을 분석하여 계란섭취와 혈액 콜레스테롤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계란섭취와 열량섭취량이 많은 노년층에 있어서 계란 섭취량에 따른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 사이에 상관성이 없는 것을 증명함
○ 2005년 예일대 예방의학 센터에서 정상이거나 약간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중년남녀를 대상으로 6주간 실시된 실험에서, 1일 2개의 계란을 더 섭취하여도 혈액 콜레스테롤은 증가하지 않는 것을 증명함
○ 2008년 Surrey 대학에서 유럽영양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계란 2개를 먹어서 콜레스테롤 섭취가 증가되어도 체중감량이 병행될 경우, 혈액의 총 콜레스테롤농도는 증가되지 않으므로 체중감량 식이에 계란을 포함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제한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계란은 노인의 건강을 위해 좋은 식품
- 2005년 커네티컷 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3개의 계란을 1개월간 섭취한 노인의 경우 심장질환 위험성의 가장 중요한 2개의 지표인 LDL:H이 비율 및 총콜레스테롤:HDL 비율은 증가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 - 이는 중년층에서는 혈액의 총콜레스테롤이 증가되면 심장질환의 위험요인이 되지만, 노인들은 대부분 저지방 식사를 하기 때문에 노인층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는 증거임 - 또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면 당의 섭취가 높아지기 쉬우며, 이는 혈액의 중성지방을 높이고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HDL-콜레스테롤의 감소는 노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질환의 위험요인 임 - 따라서 노인층에서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제한보다는 열량제한이 더 좋은 방법이고, 열량이 적은 계란을 포함하는 것이 심장건강에 좋은 식단이므로 계란은 노인의 건강을 위해 좋은 식품이다.
○ 계란을 섭취하면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짐
- 계란을 섭취하면 다른 식품에서 섭취하는 열량이 감소하고, 계란은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포화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다른 동물성 식품 대신 계란을 섭취하면 혈액 콜레스테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Hu 등(2002)은 계란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 일본 토카이대학 의학부의 혼마 야스코 등에 의하면, 매일 계란 3개에 해당하는 동결건조 난황 750mg을 2주간 섭취하였을 때, LDL-콜레스테롤이 상승한 사람은 전체의 35%이고, 65%의 사람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그 결과, 일본에서 식이 콜레스테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약 35%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일본양계협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이러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 Krichevsky 등은 2000년에 25개 이상의 연구를 분석하여 계란 섭취는 심장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없음을 보고하였다.
○ 2006년 Nutrition Bulletin에 지난 30년 동안의 연구를 분석하여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 매일 계란을 섭취하는 것은 혈액 콜레스테롤이나 심장질환 위험성에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 2007년에 9,500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성인의 경우 1일 1~2개의 계란 섭취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남
○ 2007년도 Experimental Biology 학회(미국에서 가장 큰 학회임)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계란 섭취에 의한 심장질환 위험성의 증가는 1% 이하이며, 계란의 영양적 의의를 고려할 때 계란을 제한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함
Q. 우리나라의 계란소비가 둔한 이유?
○ 젊은 엄마들의 계란 콜레스테롤에 관한 잘못된 선입견이 아이들의 계란섭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 됨 - 그러나, 모유는 우유나 조제분유보다 콜레스테롤이 더 많고, - 모유나 분유에서 이유식을 시작한 6~12개월의 영아에게 1주일에 4개의 계란을 섭취시킨 결과,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계란이 건강에 해롭다는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50여 년간 세계의 임상사례에서 보듯이 계란이 건강을 해치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음
Q.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
○ 계란에는 인체에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나, 열량은 72kcal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 전란기준으로 단백질(6.29g), 지방(4.97g), 탄수화물(0.39g), 포화지방(1.91g), 단가불포화 지방(1.91g), 다가불포화지방(0.68g), 콜레스테롤(212mg), 비타민 A(244mg), 콜린(125.6mg), 칼슘(27mg), 철분(0.92mg), 엽산(24ug) 등 각종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 계란은 열량이 낮아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포만감으로 인해 다른 음식의 열량섭취가 줄어들어 체중감량 조절에 효과적임
○ 계란 단백질의 생물가, 즉 소화흡수율은 93.7%로서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높아 양질의 단백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 우유 84.5%, 어류 76%, 쇠고기 74.3%
○ 계란은 아이의 뇌 발달 및 치매환자 등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임
- 난황 1개에는 125mg의 콜린이 함유되어 있고, 콜린은 태아의 뇌 발달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선천적 결함인 기형예방에 필요한 영양소 임 - 난황의 인지질인 레시틴과 비타민 B의 결합물질을 조산아 및 치매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남(미국임상학회지, 2008)
○ 계란의 섭취는 노인성 황반변성 및 시력보호에 효과 적임
- 난황에는 약 0.15~0.45mg(전란기준)의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두 물질은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지면서, 기능성 식품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음
Q. 우리나라 사람들의 계란소비 현황?
○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계란 소비량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미국 해외농업처(2001)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계란 소비량은 연간 170개로 일본(346개), 대만(342개), 중국(301개), 미국(258개), 프랑스(265개) 등의 약 50~70% 수준으로 조사대상 26개국 중 19위 임
○ 한국 국민건강조사(2007)에 의하면(표 2), 우리나라 국민의 난류섭취량은 평균 19.9g이며, 연령이 많을수록 현저히 감소하여 50~64세는 11.9g, 65세 이상은 7.6g임 - 이는 계란이 건강에 해롭다는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50여 년간 세계의 임상사례에서 보듯이 계란이 건강을 해치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음 - 오히려 계란섭취는 심장병 예방효과, 암 예방효과, 시력보호 효과 등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음 -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계란섭취량이 더 많으며(표 2, 3),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난류 섭취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표 3)
○ 한국인은 지질섭취량이 부족하여 저LDL-콜레스테롤 유병율이 증가를 하고 있다
- 우리나라 1인당 지질섭취량은 1981년에 21.8g으로 섭취에너지의 10.1% 수준이었으며 2005년까지 45.2g(20.6%)으로 꾸준히 증가하였고, 2007년에는 다시 감소하는(38.0g, 18.9%) 추세이다(표 4). - 반면, 30세 이상인 우리나라 국민의 고콜레스테롤혈증(혈액 콜레스테롤 농도 240mg/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 복용자) 유병율은 지난 10년간(1998~2007)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저HDL-콜레스테롤혈증(혈액 HDL-콜레스테롤 농도가 40mg/dL 미만) 유병율은 2배 이상 증가하여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표 5). -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 사람의 문제점은 고콜레스테롤혈증 보다는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2008년 동맥경화학회지에는 중년기에 HDL 농도가 낮으면 기억력 감퇴가 일어난다고 발표되었다. - 본 연구에서 시사하는 바는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현재의 계란소비량 보다 계란섭취량을 늘릴 경우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율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와 사망률, 암 사망률 등에 대한 통계가 없지만,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을수록 사망률/암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일본의 예를 볼 때 저HDL-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과 홍보가 필요하다. - 특히 노인의 경우 HDL-콜레스테롤 농도가 가장 중요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요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계란섭취에 의해서 혈액에 좋은 HDL-콜레스테롤농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널리 홍보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