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떠나고
나만 홀로 술을 마신다
술이란
나와 술과의 늘 싸움이고 교합이다
술낌에
문자를 보냈다.
4월도
그냥 빗방울따라 가는구나
잘 간다
날 따라오던
모든 것들이
난 술잔과
지난 옛 얘기를 하네
우린
뭘 말하고
듣는가
아뭇것도
남길 것 없이 떠났던
내
아버지, 엄마 무덤을 생각한다
남겨 볼 것이라고 그렇게
생전 몸과 시간을 다 바쳐 챙긴 무덤이
하루 아침에.......
보상금 몇천에 사라져 안개 속으로....
살아 생전
사랑했던 님
제데로 못 챙기고 ...........
한번
사랑했으면
끝까지
사랑해 봐야지...........
2023년 4월 29일
빗방울을 보며
오늘
내 고교 동기,
(영남대학 기계공학과 출신)
전00, 친구
막내아들 결혼식을 소망교회에서 한다기에
가지 못하고
축의금 만 보냈다
(난, 어렵게
힘던 세월을 가슴으로 보살피며 키웠더 외손녀 --
그 이쁜 손녀를
얼마 전 시집 보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
세월에 밀려 늙어지는 것도
행복이다.
- 분당 산꼴짜기 작은 창가에서-
ㅡ 도랑.ㅡ
,
첫댓글 도랑님의 착찹한맘충분히 이해할것같습니다창문밖에 봄비가 흩어지는걸 응시하면서잠시 상념에 잠겨봅니다
예전엔 애경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 했지만지금은 간소화 하기에가족들만 조용히 하는 편이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빗방울에 보탠 도랑님의 상념과 회한들 수량 때문인지오늘 따라 어쩐지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의 울림이 더 큰 것 같았습니다 ㅎ아픈 기억일랑은 이 봄비에 실어 흘려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늦었지만 예쁜 손녀의 결혼 축하드리고 새 가정 영원히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4월 마지막 기약없는 미래는현실과 타협하며잘 살고있는 나에게 또 어떤엉뚱한 일을 만들어줄까도랑님은 술의 힘을 빌려요소 요소 자신의 마음을곱게 곱게 흔적남기신다비 주류인 나는커피향에 이내마음멀리 떠난 친구가아메리카노 향에 취해 감탄 했던그 모습 떠 올리며길지도 않은 인생무엇이 그리 바쁘다고그는 준비없는 이별을 했다도랑선배님4 월을보내고5월을 노래합시다늦었지만 이쁜 손녀의결혼 축하합니다.
이른아침 선배님 글을보니 또울컥해지네요얼마전 댄스끝나고 언니들하고 치맥한잔하기로 약속하고 나홀로 걸어가는데누군가 뒤에서 옥길아 뒤돌아보니선배님이 내가 술한잔 사주고싶다하신다 나는 넘 감동해서 눈물이났네요정이 많으신 선배님 홀로술잔을 앞에놓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가슴이 찡합니다고향오라버니처럼 푸근함이 느껴지는오라버니~~~~~4月을 보내면서 5月엔 웃는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도랑님의 착찹한맘
충분히 이해할것같습니다
창문밖에
봄비가 흩어지는걸 응시하면서
잠시 상념에 잠겨봅니다
예전엔 애경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 했지만
지금은 간소화 하기에
가족들만 조용히 하는 편이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빗방울에 보탠 도랑님의 상념과 회한들 수량 때문인지
오늘 따라 어쩐지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의 울림이 더 큰 것 같았습니다 ㅎ
아픈 기억일랑은 이 봄비에 실어 흘려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늦었지만 예쁜 손녀의 결혼 축하드리고 새 가정 영원히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4월 마지막 기약없는 미래는
현실과 타협하며
잘 살고있는 나에게 또 어떤
엉뚱한 일을 만들어줄까
도랑님은 술의 힘을 빌려
요소 요소 자신의 마음을
곱게 곱게 흔적남기신다
비 주류인 나는
커피향에 이내마음
멀리 떠난 친구가
아메리카노 향에 취해 감탄 했던
그 모습 떠 올리며
길지도 않은 인생
무엇이 그리 바쁘다고
그는 준비없는 이별을 했다
도랑선배님
4 월을보내고
5월을 노래합시다
늦었지만 이쁜 손녀의
결혼 축하합니다.
이른아침 선배님 글을보니 또
울컥해지네요
얼마전 댄스끝나고 언니들하고 치맥한잔
하기로 약속하고 나홀로 걸어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옥길아 뒤돌아보니
선배님이 내가 술한잔 사주고싶다
하신다 나는 넘 감동해서 눈물이났네요
정이 많으신 선배님 홀로술잔을
앞에놓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
가슴이 찡합니다
고향오라버니처럼 푸근함이 느껴지는
오라버니~~~~~
4月을 보내면서 5月엔 웃는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