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라인 강의에 팔만대장경과 팔만대장경판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팔만대장경판은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합천 해인사에서 만든 목판 이고, 팔만대장경은 이 목판에 먹을 묻혀 찍어낸 것이라고 한다. 온라인 강의를 다 듣고나니, 팔만대장경에 대한 관심이 생겨 한 번 조사를 해 보기로 했다.
팔만 대장경엔 흥미로운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내게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팔만대장경판에 한 자를 새길 때 마다 부처님께 3번 절 했다는 사실이다. 목판에 한자를 새기는 것도 힘들텐데, 한글자, 한글자, 새길 때 마다 절까지 했다니 정말 놀라웠다. 팔만대장경을 다 만들고 나면, 몸에 성한 곳이 없을 것 같다. 두 번째로 흥미로웠던 것은, 팔만대장경에 거란, 여진, 그리고 일본의 불교경전의 내용까지 들어있고, 각 거란, 여진, 일본 본인들도 가지고 있지 않은 없어진 불교 경전의 내용까지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고려의 것이니까, 당연히 고려의 불교만 나와있을 것이고, 다른나라의 불교경전의 내용이 들어있을 것이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신기했다.
팔만대장경이 보존이 굉장히 잘 되어있단 이야기를 보고 어떻게 보존했는지도 궁금해져 찾아보았다. 먼저, 벌레가 생기지 않게,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던 팔만대장경판전 바닥에 소금을 뿌렸고, 통풍을 위해, 대장경판의 간격을 띄어놓았다고 한다.
팔만대장경에 대해 알아보니 재미있는 사실들이 매우 많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팔만대장경을 직접 보고싶다.
첫댓글 팔만대장경은 참 대단한 문화유산인거같아